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욕하는 남편이요

인내심이 바닥을.. 조회수 : 4,347
작성일 : 2013-12-18 20:26:07
결혼 5년차에 3살, 6개월 아들 둘 키우는 엄마예요.
둘째 낳고부터 부부사이에 문제가 생긴것 같아요.
친정이 싫다는 남편..
근본적인건 정치적인 사상이 다르다는거죠..친정은 민주당.. 시댁은 월남파병 다녀오신 아버님..골수 한나라당..

저는 애도 둘이니 잘 살고 싶어요. 정치적인거 전 관심없어요. 그런데 남편이 자꾸 절 화나게 하네요. 친정 식구들이랑 가까이 지내면 나쁜 영향을 받을꺼래요 애들이..

남편은 정치사상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흔히 얘기하는 일베충이 되었고..어찌보면 시아버님보다는 더 골수파가 된듯해요. 일베에서 한 얘기만이 다 진실이고 다 옳은 얘기인거죠. 민주당 지지자인 친정은 다 옳지 않은거고 부정적인거고 나쁜거래요.

시댁은 아버님과 어머님이 사이가 안좋으시요. 그냥 자식들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시는 거죠. 아버님은 우리가 있어도 어머님을 무안하게 만드는 언행을 많이 하시고 어머님은 그런 아버님에게 이골이 난듯이 무시하세요. 그런데 점점 제가 그런 모습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남편이 싫어져요. 점점 질려요.
이래서 결혼할때 상대방 부모를 잘 알아보고 결혼을 결정하라 했나봐요.

애도 어리고 친정부모님이 받으실 상처도 생각안할수 없지만 점점 남편이 싫어지네요. 정치적인 성향으로 시작된 친정 무시 발언은 고쳐질까요? 아니면 이혼이 답일까요?
IP : 110.15.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8 8:35 PM (175.209.xxx.70)

    성향이 다를경우 정치얘기는 가족끼리 안하는게 쎈쓰죠..그런데 어쩌다 일베충이 ㅠㅠ

  • 2. 헐~
    '13.12.18 8:37 PM (116.39.xxx.36)

    애아빠가 일베라니...
    벌레랑 같이 사시네ㅠㅠ

  • 3. DJKiller
    '13.12.18 8:40 PM (121.166.xxx.157)

    일베에다가 친정 욕하는 글 안올렸나 확인해보세요. 닉네임 은근슬쩍 물어봐서요. 그리구 거기 여동생 팬티입고 자는거 찍어서 인증하는 곳이에요. 님 잘때 조심하세요

  • 4. ,,
    '13.12.18 8:47 PM (119.71.xxx.179)

    무시는 지네 부모가 당해야겠구만.

  • 5. 잘몰라요
    '13.12.18 8:53 PM (112.155.xxx.82)

    벌레랑 같이 사시네33333333333333

  • 6. 그냥
    '13.12.18 9:11 PM (114.200.xxx.150)

    정치적 사상의 문제보다
    부친한테 배운 것이 문제네요

  • 7. 눈팅코팅
    '13.12.18 11:03 PM (175.116.xxx.241)

    제 경험상 남편분은 지성의 소양이 부족하신 점이 큰 문제 같습니다.
    지식이든 일상에서든 히나의 원칙과 믿음과 행동양식을 가지기 위해서는
    많이 공부하고 섭렵하고 선인들의 생각과 연구를 섭취해서 철저한 검증 끝에 마련해야 하는데
    지성의 소양이 부족하신 분들은 게으르게 앉아서 주워들은 단편들로 본인의 믿음을 결정해 버리고
    그것을 자신의 권력 내에서 함부로 휘드르죠.

    공통점은 그런 분들이 계층과 나이를 떠나서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많고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비겁한 기회주의 성향이 많습니다.

    수 천 년 동안 많은 지성과 교양이 축적되어서 결론내어진 것이
    민주, 자유, 인권, 상식, 합리, 배려, 사랑, 존중, 겸손, 정직, 명예, 등의 가치입니다.
    한나라당과 그 지지자들의 속성과 많이 배치되죠?

    큰 위로드립니다.

  • 8. ...
    '13.12.19 12:10 AM (58.233.xxx.82)

    일베충에겐 약도 없을 거 같은데 님... 어쩌나요...
    어쩌다 그런 사람을 남편으로 두셨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343 아기의자 선물하고싶은데 추천좀 해주세요 7 선물 2014/01/03 677
338342 제주항공권저렴한거는 좌석이 안좋은자리인지요? 4 제주여행궁금.. 2014/01/03 2,114
338341 내동생 오지영... 4 크라상 2014/01/03 2,007
338340 중간관리자로 양쪽에서 욕을먹고 있습니다ㅡ 3 문의 2014/01/03 1,174
338339 중 1 딸이 자꾸 돈을 가지고 가네요 어떡해야 하는지 도움주.. 11 오늘은 익명.. 2014/01/03 3,512
338338 제주도,,올레코스든,오름이든. .왕복코스인가요? 4 날개 2014/01/03 1,175
338337 국내여행시 아침은 뭐 드세요? 8 미니미 2014/01/03 2,132
338336 남편따라 해외로 가게 되었는데 아이들 학교에 뭘 제출해야 하나궁.. 6 고민 2014/01/03 1,470
338335 동네 아는 엄마가 너무 귀찮게 하네요. 15 @@ 2014/01/03 6,668
338334 건강상 치아 교정이 필요한데 비용에 순간 눈물이 핑 도네요. 16 치아 2014/01/03 3,183
338333 자기 전 실내사이클, 살빼는데 도움 되긴 될까요? 8 자기 전 한.. 2014/01/03 4,855
338332 커피대신 공복에 1 커피대신 2014/01/03 1,945
338331 진부* 김치건 마무리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44 모범시민 2014/01/03 11,276
338330 달고 맛난 사과를 사고 싶어요.. 6 사과소녀 2014/01/03 1,389
338329 서른셋에 피아노 배우기로 했어요 ㅎㅎ 10 피아노 2014/01/03 9,325
338328 아고라 등에 올라오는 유기견 후원해달라는 글들. 10 베리베리 2014/01/03 1,285
338327 혹시 미국사시는 분들 가운데 가습기 추천해주실수 있으신 분.. 6 ... 2014/01/03 4,180
338326 가톨릭신자님들...성당내에서 호칭문제 상담합니다. 5 ?? 2014/01/03 2,058
338325 여자가 자동차 영업하면 어떨까요? 12 날나리 날다.. 2014/01/03 4,333
338324 방문수업 할 때 엄마가 지켜 보시나요? 1 소심쟁이 2014/01/03 1,056
338323 택배보낸 기숙사 짐이 열흘이 넘도록 집에 도착안할 때? 4 푸른잎새 2014/01/03 1,817
338322 아무래도 신성록이 외계인 같아요... 19 별그대 2014/01/03 30,913
338321 구글에서 ip 로 이전 글 검색하는 방법요 궁금이 2014/01/03 1,117
338320 누수 보상시 업체는 누가 정해야할까요?..ㅜ 1 누수 2014/01/03 1,085
338319 방사선소독 안전한가요 2 식품 2014/01/03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