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과 출산으로 진급 누락되어 극복하신분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 ㅠ ㅠ

워킹맘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3-12-18 14:07:44
제목 그대로 임신했을 때 고과 못받아서 진급 누락이에요
임신 했을 때 더 열심히 하기란 시스템에서 칼퇴 관리해서 불가능하구요
그런데 이번 누락으로 기존에 있던 가산점까지 소멸되서 내년에 최고점 받지 않는 이상 또 누락입니다 ㅠ ㅠ

기운 빠져요 ㅠ ㅠ
야근 밥 먹듯하는 곳이고 돌지난 아기 어린이집 보내면서 밤까지 야근할 수도 없고...

둘째는 꿈도 꾸지 말라는 현실을 깨닫네요
IP : 175.223.xxx.1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2.18 2:26 PM (58.120.xxx.170)

    육아휴직 후 세번 누락되고 네번째에 겨우 진급했네요 복직 후 2년만에요....제 동기들보다는 3년 반이나 늦었습니다.
    전 아이 둘 낳고 좀 길게 육아휴직을 쓰긴해서 승진에 대해 어느 정도 포기는 했는데...그래도 승진철마다 정말 속상하고 우울해서 한 두달씩은 힘들었었어요.
    직장인에게 있어 승진은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일텐데....그게 다 내 맘같지가 않더라구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난 아이를 낳고 남에게 맡기지 않고 그 어린 핏덩이 내 손으로 키웠잖아요...그렇게 좋은 것만 생각하세요...그렇지 않으면 내 몸과 마음이 넘 힘듭니다..
    그래고 시간 지나가면 승진도 하게 되구요...지나고 보면 1, 2년...내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닐 걸 수도 있잖아요...
    전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체념하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 2. ...
    '13.12.18 2:35 PM (175.119.xxx.1)

    애 둘 낳고 승진에서 멀어진 아줌마 입니다.
    승진 빨리해서 임원 달면 퇴직만 빨라진다....
    라고 생각하면 스스로 달래고 있습니다.
    전 가늘고 길게 가고 싶습니다.^^;;;;

  • 3. ㅠㅠ
    '13.12.18 2:45 PM (202.30.xxx.111)

    저는 두아이 육아휴직하고 올해 4번째 대상인데..올해도 가망이 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ㅠ
    낼모레 발표한다는데..
    작년에 엄청기대했다가 물먹어서 올상반기 엄청 힘들었어요..
    퇴사하려고 말도 다했다가 다시 다니고 있어서..
    그냥 현실에 만족하자로 제 맘을 매일매일 다독이고 있답니다.
    승진은 남의일.. 하며 사는게 나를 위해 좋은거 같아요..
    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랄께요~

  • 4. 퇴사
    '13.12.18 2:46 PM (183.89.xxx.96)

    임신했을때 최하 등급 출산 휴가 3개월만 채우고 나왔는데도 최하 겨우 면하고 진급 4번 물 먹고 동기들 보다 한참 뒤쳐지다가 (저희 동기들이 여자라도는 저랑 딱 한명인데 그 친구는 솔로라 승승장구..) 명퇴 있을래 퇴사했네요.
    아이 보면서 마음 다잡아 먹기는 했지만 해마다 속상한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저희는 고과가 낮으면 얼마 안되지만 월급도 깍이거든요. 오르지는 못 할 망정 깍이면서까지 저티기는 ....

  • 5. 봉봉엄마
    '13.12.18 2:59 PM (175.223.xxx.229)

    저도 그래서 이번에 출휴3개월쓰고 나왔고요..

    상급자(고과권자)랑 상의하세요.
    나는 회사를 오래다닐꺼고 남자들이 하는 일은 다하겠다고 강단있게 이야기하시면 먹힙니다. 애가져서 낳는건 내가 성별이 여자라서 어쩔 수 없다하고 확실히 어필하세요.

    일을 그만큼 못했으니 한정된 고과에 다른 사람이 가져가는거 짜증은 나지만 일단 지나간거 잊고요,
    진급할때까지만 신랑하고 상의해서 진급하는 것에 올인하세요. 저도 그래서 야근하고 있네요. 전 아이는 부모님에게 맡겼어요. 공무원이나 교사가 아닌 이상 어쩔 수 없어요.

  • 6. 봉봉엄마
    '13.12.18 3:04 PM (175.223.xxx.229)

    아참 그리고요..
    어차피 1,2년 늦는거 지금은 커보이지만 나중에보면 아무것고 아니에요..

    어차피 임원달것도 아닌거.. 먼저 진급한다고 부귀영화가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다 자기만족입니다.

    저도 싱글일땐 일만 했어요. 여기도 야근 밥먹듯이 하네요. 그래도 잘 버티고 일하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438 현장.....현재 시민들 구호외치는중! 7 폭력경찰물러.. 2013/12/22 1,978
334437 찹쌀가루 어떻게 만들어요?^^ 3 질문 2013/12/22 1,089
334436 수학문제 풀 때 연습장 사용하면 안되나요? 3 궁금이 2013/12/22 1,353
334435 강아지가 아파서 하늘로 떠날거 같아요 너무 슬퍼요... 8 minami.. 2013/12/22 1,581
334434 슈퍼에서 두부판에 파는두부 믿고먹을수있나요? 4 브랜드,성분.. 2013/12/22 2,003
334433 신한카드 당일발급가능한가요? 2 급하게필요해.. 2013/12/22 5,162
334432 프레디머큐리 모창 멋지네요. 모창 2013/12/22 1,528
334431 안경낀 경찰놈!! 정조준해서 최루액 뿌리네요. 5 . 2013/12/22 1,531
334430 그놈의 방통위 때문에 폰팔이들 망.. 2013/12/22 1,047
334429 경향신문사앞 7 마이쭌 2013/12/22 1,457
334428 닭고기+쇠고기 같이 국 끓여도 되나요? 2 비릴까? 2013/12/22 941
334427 디자인벤쳐스식탁 유리깔아야하나요?? 9 !! 2013/12/22 3,209
334426  ‘학생모독’ 교육부, 인권위 피소될 듯~ 1 국격또상승!.. 2013/12/22 1,179
334425 팥을 끓여 걸러놨는데-이 시국에 죄송... 7 동짓날 2013/12/22 1,076
334424 캐시미어가 라마, 알파카보다 더 고급인가요? 3 dma 2013/12/22 19,639
334423 부정선거 도둑놈정권의 하수인인 경찰은 공권력이 아니다. 똑같은.. 2 그네코 2013/12/22 647
334422 변호인 조조부터 매진!! 3 대전에서 2013/12/22 1,847
334421 한국대학생활 이정도 까지 였는지 몰랐어요. 2 한국의 대학.. 2013/12/22 1,705
334420 압수수색 영장없이 처들어 갔답니다 5 // 2013/12/22 1,365
334419 찹쌀가루로 새알심만들때.. 5 새알심.. 2013/12/22 1,970
334418 소방관이 현관 유리를 박살내요. 7 미안해 2013/12/22 2,566
334417 서울시민 서대문역으로 가주세요 3 민영화반대 2013/12/22 1,167
334416 민주노총 위원장 긴급 호소문을 회람합니다. 3 녹색 2013/12/22 876
334415 민주주의에 공짜 숟가락 얹지 않기 위해 이거라도.. 2 보탬 2013/12/22 937
334414 우리가 뭘 해야할까요 2 ㅇㅇ 2013/12/22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