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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죠.. 이 불안감은...

..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13-12-18 16:20:55
집에 tv도 없고 
독재자 망령이 씌인 그 딸 손에 망나니 칼 휘드르듯 
칼 춤 추는 꼴 보기싫어 눈 감고 귀 막고 
맛있는 밥이나 애들 해 먹이자고 만들어 
꾸역꾸역 집어넣고만 있는데
예전같은 사는 재미가 없고 불안해요.
아..정말 그때가 태평성대였나봐요.
갓 직장 들어가서 
통장에 3만원 있어도
결혼할 사람과 어떤 꿈을 이루어갈지 그런 
행복한 고민에만 신경쓸 수 있었던 그때가
정말 맘이 편했던 거 같아요

IP : 121.166.xxx.2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댁
    '13.12.18 4:23 PM (112.187.xxx.68)

    결혼한지 2 주째 되는 새댁인데요.
    제가 딱 그런 기분이예요.
    이런 세상에 애를 낳아야 하는 것인지도 심각해지네요.
    점점 살기 팍팍해져요. ㅜ,ㅜ

  • 2. ..
    '13.12.18 4:34 PM (121.166.xxx.219)

    그때는 제가 유학 갔다오고 벤쳐 붐이 일어나서
    여기저기 헤드헌터에서 서로 모셔가려고 연락오고...
    그래서 제가 능력있어서 그런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사회적 밑받침이 그렇게 해주었던거에요.
    꿈, 도전,희망...그런걸 품을 수 있게..
    전 그분들을 존경하고 좋아는 했지만
    이렇게 고마운 분들인줄은 미쳐몰랐어요.
    어디가서 대성통곡이라도 하고 싶어요.
    왜 우리는 이렇게 갇히게 되었는지.
    왜 우리는 점점 뜨거워지는 냄비속 개구리가 되었는지.
    그 답답함이라도 풀게...

  • 3. 살빠져
    '13.12.18 4:37 PM (58.237.xxx.199)

    내년초에 전쟁날지 모르겠다고 언론에서 떠들던데
    그 핑계로 저거 아버지처럼 군대로 장악할거 같아요.
    내년이 피크일거 같아요.

  • 4. ㅠㅠ
    '13.12.18 5:04 PM (112.184.xxx.39)

    저도 그러네요.
    암담해요.
    작년대선이후로 다 엉망진창입니다.
    그전엔 희망이 있었는데.

  • 5. ㄴㄴ
    '13.12.18 6:10 PM (211.36.xxx.8)

    크게 걱정은 없이 사는 형편이지만, 저도 안녕하시냐는 인사에 가슴이 먹먹해지고 잘참아오다 울음 토할거 같은 느낌이네요. 그냥 이렇게 사는게 맞느냐는 질문에 송두리채 흔들리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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