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욕하는 남편이요

인내심이 바닥을.. 조회수 : 4,354
작성일 : 2013-12-18 20:26:07
결혼 5년차에 3살, 6개월 아들 둘 키우는 엄마예요.
둘째 낳고부터 부부사이에 문제가 생긴것 같아요.
친정이 싫다는 남편..
근본적인건 정치적인 사상이 다르다는거죠..친정은 민주당.. 시댁은 월남파병 다녀오신 아버님..골수 한나라당..

저는 애도 둘이니 잘 살고 싶어요. 정치적인거 전 관심없어요. 그런데 남편이 자꾸 절 화나게 하네요. 친정 식구들이랑 가까이 지내면 나쁜 영향을 받을꺼래요 애들이..

남편은 정치사상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흔히 얘기하는 일베충이 되었고..어찌보면 시아버님보다는 더 골수파가 된듯해요. 일베에서 한 얘기만이 다 진실이고 다 옳은 얘기인거죠. 민주당 지지자인 친정은 다 옳지 않은거고 부정적인거고 나쁜거래요.

시댁은 아버님과 어머님이 사이가 안좋으시요. 그냥 자식들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시는 거죠. 아버님은 우리가 있어도 어머님을 무안하게 만드는 언행을 많이 하시고 어머님은 그런 아버님에게 이골이 난듯이 무시하세요. 그런데 점점 제가 그런 모습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남편이 싫어져요. 점점 질려요.
이래서 결혼할때 상대방 부모를 잘 알아보고 결혼을 결정하라 했나봐요.

애도 어리고 친정부모님이 받으실 상처도 생각안할수 없지만 점점 남편이 싫어지네요. 정치적인 성향으로 시작된 친정 무시 발언은 고쳐질까요? 아니면 이혼이 답일까요?
IP : 110.15.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8 8:35 PM (175.209.xxx.70)

    성향이 다를경우 정치얘기는 가족끼리 안하는게 쎈쓰죠..그런데 어쩌다 일베충이 ㅠㅠ

  • 2. 헐~
    '13.12.18 8:37 PM (116.39.xxx.36)

    애아빠가 일베라니...
    벌레랑 같이 사시네ㅠㅠ

  • 3. DJKiller
    '13.12.18 8:40 PM (121.166.xxx.157)

    일베에다가 친정 욕하는 글 안올렸나 확인해보세요. 닉네임 은근슬쩍 물어봐서요. 그리구 거기 여동생 팬티입고 자는거 찍어서 인증하는 곳이에요. 님 잘때 조심하세요

  • 4. ,,
    '13.12.18 8:47 PM (119.71.xxx.179)

    무시는 지네 부모가 당해야겠구만.

  • 5. 잘몰라요
    '13.12.18 8:53 PM (112.155.xxx.82)

    벌레랑 같이 사시네33333333333333

  • 6. 그냥
    '13.12.18 9:11 PM (114.200.xxx.150)

    정치적 사상의 문제보다
    부친한테 배운 것이 문제네요

  • 7. 눈팅코팅
    '13.12.18 11:03 PM (175.116.xxx.241)

    제 경험상 남편분은 지성의 소양이 부족하신 점이 큰 문제 같습니다.
    지식이든 일상에서든 히나의 원칙과 믿음과 행동양식을 가지기 위해서는
    많이 공부하고 섭렵하고 선인들의 생각과 연구를 섭취해서 철저한 검증 끝에 마련해야 하는데
    지성의 소양이 부족하신 분들은 게으르게 앉아서 주워들은 단편들로 본인의 믿음을 결정해 버리고
    그것을 자신의 권력 내에서 함부로 휘드르죠.

    공통점은 그런 분들이 계층과 나이를 떠나서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많고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비겁한 기회주의 성향이 많습니다.

    수 천 년 동안 많은 지성과 교양이 축적되어서 결론내어진 것이
    민주, 자유, 인권, 상식, 합리, 배려, 사랑, 존중, 겸손, 정직, 명예, 등의 가치입니다.
    한나라당과 그 지지자들의 속성과 많이 배치되죠?

    큰 위로드립니다.

  • 8. ...
    '13.12.19 12:10 AM (58.233.xxx.82)

    일베충에겐 약도 없을 거 같은데 님... 어쩌나요...
    어쩌다 그런 사람을 남편으로 두셨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257 변호인, 아이들과 또 볼래요 6 산공부 2013/12/19 1,896
333256 바지락이 건드려도 입을 안닫고 발내놓고 있는데 죽은건가요? 3 궁금이 2013/12/19 2,821
333255 이혜훈 ”朴 대통령이 불통? 악플도 외우는데..” 25 세우실 2013/12/19 2,572
333254 생각해보니..오늘이.. .. 2013/12/19 1,089
333253 이케아 태양열 스탠드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이케아 2013/12/19 1,125
333252 이미연 백팩이 이쁘다고 난리길래 뭔가하고 18 봤더니 2013/12/19 19,455
333251 최고의 요리비결 보셨어요? 28 황당 2013/12/19 11,261
333250 변호인' 만석이네요 17 예매 2013/12/19 2,703
333249 미혼여성 절반, 남친·남편 유흥업소 출입 넓게 이해 5 한국 2013/12/19 2,784
333248 경기도 역세권 말고 산있고 한적한 아파트 12 40평대 2013/12/19 2,553
333247 제발 저를 위해 한번씩 기도해 주세요. 15 기다림 2013/12/19 1,819
333246 보일러 온수관 감싸는 소재를 뭐라하나요? 3 난방 2013/12/19 1,216
333245 바람막이 바람 2013/12/19 701
333244 엄마가 귀가 웅웅대신대요. . 2 ㅜㅜ 2013/12/19 1,081
333243 변호인 무대인사 2 변호인 2013/12/19 1,288
333242 아동스키복필요하신분들 3 득템 2013/12/19 3,153
333241 10년 안에 왜 꼭 100억을 벌어야 하나요? 5 ㅡㅡ 2013/12/19 1,404
333240 은퇴자부부 용인 아파트 전세 구하고 싶어요 6 은퇴자부부 2013/12/19 2,258
333239 여의도 cgv 부근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1 원생이 2013/12/19 754
333238 진학사 예측율 문의드립니다 5 사과나무를 2013/12/19 1,547
333237 40대 여성분들 크리스마스 선물로 무엇을 받고 싶으세요? 12 메리크리스마.. 2013/12/19 2,899
333236 돌잔치 안하는 집은 제 주위에 왜 저 하나뿐인가요? 20 돌잔치 2013/12/19 2,989
333235 어제 오라라공주보면서 아이가...... 10 ... 2013/12/19 2,807
333234 표창원 교수가 말하는 의료민영화. 1 ..... 2013/12/19 1,174
333233 작은돈 못아끼는 나 8 답답 2013/12/19 2,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