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욕하는 남편이요

인내심이 바닥을.. 조회수 : 4,362
작성일 : 2013-12-18 20:26:07
결혼 5년차에 3살, 6개월 아들 둘 키우는 엄마예요.
둘째 낳고부터 부부사이에 문제가 생긴것 같아요.
친정이 싫다는 남편..
근본적인건 정치적인 사상이 다르다는거죠..친정은 민주당.. 시댁은 월남파병 다녀오신 아버님..골수 한나라당..

저는 애도 둘이니 잘 살고 싶어요. 정치적인거 전 관심없어요. 그런데 남편이 자꾸 절 화나게 하네요. 친정 식구들이랑 가까이 지내면 나쁜 영향을 받을꺼래요 애들이..

남편은 정치사상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흔히 얘기하는 일베충이 되었고..어찌보면 시아버님보다는 더 골수파가 된듯해요. 일베에서 한 얘기만이 다 진실이고 다 옳은 얘기인거죠. 민주당 지지자인 친정은 다 옳지 않은거고 부정적인거고 나쁜거래요.

시댁은 아버님과 어머님이 사이가 안좋으시요. 그냥 자식들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시는 거죠. 아버님은 우리가 있어도 어머님을 무안하게 만드는 언행을 많이 하시고 어머님은 그런 아버님에게 이골이 난듯이 무시하세요. 그런데 점점 제가 그런 모습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남편이 싫어져요. 점점 질려요.
이래서 결혼할때 상대방 부모를 잘 알아보고 결혼을 결정하라 했나봐요.

애도 어리고 친정부모님이 받으실 상처도 생각안할수 없지만 점점 남편이 싫어지네요. 정치적인 성향으로 시작된 친정 무시 발언은 고쳐질까요? 아니면 이혼이 답일까요?
IP : 110.15.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8 8:35 PM (175.209.xxx.70)

    성향이 다를경우 정치얘기는 가족끼리 안하는게 쎈쓰죠..그런데 어쩌다 일베충이 ㅠㅠ

  • 2. 헐~
    '13.12.18 8:37 PM (116.39.xxx.36)

    애아빠가 일베라니...
    벌레랑 같이 사시네ㅠㅠ

  • 3. DJKiller
    '13.12.18 8:40 PM (121.166.xxx.157)

    일베에다가 친정 욕하는 글 안올렸나 확인해보세요. 닉네임 은근슬쩍 물어봐서요. 그리구 거기 여동생 팬티입고 자는거 찍어서 인증하는 곳이에요. 님 잘때 조심하세요

  • 4. ,,
    '13.12.18 8:47 PM (119.71.xxx.179)

    무시는 지네 부모가 당해야겠구만.

  • 5. 잘몰라요
    '13.12.18 8:53 PM (112.155.xxx.82)

    벌레랑 같이 사시네33333333333333

  • 6. 그냥
    '13.12.18 9:11 PM (114.200.xxx.150)

    정치적 사상의 문제보다
    부친한테 배운 것이 문제네요

  • 7. 눈팅코팅
    '13.12.18 11:03 PM (175.116.xxx.241)

    제 경험상 남편분은 지성의 소양이 부족하신 점이 큰 문제 같습니다.
    지식이든 일상에서든 히나의 원칙과 믿음과 행동양식을 가지기 위해서는
    많이 공부하고 섭렵하고 선인들의 생각과 연구를 섭취해서 철저한 검증 끝에 마련해야 하는데
    지성의 소양이 부족하신 분들은 게으르게 앉아서 주워들은 단편들로 본인의 믿음을 결정해 버리고
    그것을 자신의 권력 내에서 함부로 휘드르죠.

    공통점은 그런 분들이 계층과 나이를 떠나서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많고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비겁한 기회주의 성향이 많습니다.

    수 천 년 동안 많은 지성과 교양이 축적되어서 결론내어진 것이
    민주, 자유, 인권, 상식, 합리, 배려, 사랑, 존중, 겸손, 정직, 명예, 등의 가치입니다.
    한나라당과 그 지지자들의 속성과 많이 배치되죠?

    큰 위로드립니다.

  • 8. ...
    '13.12.19 12:10 AM (58.233.xxx.82)

    일베충에겐 약도 없을 거 같은데 님... 어쩌나요...
    어쩌다 그런 사람을 남편으로 두셨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189 초딩 3,5 아들 스마트폰 구매해야 할까요? 12 지지지 2013/12/19 1,457
333188 골반군살빼는법좀 알려주세요 1 노하우 2013/12/19 1,689
333187 초 3이 산타할아버지 존재를 알았는데요.. 6 .. 2013/12/19 1,250
333186 어르신 참여 프로그램 송년회 다과 준비 - 댓글 절실 5 간식 2013/12/19 1,195
333185 따듯한 말한마디에서 지진희 2 문득 2013/12/19 1,683
333184 상속자들의 최지혁은 결국 그 여교사랑 결혼하나요? 13 dma 2013/12/19 4,378
333183 이재오 ”박근혜 대통령, 1년 동안 잘한 게 뭐 있나” 6 세우실 2013/12/19 1,403
333182 어제 한밤의 tv연예에서 전지현 보셨나요? 2 전지현 2013/12/19 3,482
333181 전지현이 원래 이렇게 연기 잘했나요? 17 놀랐어요 2013/12/19 7,184
333180 초등고학년 책가방 어떤거 쓰세요? 6 바니74 2013/12/19 4,913
333179 삼성 불매운동 18 푸른섬 2013/12/19 2,299
333178 오늘 서울역 집회 있는 거 맞나요? 3 추위야물럿거.. 2013/12/19 1,383
333177 그것이 알고싶다 남해고속도로 사라진 여인사건 어떻게 되었나요? 5 범인이 2013/12/19 4,049
333176 아말감 제거 5 치과 추천 2013/12/19 2,435
333175 이명박근혜 2013/12/19 1,116
333174 중1 놀이공원보다 온천에가 몸담그는게 좋다! 10 온천추천 2013/12/19 1,516
333173 이번 수능 국어A만점받은 재수생 국어 과외..어떤가요 11 국어고민맘 2013/12/19 2,602
333172 한경희 죽마스터쓰시는분 머여 2013/12/19 4,677
333171 신호위반 벌금을 두달 넘게 못 냈는데요.. 4 과태료납부 2013/12/19 2,091
333170 당부하건데 2 기계 2013/12/19 1,275
333169 초등학교 방학식 언제 인가요? 14 초등학교 2013/12/19 1,237
333168 여자나이 40대 중반 정도면 감퇴되는 시기인가요? 10 46 2013/12/19 4,432
333167 어제 변호인 개봉 첫 날 성적 어땠어요? 6 우리노통님 2013/12/19 1,791
333166 12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12/19 883
333165 벌어도 벌어도 끝이없는... 11 울고싶어라 2013/12/19 4,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