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학원 탐방기

중딩맘 조회수 : 2,277
작성일 : 2013-12-18 17:08:18

아들(중1)이 기말고사를 마치고 수학학원을 다녀야겠다고 했습니다. (시험망침)
알았다 접수하고 1~2주 놀게하고 1월부터 등록하려고 주변 학원을 탐방했습니다.

A학원 - 국 영 수 사 과    주5일    5시~7시30    35만워+7만원(교재비)
B학원 - 영 수 국어약간   주4일    하루4시간     50만원+20만원(투터링 1:3)
C학원 - 국 영 수 과        주5일    5~9시          45만원 (보통10시까지)
D학원 - 수학                 주3일    7시~9시        25만원(교재포함)

처음 학원을 둘러보며 여러번 놀랐습니다.
일단 금액이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음 (학원비를 전혀 몰랐음)
시간이 너무 길어서 놀랐음 (직장인이 매일 야근하는거랑 같음)
울아들이 이런 아이들과 경쟁을 했다는것에 놀랐습니다.

어느 학원장은 왜 아이를 여태 학원에 보내지 않았냐고  제게 묻더군요.
헐~~

2학년 선행은 학원마다 벌써 시작되었고

낼부터 바빠지겠네요.

좋아하는 탁구와 기타는 시간표를 조정할 수 있을지...

IP : 1.229.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이
    '13.12.18 5:24 PM (211.200.xxx.155)

    중1 아이 엄마이자 사교육 종사자예요.
    영어 수학은 아이가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좋아하는 탁구와 기타 시간은 뺏지 마세요.
    영어 수학을 혼자 공부하는 건 많은 인내심과 공부습관이 필요하니까 학원 도움을 받는 것도 좋아요.
    하루 2~3시간 정도 영 수를 번갈아 보내시면 되구요..
    그외 국어 사회 과학까지 학원 도움 받아 공부하는 건 자기주도습관이 깨지고 아이를 너무 긴 시간 학원에 묶어 놓는 거라 모든 과목에서 능률이 떨어질 수 있어요.
    그리고 학원에서 겁주는 거나 학원 안보는 게 큰일 나는 거처럼 말하는 건 신경쓰지 마시구요.

  • 2. ...
    '13.12.18 5:30 PM (211.202.xxx.186)

    아침 일찍 등교해서 저녁 4시까지 공부도 모자라 두시간도 못 쉬고 다시 공부하러.... 노가다가 따로 없네요.
    내년에 중학교 입학하는 딸... 은 우째하던지 집에서 시킬랍니다...

  • 3. GG
    '13.12.18 5:41 PM (203.233.xxx.130)

    저게 방학때만 그런게 아니고 평소에도 그런건가요? 와....... 어른들도 힘들겠네요.

  • 4. 두아들맘
    '13.12.18 5:49 PM (175.255.xxx.113)

    저희 애는 학원에서 월수금 6시부터 10시까지 영어,수학 합니다.(월42만원)
    국어,사회,과학은 시험대비 시작할때만 듣고요.
    평일에 혼자서 정리할 시간은 필요한거 같아요

  • 5.
    '13.12.18 5:51 PM (112.150.xxx.51)

    전과목 보내지 마시고 수학만 전문학원 보내세요.
    전과목학원 시간만 많이 잡아먹고 비효율적이예요.
    혼자 학습할 시간도 부족하구요.

  • 6.
    '13.12.18 6:18 PM (211.60.xxx.133)

    저희 아들이랑 같으시네요. 저희 아들도 중 1.

    울 아들은 중간 끝나고 학원끊고 혼자해서 성적이 많이 올랐지요.
    그래도 내년도꺼 예습 좀 하고 싶어하길래 수학만! 다니게 해줬어요.
    수학만 하는데 25만원이고. 영어, 과학, 국어까지 하면 60받더라구요. 그런데 그러고 싶지 않고, 사실 방학이 한달밖에 안되는데 전과목 하는거 제가 별로 원하지 않아서요.

