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좋은 시절 맞나요?

정말 조회수 : 1,058
작성일 : 2013-12-18 18:26:02
저 이제 42세 됩ㅋ니다.
애 셋이고요.막내가 초등 1학년 입니다.

정말 좋으 시절 맞나요?
지금도 컴으로 막내 영어숙제 봐주고 잇습니다.저도 정말 하기 싫어요.
그나마 남편 돈 잘벌어 돈벌러 안갑니다.

근데 집에 있다고 노나요?
첫아이 수학학원 보냈더니 60점 폭락..반학기 가르쳐서 기말에 100점 맞혔어요.

근데 제가 다 가르치고 닥달하고 해야하잖아요.내 자식이니 놓을수도 없구요.
오늘 8시에 동네 아짐들이랑 막창에 술마시러 갑니다.

미친듯이 숙제 집안일 하고 있습니다.
애들 다 하교 하니........짬이 안나요.
뭐 하루의 밤시간 조차 나가려면...이리 힘드니....

저 늪에 빠진듯 합니다.

IP : 39.112.xxx.1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8 6:30 PM (219.241.xxx.209)

    좋은 시절 맞네요.
    엄마가 닥달해서라도 100점 받아오는 착한 아이 있어,
    막내가 1학년이면 손도 좀 덜가
    저녁에 막창 먹으며 술 한잔 기울여 줄 친구 있어.
    42살이면 아직 한참이네요.
    좋은 시절 정말 맞습니다.

  • 2. 그런가요?
    '13.12.18 6:35 PM (39.112.xxx.128)

    근데 저 너무 힘들어요.
    아....................우리 엄마가 니 한창 좋다 하는데 전 왤케 힘들지요.
    동네 친구말에 따르자면 제가.......다ㅏ 다 잡고 하려한답니다.애들을......
    제가 학교 다닐떄도........완벽주의자긴했어요.
    공부 잘했는데 ...내 아이들 못하니 저 너무 힘드네요.
    세넘다 가르치다 학원보내 한숨 돌리니 성적이 엉망이고....제가 이리 해봤자..스스로 해야하는데 싶기도 하고..

    저번 주말엔 스키타러가서 세넘 이리 저리 쫒아다니고 강습도 데려다 주고 하다..계단서 미끄러짐...전 스키 두번탔어요.
    남편은 그나마 무심하고 해서..데려가준거만 해도 감사하고요.

    엄마 내일은 파카 사드려야하지 하고 있는데..그럼 전 뭔가요?
    배부른 투정이다 싶지만..힘들어요....

  • 3. ...
    '13.12.18 6:37 PM (39.116.xxx.177)

    직접 돈 벌러 나가보세요!
    남아이 가르치는것도 아니고 님 아이 좀 가르치는거에 이리 힘들다 소리나올 정도면
    한심한겁니다.

  • 4. ~~
    '13.12.18 6:45 PM (121.147.xxx.125)

    좋은 시절 맞아요22222222

    저도 그 시절이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어요.

    지금 병마와 싸우고 있긴해도 느긋한 점은 다른 행복감을 주지만

    아무런 변화 없는 듯 아둥바둥 사는 우리네 삶이

    그게 행복이란 걸 지나봐야 느끼게 되는 듯해요.

    맞벌이로 아웅다웅하며 시간 쪼개며 살아야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 공부 봐주면 저리 쑥쑥 올라가는데

    그 것도 행복이죠.

    아무리 봐줘도 쑥쑥 못올라가는 아이들이 더 많지않겠어요?

  • 5. ㅡㅡㅡㅡ
    '13.12.18 6:52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에이
    좋은시절아니예요
    저 지금 오십중반 지금이야말로 호시절인데 문젠 건강이 안받쳐주네요 ㅠㅠ

  • 6. ㅇㅇ
    '13.12.18 8:09 PM (211.209.xxx.15)

    떠 먹여 주지 말고 스스로 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하세요. 지금처럼 하면 금방 나가 떨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569 동치미 무우로 할 수 있는 거 없을까요? 3 살려줘..동.. 2013/12/22 1,162
334568 KBS기자 사칭 경찰 KBS사원에게 발각 됐다고 합니다 1 우리는 2013/12/22 1,723
334567 경찰, 민주노총 커피믹스 절도하다 적발.jpg 21 아놔~ㅎ 2013/12/22 4,409
334566 지금 예약해서 구정에 갈만한 해외여행지 어디있나요? 1 ... 2013/12/22 1,122
334565 원래 매운음식 먹으면 이빨이 아픈가요? 4 맵다매워 2013/12/22 1,918
334564 변호인 보고 왔어요 3 감동 2013/12/22 1,455
334563 이과 갈 아이가 외고에 갈 12 2013/12/22 2,737
334562 이지아 발음 원래 저랬나요 8 11 2013/12/22 4,041
334561 야권제안 특검법 ...으이구 바보들 4 .. 2013/12/22 945
334560 (펌)집회 다섯번째 다녀온 고등학생입니다.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9 ... 2013/12/22 2,055
334559 너무 외롭고 맘이 허해서 죽을 것 같아요 43 좋은날올까 2013/12/22 23,647
334558 자녀 결혼 상대 좀 봐주세요. 8 결혼 2013/12/22 2,434
334557 변호인 보고나면 돼지국밥 무쟈게 땡겨요 11 ㅡㅡ 2013/12/22 2,403
334556 꿈을 꾸면 자꾸 과거가 나타납니다. 8 해파리 2013/12/22 1,453
334555 진짜 신세계 차차기 후계자는 누가 될까요? 19 신세계 2013/12/22 6,818
334554 교원전집 미납으로 민사소송 들어간다는데... 2 막막 2013/12/22 4,173
334553 오늘 민노총 침탈도 경찰청장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할지도.. 1 민주노총 침.. 2013/12/22 861
334552 시민들에게 무차별 캡사이신 살포하는 폭력 경찰놈들(동영상) 1 ... 2013/12/22 935
334551 민영화 되면 집값은 어떻게 될까요? 6 몰라서 2013/12/22 2,560
334550 변호인봤어요 5 송우석 2013/12/22 1,396
334549 sos)차 본네트위에 송진액이 여러군데 묻었어요. 1 도움요청 2013/12/22 865
334548 롯지제품 많이 쓰시는 분들 궁금해요 1 ... 2013/12/22 1,108
334547 엠병신 드라마중 자막... 3 헐... 2013/12/22 1,895
334546 영화 어바웃 타임 너무 재밌고 감동적이네요 14 미쳐붜리겠네.. 2013/12/22 4,087
334545 바뀐애 하야!!! 6 공공기관 민.. 2013/12/22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