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과 출산으로 진급 누락되어 극복하신분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 ㅠ ㅠ
임신 했을 때 더 열심히 하기란 시스템에서 칼퇴 관리해서 불가능하구요
그런데 이번 누락으로 기존에 있던 가산점까지 소멸되서 내년에 최고점 받지 않는 이상 또 누락입니다 ㅠ ㅠ
기운 빠져요 ㅠ ㅠ
야근 밥 먹듯하는 곳이고 돌지난 아기 어린이집 보내면서 밤까지 야근할 수도 없고...
둘째는 꿈도 꾸지 말라는 현실을 깨닫네요
1. 저도
'13.12.18 2:26 PM (58.120.xxx.170)육아휴직 후 세번 누락되고 네번째에 겨우 진급했네요 복직 후 2년만에요....제 동기들보다는 3년 반이나 늦었습니다.
전 아이 둘 낳고 좀 길게 육아휴직을 쓰긴해서 승진에 대해 어느 정도 포기는 했는데...그래도 승진철마다 정말 속상하고 우울해서 한 두달씩은 힘들었었어요.
직장인에게 있어 승진은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일텐데....그게 다 내 맘같지가 않더라구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난 아이를 낳고 남에게 맡기지 않고 그 어린 핏덩이 내 손으로 키웠잖아요...그렇게 좋은 것만 생각하세요...그렇지 않으면 내 몸과 마음이 넘 힘듭니다..
그래고 시간 지나가면 승진도 하게 되구요...지나고 보면 1, 2년...내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닐 걸 수도 있잖아요...
전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체념하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2. ...
'13.12.18 2:35 PM (175.119.xxx.1)애 둘 낳고 승진에서 멀어진 아줌마 입니다.
승진 빨리해서 임원 달면 퇴직만 빨라진다....
라고 생각하면 스스로 달래고 있습니다.
전 가늘고 길게 가고 싶습니다.^^;;;;3. ㅠㅠ
'13.12.18 2:45 PM (202.30.xxx.111)저는 두아이 육아휴직하고 올해 4번째 대상인데..올해도 가망이 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ㅠ
낼모레 발표한다는데..
작년에 엄청기대했다가 물먹어서 올상반기 엄청 힘들었어요..
퇴사하려고 말도 다했다가 다시 다니고 있어서..
그냥 현실에 만족하자로 제 맘을 매일매일 다독이고 있답니다.
승진은 남의일.. 하며 사는게 나를 위해 좋은거 같아요..
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랄께요~4. 퇴사
'13.12.18 2:46 PM (183.89.xxx.96)임신했을때 최하 등급 출산 휴가 3개월만 채우고 나왔는데도 최하 겨우 면하고 진급 4번 물 먹고 동기들 보다 한참 뒤쳐지다가 (저희 동기들이 여자라도는 저랑 딱 한명인데 그 친구는 솔로라 승승장구..) 명퇴 있을래 퇴사했네요.
아이 보면서 마음 다잡아 먹기는 했지만 해마다 속상한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저희는 고과가 낮으면 얼마 안되지만 월급도 깍이거든요. 오르지는 못 할 망정 깍이면서까지 저티기는 ....5. 봉봉엄마
'13.12.18 2:59 PM (175.223.xxx.229)저도 그래서 이번에 출휴3개월쓰고 나왔고요..
상급자(고과권자)랑 상의하세요.
나는 회사를 오래다닐꺼고 남자들이 하는 일은 다하겠다고 강단있게 이야기하시면 먹힙니다. 애가져서 낳는건 내가 성별이 여자라서 어쩔 수 없다하고 확실히 어필하세요.
일을 그만큼 못했으니 한정된 고과에 다른 사람이 가져가는거 짜증은 나지만 일단 지나간거 잊고요,
진급할때까지만 신랑하고 상의해서 진급하는 것에 올인하세요. 저도 그래서 야근하고 있네요. 전 아이는 부모님에게 맡겼어요. 공무원이나 교사가 아닌 이상 어쩔 수 없어요.6. 봉봉엄마
'13.12.18 3:04 PM (175.223.xxx.229)아참 그리고요..
어차피 1,2년 늦는거 지금은 커보이지만 나중에보면 아무것고 아니에요..
어차피 임원달것도 아닌거.. 먼저 진급한다고 부귀영화가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다 자기만족입니다.
저도 싱글일땐 일만 했어요. 여기도 야근 밥먹듯이 하네요. 그래도 잘 버티고 일하려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8490 | 달걀찜이 푹 꺼져요 4 | 헬미 | 2014/01/03 | 2,403 |
338489 | 이 책을 뭐라고 부르는 걸까요? 5 | ..... | 2014/01/03 | 874 |
338488 | 남편이 밖에서 자식을 낳아온다면 서류상. 15 | ..... | 2014/01/03 | 5,534 |
338487 | 새된 박근혜와 김무성...교학사 거부 전국 확산 4 | 손전등 | 2014/01/03 | 2,054 |
338486 | 거실에 암막커튼 해야하나요? 6 | ㅇㅇ | 2014/01/03 | 2,646 |
338485 | 코스트코 회원카드 만들어야 할까요? 3 | .. | 2014/01/03 | 1,590 |
338484 | 신용카드 온라인에서 처음 사용할때.. 5 | ,,, | 2014/01/03 | 599 |
338483 | 생중계 - 민주투사 故 이남종열사 추모문화제 - 한강성심병원 앞.. | lowsim.. | 2014/01/03 | 730 |
338482 | 쓰던 명품가방들 이사하는데 어찌 처분할까요 16 | X | 2014/01/03 | 4,209 |
338481 | 초등 고학년 필사 할 책으로 뭐가 좋을까요. 4 | 베껴쓰기 | 2014/01/03 | 2,254 |
338480 | 착상혈은 언제 보이나요? 4 | ㄴㄴ | 2014/01/03 | 2,426 |
338479 | 핸드폰 소액결재 사기...6개월동안 당했네요 2 | 카르마 | 2014/01/03 | 2,579 |
338478 | 남편의 바람 친구에게 말하나요? 21 | 위로받고 싶.. | 2014/01/03 | 4,983 |
338477 | 큰시누.. 통쾌해요. 26 | 검은색하늘 | 2014/01/03 | 14,954 |
338476 | 상속관련 질문이요.. 3 | ... | 2014/01/03 | 1,341 |
338475 | 괌pic 3박4일이면 충분할까요? 2 | ... | 2014/01/03 | 3,576 |
338474 | 가수 이수는 구매자고 소녀들 감금해서 성매매 시키고 21 | ㅇㄴㄹ | 2014/01/03 | 49,623 |
338473 | 무기력증.. 3 | 겨울이 두렵.. | 2014/01/03 | 1,325 |
338472 | 젊은데도 불구하고 기억력이 너무 안 좋아요 ㅠㅠ 4 | 기억력 | 2014/01/03 | 3,800 |
338471 | 혹시 몸매때문에 찜방이나 목욕탕 안가시는분? 9 | 손님 | 2014/01/03 | 2,572 |
338470 | 다채롭고 광범위한 생리전증후군ㅠㅠ 8 | 한숨 | 2014/01/03 | 3,524 |
338469 | 학원 스케줄 좀 봐주실래요? 5 | 곰인형 | 2014/01/03 | 1,170 |
338468 | 김한길이 이명박 특검 않하기로 했다네요 30 | 이명박특검 | 2014/01/03 | 4,108 |
338467 | 무쇠가마솥 추천 | 무쇠 | 2014/01/03 | 2,378 |
338466 | 영어 때문에 갈등 되네요 | 맘 | 2014/01/03 | 1,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