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녕들 하십니까' 열기 뒤에 반기

세우실 조회수 : 1,065
작성일 : 2013-12-18 17:21:39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312/h2013121803393721950.htm

 

 

 

몇 번을 말하지만 그걸 "반기"라고 쳐도 레벨이 아예 다르다니깐요?

차라리 대자보 후에 반박 대자보 붙고 다시 또 재반박 대자보가 붙는 식의 배틀이 붙었을 때

열기 뒤의 반기 같은 소리를 써주는 거고, 그냥 시끄럽다고 철거하고 반박 대자보 쓸 깜냥은 안되니

찢어 버리고 내 권리다 소리나 지껄이고, 김정은 사진 붙여서 어떻게 해보려다가 욕이나 들어먹는

그딴 뻘짓거리에 자꾸 VS 구도를 붙여주니까 일베충들이 의기양양하는 거예요.

뭔가 점점 일베충들 하는 짓에 타당성을 부여해서 저 대자보들과 같은 레벨로 끌어 올려주고

정말로 같은 무게로 대립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론 몰이 되고 있는 거 보이지 않습니까?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는 애들이 이런 기사들을 보고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보다" 하는 거라니까요.

세상에 지 마음에 안들면 그냥 제거해버리고 테러해버리는 게 민주주의는 안돼도

무슨 민주주의 사촌 정도는 되는 줄 아는데, 아무리 민주주의가 어떤 면에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은 거라고 해도 그런 폭력적인 방종마저 민주주의라고 인정해주면 안되는 거예요.

어떤 일에 반기를 들 세력이 있다는 것이 좋을 지 몰라도 그것은 펜에는 펜으로 말에는 말로

대자보에는 대자보로 토론할 줄 아는 상식있는 놈들이어야 생산적이고 제대로 된 반기인 거죠.

근데 이런 말을 사람이나 알아듣지... 벌레들한테는 어떻게 해야돼 이거...? 페로몬으로 뿌려줘야해?

 

 


 
―――――――――――――――――――――――――――――――――――――――――――――――――――――――――――――――――――――――――――――――――――――

”힘은 희망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있고
용기는 속에 있는 의지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 펄벅 -

―――――――――――――――――――――――――――――――――――――――――――――――――――――――――――――――――――――――――――――――――――――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 말입니다.
    '13.12.18 7:57 PM (118.44.xxx.4)

    새누리당 본인들과 그 지지층이 어떤 사람들인지 확실히 알겠더군요.
    저런 마인드를 가진 인간들과 부딪혀야 하니
    정말 돼지우리에서 돼지랑 씨름하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714 첫 설 앞두고 어떻게 해야 하나~고민이에요 ㅠㅠ 3 새댁 2013/12/23 674
333713 삭힘중인 고추, 뭐가 문제일까요? 지고추 2013/12/23 569
333712 [MBN] 박 대통령, '철도 민영화 없다' 설득 나선다 4 세우실 2013/12/23 892
333711 인도는 강간공화국? 천만에 1 호박덩쿨 2013/12/23 1,335
333710 고추장 맛 변화시키는 방법 없을까요? 5 고추장 2013/12/23 694
333709 외고, 남학생은 정말 비추하시나요? 8 1994 2013/12/23 2,708
333708 부엌칼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4 ........ 2013/12/23 1,927
333707 멋진 원순씨 "변호인"을 보셨다고 감상문 올리.. 3 우리는 2013/12/23 1,694
333706 민주노총, 국민적 합의 없이 민영화 않겠다고 한 약속 지키라는 .. 2 약속 2013/12/23 820
333705 업소녀들 옷만 판매하는 쇼핑몰 들어가본적 있으세요? 12 ... 2013/12/23 8,407
333704 그나저나 진부령 사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7 ........ 2013/12/23 2,324
333703 홍콩여행 처음가는데,고수님들 조언해주세요^^ 4 다음주 2013/12/23 2,062
333702 프레쉬 화장품이 그렇게 좋아요? 2 12 2013/12/23 2,163
333701 고추장 담궜는데 가루가 날릴 정도로 수분이 없어요 7 윽... 2013/12/23 968
333700 초등학생들 tv 어느정도 보여주시나요? 4 7세맘 2013/12/23 645
333699 분당 잘하는치과 추천해주세요 2 치과 2013/12/23 1,571
333698 극단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7살 아들 1 2013/12/23 788
333697 5세 아이들 한글 많이들 읽지 않나요? 19 쩜쩜 2013/12/23 2,482
333696 <변호인> 크리스마스날 조조관람 예약 ... 축하해주.. 9 대합실 2013/12/23 1,102
333695 저는 응답1997이 더 와닿네요 12 2013/12/23 2,101
333694 (이런 시국에 죄송) 저렴한 가죽 백팩인데 봐주실래요? 1 백팩이필요해.. 2013/12/23 1,353
333693 오늘날 부정을 기록하겠다.작가 99명 철조파업 지지성명서 8 너희들 만.. 2013/12/23 1,385
333692 요즘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기술사 자격증 없으면 4 기술사 2013/12/23 2,750
333691 이거 피싱인지 아닌지 좀 봐주세요 3 피싱 2013/12/23 4,569
333690 보라카이에 5살 아이들 데려가기 무리일까요? 10 보라카이 2013/12/23 4,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