    국어가 좀 걱정인데...아직 교재가 정해지질 않아서 못샀는데..교재 결정되면 열심히 읽으라고 하려구요.

  • 7. 중딩맘
    '13.12.18 6:27 PM (1.229.xxx.168)

    학원을 둘러보며 갑갑했습니다.
    학교수업 끝나고 1~2시간 쉬는사이 밥먹고 이동하고
    또 수업이라니 이건 학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니 초등 고학년이면 피아노 태권도 다 끊을 수 밖에 없구요.
    더우기 토욜까지 수업이 있으니 놀러갈 계획 잡기도 힘들겠고요.
    학생이나 부모나 갑갑한 교육제도 입니다.

  • 8. 예비고1 엄마
    '13.12.18 10:09 PM (222.119.xxx.200)

    저 시간표를 보고 놀라신다니 그게 더 놀라울 따름입니다.

    예비 고1학원 시간표를 함 봐야....정신이 번쩍 드실래나.

    수학만 하루에 4시간 과학 일주일에 3시간 씩 두번(융합과학) 국어는 따로 두군데 한번에 두시간씩... 거기다 영어는 어떻구요

    한달에 200 드는거 문제도 아니예요

  • 9. 저도 사교육종사자
    '13.12.19 9:36 AM (58.236.xxx.74)

    국어 사회 과학까지 학원 도움 받아 공부하는 건 자기주도습관이 깨지고
    아이를 너무 긴 시간 학원에 묶어 놓는 거라 모든 과목에서 능률이 떨어질 수 있어요. 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865 어좁이라 슬퍼요. 9 ㅜㅜ 2013/12/20 1,629
332864 변호인의 군의관은 실존인물인가요? 후에 어떻게 되었나요? 1 그리움 2013/12/20 10,423
332863 이번주인간극장ㅠ 6 ... 2013/12/20 2,539
332862 변호인...중학생 아들과 보기 어떤가요? 22 ... 2013/12/20 1,839
332861 4살 아이들 요즘 집에서 뭐하고 노나요? 5 후회는 앞서.. 2013/12/20 1,532
332860 마트에서 찍힌 이영애 사진이 어디가봐서 17 ..... 2013/12/20 5,183
332859 고대가려면... 3 지하철역 2013/12/20 1,280
332858 변호인 한 번 더 보는대신에 9 dd 2013/12/20 1,737
332857 뱃속이 부글부글 1 달달 2013/12/20 2,586
332856 레미제라블이 왜 감동적인지 15 2013/12/20 2,416
332855 말이 안통하네뜨? 2 재치만점 2013/12/20 906
332854 식구는 많은데 집이 좁으면 2 ㅇㅇ 2013/12/20 1,361
332853 어제 해투 재밌으셨나요? 9 .... 2013/12/20 2,919
332852 안과..급해서여... 6 린다 2013/12/20 1,535
332851 꽃보다 누나 보고싶은데.. 3 예능 2013/12/20 1,420
332850 KBS의 거짓말, 스마트폰 수신료 문제 1 --; 2013/12/20 1,000
332849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lowsim.. 2013/12/20 742
332848 BBC 한국 ‘안녕들하십니까?’ 열풍 주목 6 light7.. 2013/12/20 1,532
332847 변호인 보고 왔어요. 5 조조할인 2013/12/20 1,188
332846 뚜껑있는 투명한 동그란통은 어디서 구입하는건지요 3 자알리톨 2013/12/20 916
332845 과고를 가려면 뭘 준비해야 할까요? 4 2013/12/20 1,485
332844 지금 마인 코트 살까요? 5 코트 2013/12/20 4,800
332843 전세 구하는데 1억 대출 어케 생각하세요? 9 ^^^^ 2013/12/20 2,632
332842 전자사전문의.. 2 행운 2013/12/20 549
332841 새옷도 장터에서 팔 수 있나요? 2 ... 2013/12/20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