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암중 읽을 책 추천해 주세요

미라클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13-12-18 11:33:43
제 이모가 항암중이신데요.
유방암 수술후 다른 곳으로 전이 되었어요.
지금 항암중인데 너무 힘들어하세요.
잘 못드셔서요.
입안이 다 헐어서 물도 잘 못마셔요.
평소에 책을 많이 읽으시고 인문학 강의도 찾아다니시고 하는데
감동을 주거나 힘을 주는 책을 선물하고 싶어요.

책 내용이 조금 어렵거나 전문적이어도 상관없을듯하구요(완전 깊게 전문적이지만 않다면)
가볍고 밝은 내용이어도 좋고
추천해주시는 책들중 추려모아서 이모에게 사서 보내려구요.
부탁 드릴게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119.195.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8 12:09 PM (222.107.xxx.147)

    저 아침에 이 책 주문했어요
    인문학은 밥이다.
    오늘 특가로 아주 저렴하게 나왔네요.
    이렇게 저렴하게 책을 사도 되나 좀 미안하지만
    그래도 뭐~
    http://www.interpark.com/displaycorner/MorningCoffee.do?_method=mainNew&mn1=s...

  • 2. ..
    '13.12.18 12:10 PM (222.107.xxx.147)

    아, 잘 이겨내시고 회복하시면 좋겠네요.

  • 3.
    '13.12.18 12:41 PM (218.48.xxx.54)

    제경우엔 그냥 즐거운 읽을거리 가벼운 읽을거리가 좋았어요.
    저도 평소에 책 많이 읽고 그러지만.. 사실 너무 힘들어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와요.
    너무 힘들어 책을 들고 있는것도 힘들지경이라 ^^;;;;
    감동도 싫고 슬픈것도 싫고 감정이 격해져야 하는 것도 다 싫더라구요.
    그냥 가볍게 즐겁게 읽는 것들로 골라보세요.

    오쿠다히데오 공중그네 추천해요. 오래된 책이라 읽으셨을지 모르지만...
    만화같은거 읽으시는데 거부감 없으시면 마조앤새디 1권정도는 ㅋㅋㅋ 거리며 읽기 재미있어요

  • 4. ....
    '13.12.18 12:42 PM (121.173.xxx.233)

    요즘 암.,,아무것도 아닙니다..
    충분히 이겨내길꺼구요..
    항암중에는 입안이 많이 헐거든요..
    아마 이모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 소금물 가글 자주, 좌욕 자주, 물 많이 마셔야되요..
    조금만 힘내시고 윗분들이 말씀하신 책 전달해주세요.

  • 5.
    '13.12.18 3:20 PM (218.48.xxx.54)

    그래도 환자앞에서 요즘 암..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씀은 말아주세요.. ^^;;;
    환자본인에게는 굉장히 큰 일이고.. 힘들어요...
    나 스스로 아무것도 아니야 괜찮아..라고 할 수는 있어도..
    남들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면 화나요... ^^;;;
    그냥 이겨내실거라고 응원만 해주세요.. ^^;;;

  • 6. ....
    '13.12.18 4:43 PM (39.7.xxx.36)

    전 항암할 때 아껴두었던 읽고 싶었던 책들 가져간 거 하나도 못읽었어요.
    어떤 항암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전 주사를 내내 꽂고 있어서 책 들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어요. 만화책도 마찬가지고요. 원글님의 이모님이시면 어르신일텐데 마조와새디 같은 웹툰은 좋아하실지 잘 모르겠고요. (오해마세요, 전 아주 좋아해요. 예전에 ㄹㄷ에서 팝업스토어 열 땐 퇴원한 다음날 힘든데도 찾아갔어요.) 물도 잘 못드실 정도면...뭘 해드려야 좋을지 저도 모르겠어요. 전 30대로 젊고 그 정도로 힘들지 않았는데도 많이 힘들었거든요.

  • 7. ~~~~
    '13.12.18 8:36 PM (125.138.xxx.176)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전 이거 읽으며 우울~~해지던데요..
    하기야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니 뭐..
    전 불교서적 읽으니 죽음..이런거에 초연해져서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830 얍삽하고 신의없는 사람 감별법 44 RANA 2013/12/18 29,670
332829 이게 대상포진인가요? 급해요..도와주세요.ㅜㅜ 19 걱정 2013/12/18 20,374
332828 무짠지 첨 담궈요 1 짠지 2013/12/18 809
332827 저희집 김치찌개 좀 살려주세요 너무 짜요 ㅠㅠ 12 짜도너무짜ㅠ.. 2013/12/18 6,205
332826 자존감이 너무나도 낮은 저, 앞으로 어떤방식으로 극복해나가야할까.. 11 자존감 2013/12/18 3,018
332825 정말 좋은 시절 맞나요? 5 정말 2013/12/18 1,058
332824 탈모 대부분 유전 아닌가요? 19 2013/12/18 3,446
332823 고혈압일까요? ㅜㅜ 2 2013/12/18 1,358
332822 미역국에는 마늘 안넣는 건가요? 20 미역국 2013/12/18 3,807
332821 서울역 근처 2 도와주세요 2013/12/18 754
332820 “이건 ‘의료 민영화’ 전 단계가 아니라 그냥 ‘의료 민영화’다.. 1 민영화반대 2013/12/18 1,068
332819 체포영장 발부되면 어떻게 되는거죠?? 1 .. 2013/12/18 881
332818 em으로 변기청소...도와주세요ㅜㅠㅠㅠㅠㅠ 1 ... 2013/12/18 1,987
332817 저희동네 택배배달해주시는 분 여자예요 11 ... 2013/12/18 2,095
332816 입학하는 중학생 선물 2 귤차 2013/12/18 979
332815 어수선한 이와중에 질문드려요 스키준비물 2013/12/18 533
332814 백혈촛대전구를 led촛대로 바꿨어요 5 절전 2013/12/18 1,146
332813 고민고민....고쳐쓰나,,없애나,, 3 침대를어쩔 2013/12/18 763
332812 화장실 바닥 배수구 주위에 물기가 자꾸 생기는데... 1 문제 2013/12/18 1,005
332811 컴퓨터 추천바랍니다.. 3 비전맘 2013/12/18 769
332810 우리의 엄마들은 왜 우릴 그토록 학대했나 6 용서는개뿔 2013/12/18 3,377
332809 자궁안에 물혹같은게 2년동안 안없어지고, 커지지도 않았다면? 11 자궁검사 2013/12/18 3,304
332808 일베의 차원이 다른 논리 5 ... 2013/12/18 1,013
332807 '안녕들 하십니까' 열기 뒤에 반기 1 세우실 2013/12/18 1,093
332806 구남친들의 결혼과 그 와중의 깨달음..? 7 2013/12/18 3,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