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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콘으로 변해버린 이석기공판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13-12-18 11:09:36
이석기의원 '내란음모'사건 21차 공판 중 언론에서 보도되지 않은 빵터지는 내용 하나 소개합니다. 어제 검찰측 증인으로 치안정책연구소 선임 연구관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검찰이 심문할 때 자기는 대북전문가이고 논문과 저서도 다수 있고 경찰대에서 강의까지 하고 있다고 화려한 경력을 어필하면서 대북관련 최고의 전문가임을 자임했답니다. 작전대로 검찰의 증인심문을 무사히 마치고 변호인단의 심문이 이어졌습니다.

변호인-러시아혁명, 쿠바혁명이 몇 년도에 일어났냐?
전문가-제가 원래 다 아는데 지금 너무 오랜시간 앉아있다보니 정신이 혼미해서 잘 생각이 안납니다.

변호인-볼세비키 혁명이 뭔지 설명해달라
전문가-음~~ 볼세비키 혁명은 3단계가 있는데 ........ 지금은 생각이 잘 안납니다.

변호인-주체사상이 언제 만들어진거냐?
전문가-1950년대에 만들어 졌다.

변호인-1980년대에 정리된 거 아니냐?
전문가-정확하게는 모르지만 1950년대부터 만들어 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변호인-'한자루의 총'사상이란 말이 북한에 있냐? 두자루의 총 아니냐?
전문가-'두자루의 총'이란 말이 맞다. 근데 한 자루는 김정일에게 주고 나서@#$%^&** 아무튼 내가 북한 전문가인데 지금은 생각이 잘 안난다.

이때서부터 자칭 '전문가' 멘붕 오기 시작^^

변호인-인혁당 사건이 언제인가?
전문가-1960년이다.
변호인-1969년이다.
전문가-내가 원래 잘 아는데 지금 생각이 잘 안난다.

변호인-고려연방제가 무엇인가
전문가-시간만 충분하면 내가 전문가니까 잘 설명할 수 있는데 시간관계상 얘기하기 어렵다.

변호인-피고인이 소지하고 있었던 영화 000을 보았는가? 그 내용이 무엇인가
전문가-(준비한 질문 나왔다는 듯 자신있게) 아~~ 다 보지는 못했지만 내용은 알고 있다. 그 내용은 남파간첩이 내려와서 혁명활동을 한 내용이다(ㅎㅎㅎ 완벽하다)
변호인-??????????

이어 판사의 보충질문

판사-다른 증인들은 이 영화의 내용이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때 북한군이 3일동안 000를 목숨걸고 지키는 내용이라고 하던데 아닌가요?
전문가-...................................

서서히 재판정안에 있던 사람들 웃음 참기위해 노력중

마지막 결정타!

판사- 증인! 이 영화 안봤죠?
전문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예.........

일제히 빵! 웃음이 터졌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대북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이라도 내란음모 재판에 증인으로만 서면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으로 변신하는 국정원과 검찰의 놀라운 실력!

'내란음모'는 이미 무죄입니다. 되도 않는 증거와 논리로 아무리 겁박해도 진실을 덮을 수는 없습니다. 내일부터는 변호인측 증인들이 출석한다고 합니다. 이석기의원과 구속자들 무죄석방을 위한 굳히기에 들어갑니다. '박근혜독재'의 민낯을 온세상에 폭로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대반격에 많은 관심과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IP : 119.71.xxx.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과
    '13.12.18 11:12 AM (219.251.xxx.5)

    관계없이..불쾌한 닉네임.
    저래놓고 응원을 바란다고?
    통진당끼리 하세요!

  • 2. 봉실이
    '13.12.18 11:29 AM (210.124.xxx.125)

    닉네임 보니 알만하네요..
    이석기는 양복도 입고 다니던데....
    양복에도 아메리칸스타일이 있으니깐 이석기와 주사파들은 미제국주의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으로 잘 구별해서 입고 다니세요^^

    당신들의 사상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이석기가 내란음모라는 부당한 죄목으로 재판을 받는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 3. 흰둥이
    '13.12.18 11:29 AM (203.234.xxx.81)

    닉네임 불쾌2

  • 4. 지나가다
    '13.12.18 11:33 AM (27.117.xxx.156)

    느네들은 당대표도 맘에 안들면 두들겨 팬다며?
    느네들 수사했던 창조댓글원넘들과 떡껌들 두들겨맞았다는 기사를 오매불망 기다리는데
    왜 소식이 없냐?

  • 5.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
    '13.12.18 11:38 AM (119.71.xxx.33)

    유충님들~ 사기극인 국참당펀드 만큼은 도의적 책임을 지라고 개시민교주한테 꼭 조언해 주세요.

  • 6. 유시민
    '13.12.18 11:41 AM (219.251.xxx.5)

    좋아하지도 않아요..
    하다하다 유충님?가관이네요..
    하긴 그래야 통진당스럽긴하죠~

  • 7. 봉실이
    '13.12.18 11:42 AM (210.124.xxx.125)

    쯧쯧...셔틀님...
    제가요..그래도 민주노동당 당원이었고요, 통합진보당 당원이었어요...
    제가 낸 당비로 이석기한테 많이 퍼 주셨더군요...

  • 8. 뭐니?
    '13.12.18 11:45 AM (220.87.xxx.9)

    닉네임이... 글 읽기도전에 불쾌하네!!!

  • 9. 뭐니?
    '13.12.18 11:47 AM (220.87.xxx.9)

    닉네임으로 쓸 정도로 그렇게 유시민이 싫어요? 박근네는?
    하는 꼴이 꼴통 자칭보수랑 똑같네..

  • 10.
    '13.12.18 12:27 PM (116.36.xxx.50)

    닉넴꼬라지하고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 소독
    '13.12.18 5:04 PM (83.202.xxx.19)

    소독이 필요하군요.요즘 벌레들이 너무 설치고 다녀서.지금상황이 많이 불안하긴 한가보네.내일 촛불이 횃불이 되는 날이니 더 발악을 하겠지.쯧쯧..

  • 12. 어쿠
    '13.12.18 6:56 PM (112.214.xxx.247)

    내글은 지웠음.
    윗님 말대로 때가 때이니만큼
    서로 협력해도 모자랄 판에
    걱정스러워서리..

  • 13. 역시
    '13.12.18 11:52 PM (175.209.xxx.187)

    어디나 빠들은 있군요.

  • 14. 무서버라
    '13.12.19 12:29 AM (59.25.xxx.223)

    아메리카노 시켰다고 저난린데 kfc 햄버거 사다달랬으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아이구 오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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