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2 아들이 말을 안듣네요.
엄마가 만만한가봐요.
엄마가 전업주부입니다.. 해서..
공부하라하면..
엄마도 놀잖아 그러고..
컴퓨터게임좀 그만해라.. 하면
엄마도 컴퓨터 하잖아. 컴퓨터 폐인이잖아 그러고..
내가 한마디하면 열마디 백마디.. 고함도 지르고..
내가 중2때는 그정도는 아니었다. 어떻게 엄마한테 눈을 부라리며
대드는건지..
엄마가 중학교때는 성적이 좋았는데 고등학교때는 안좋았다고 언젠가 그랬더니..
엄마도 공부못했잖아..
그러고..
제발 아들아.. 엄마와 경쟁하는게 아니라..
너는 학생이고 엄마는 주부이므로..
너는 너 또래와 비교해야하는거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엄마도 놀잖아..
엄마도 공부않하잖아..
엄마는 뭐 잘해?
엄마도 반찬못만들잖아.. 등등..
아빠한테는 아빠가 신경 잘 안써줘도
무서워서인지 뭐라 못하는데
엄마인 저한테는 만만한 상대인지..
도대체 왜..
자기또래와 경쟁한다는 생각을 안하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집도 그런가요?
엄마가 일하고 고생고생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