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과 출산으로 진급 누락되어 극복하신분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 ㅠ ㅠ

워킹맘 조회수 : 1,625
작성일 : 2013-12-18 14:07:44
제목 그대로 임신했을 때 고과 못받아서 진급 누락이에요
임신 했을 때 더 열심히 하기란 시스템에서 칼퇴 관리해서 불가능하구요
그런데 이번 누락으로 기존에 있던 가산점까지 소멸되서 내년에 최고점 받지 않는 이상 또 누락입니다 ㅠ ㅠ

기운 빠져요 ㅠ ㅠ
야근 밥 먹듯하는 곳이고 돌지난 아기 어린이집 보내면서 밤까지 야근할 수도 없고...

둘째는 꿈도 꾸지 말라는 현실을 깨닫네요
IP : 175.223.xxx.1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2.18 2:26 PM (58.120.xxx.170)

    육아휴직 후 세번 누락되고 네번째에 겨우 진급했네요 복직 후 2년만에요....제 동기들보다는 3년 반이나 늦었습니다.
    전 아이 둘 낳고 좀 길게 육아휴직을 쓰긴해서 승진에 대해 어느 정도 포기는 했는데...그래도 승진철마다 정말 속상하고 우울해서 한 두달씩은 힘들었었어요.
    직장인에게 있어 승진은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일텐데....그게 다 내 맘같지가 않더라구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난 아이를 낳고 남에게 맡기지 않고 그 어린 핏덩이 내 손으로 키웠잖아요...그렇게 좋은 것만 생각하세요...그렇지 않으면 내 몸과 마음이 넘 힘듭니다..
    그래고 시간 지나가면 승진도 하게 되구요...지나고 보면 1, 2년...내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닐 걸 수도 있잖아요...
    전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체념하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 2. ...
    '13.12.18 2:35 PM (175.119.xxx.1)

    애 둘 낳고 승진에서 멀어진 아줌마 입니다.
    승진 빨리해서 임원 달면 퇴직만 빨라진다....
    라고 생각하면 스스로 달래고 있습니다.
    전 가늘고 길게 가고 싶습니다.^^;;;;

  • 3. ㅠㅠ
    '13.12.18 2:45 PM (202.30.xxx.111)

    저는 두아이 육아휴직하고 올해 4번째 대상인데..올해도 가망이 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ㅠ
    낼모레 발표한다는데..
    작년에 엄청기대했다가 물먹어서 올상반기 엄청 힘들었어요..
    퇴사하려고 말도 다했다가 다시 다니고 있어서..
    그냥 현실에 만족하자로 제 맘을 매일매일 다독이고 있답니다.
    승진은 남의일.. 하며 사는게 나를 위해 좋은거 같아요..
    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랄께요~

  • 4. 퇴사
    '13.12.18 2:46 PM (183.89.xxx.96)

    임신했을때 최하 등급 출산 휴가 3개월만 채우고 나왔는데도 최하 겨우 면하고 진급 4번 물 먹고 동기들 보다 한참 뒤쳐지다가 (저희 동기들이 여자라도는 저랑 딱 한명인데 그 친구는 솔로라 승승장구..) 명퇴 있을래 퇴사했네요.
    아이 보면서 마음 다잡아 먹기는 했지만 해마다 속상한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저희는 고과가 낮으면 얼마 안되지만 월급도 깍이거든요. 오르지는 못 할 망정 깍이면서까지 저티기는 ....

  • 5. 봉봉엄마
    '13.12.18 2:59 PM (175.223.xxx.229)

    저도 그래서 이번에 출휴3개월쓰고 나왔고요..

    상급자(고과권자)랑 상의하세요.
    나는 회사를 오래다닐꺼고 남자들이 하는 일은 다하겠다고 강단있게 이야기하시면 먹힙니다. 애가져서 낳는건 내가 성별이 여자라서 어쩔 수 없다하고 확실히 어필하세요.

    일을 그만큼 못했으니 한정된 고과에 다른 사람이 가져가는거 짜증은 나지만 일단 지나간거 잊고요,
    진급할때까지만 신랑하고 상의해서 진급하는 것에 올인하세요. 저도 그래서 야근하고 있네요. 전 아이는 부모님에게 맡겼어요. 공무원이나 교사가 아닌 이상 어쩔 수 없어요.

  • 6. 봉봉엄마
    '13.12.18 3:04 PM (175.223.xxx.229)

    아참 그리고요..
    어차피 1,2년 늦는거 지금은 커보이지만 나중에보면 아무것고 아니에요..

    어차피 임원달것도 아닌거.. 먼저 진급한다고 부귀영화가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다 자기만족입니다.

    저도 싱글일땐 일만 했어요. 여기도 야근 밥먹듯이 하네요. 그래도 잘 버티고 일하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291 최요비에 효재 9 2013/12/19 3,821
332290 개인연금 다들 가입해놓으셨나요? 8 노후 2013/12/19 2,929
332289 새누리 홍문종 “‘안녕들 대자보’ 유언비어 확산” 7 광우병 괴담.. 2013/12/19 1,119
332288 의료민영화에 대한 쉬운글 14 이런 2013/12/19 1,152
332287 간절하면 정말 이루어 질까요 4 2013/12/19 1,450
332286 영어로 깜빡이(차)를 뭐라고 해요? 9 2013/12/19 2,802
332285 아산병원 자궁근종(물혹) 복강경 수술하는데 7 .. 2013/12/19 11,102
332284 변호인 봤습니다..가슴이 먹먹해요 5 선업쌓기 2013/12/19 1,345
332283 잠원 한신아파트 어떄요 2 잠원동 2013/12/19 2,705
332282 확대된 통상임금 '장시간 노동' 고질병 고쳐낼까 세우실 2013/12/19 581
332281 국정원 수사’ 윤석열 정직 1개월…"외압의혹 당사자들이.. 1 증인 신청 .. 2013/12/19 617
332280 남인데 9 좀 웃겨요.. 2013/12/19 940
332279 朴지지도 부정평가 최초 역전…4%p 더 높아 5 여성유권자 .. 2013/12/19 1,220
332278 교수가 부유층인가요? 17 .. 2013/12/19 5,044
332277 거실에 암막커텐 달면 너무 어둡지 않을까요? 5 긍정이조아 2013/12/19 1,876
332276 경찰 사실대로 밝혔으면 文 298만표(9.8%p) 앞서 7 경찰발표 결.. 2013/12/19 1,275
332275 패딩 색 좀 골라주세용~~ 블랙 or 화이트 ? 10 하코 2013/12/19 1,387
332274 화가부부가 리모델링한 소박하고 정감넘치는 시골집 3 ........ 2013/12/19 1,984
332273 나만의 소시오패스 감별법 대처법 있으시나요? 16 공유해요 2013/12/19 7,747
332272 CNN iReport에 아시아 두 단체 부정선거 규탄 성명서 올.. light7.. 2013/12/19 756
332271 변호인 보러 왔어요 3 ... 2013/12/19 1,020
332270 작은연못 전반부에 왜 일본어로 안내? 4 영화배경 2013/12/19 836
332269 돼지고기에 된장 넣고 삶은 국물을 활용할 방법이 있을까요? 3 돼지탕 2013/12/19 1,251
332268 아이허브 영양제 6개만 살수 있잖아요 2 처음이라.... 2013/12/19 1,362
332267 눈오는 오늘~ 여유롭게 커피나 한잔하고싶네요:) 퐁당퐁당 2013/12/19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