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루나틱
'13.12.18 9:05 AM
(58.140.xxx.241)
아프게 한사람이 어른이라서 그렇습니다..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그러니까 청춘이라고 하니까요 ..
그리고 자기계발서는 보통 종이낭비입니다...
2. 저두요
'13.12.18 9:08 A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제목이 전부인 책, 돈 아까운 낭비책이었어요..
새해마다 책 정리를 하는데 버린 책의 1순위었네요 ;;
3. ...
'13.12.18 9:09 AM
(121.157.xxx.75)
읽지않은 책이고 저또한 자기개발서 같은건 선택하지않는 사람이지만
내취향 아니라고 타인들의 취향을 무시할순 없죠..
그게 마케팅이건 뭐건 베스트셀러라면 그걸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4. 다람쥐여사
'13.12.18 9:12 AM
(175.116.xxx.158)
문자 중독일 정도로 책을 많이 읽는 편이지만
어릴 때부터 자기계발서는 손이 안 가고
지금도 원글님과 비슷한 마음으로 잘 읽지 않아요
재료사다가 내가 직접 지지고 볶고 해서 내 입에 맞게 요리해 먹고 난 뒤 드는 성취감이나 감동이 없어요
그냥 반찬가게에서 포장된 반찬 사다 먹는 느낌이랄까
그냥 도서 마케팅의 산물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유행타는 걸그룹노래같기도 하고
제목만 와 닿고 느낌도 감동도 재미도 교훈도 없는 ... 두번은 안 읽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5. 헛소리농간
'13.12.18 9:12 AM
(124.53.xxx.203)
힐링을 가장한 자기계발서에 불과한데 왜 열풍이 불었는지ᆞᆢ것도 대다수 청춘들 대상이 아닌 서울대생을 대상으로 니들 길은 창창하니 급하게 맘 먹지 말고 여유를 가지란 말이던데ᆞᆢ인세만 십억이었다는데ᆞᆢ저자만 자기계발 되고 커리어 쌓고 돈 번거 같더군요
6. 원글
'13.12.18 9:17 AM
(152.149.xxx.254)
제목과 목차가 전부인 책이 많아요.
그래놓고선 책 읽지 않는 국민성 탓하죠.
7. ...
'13.12.18 9:19 AM
(58.120.xxx.232)
저도 자기계발서는 개인적으로 공해라고 생각해요.
하나마나한 소리 길게 길게 늘여서 책한권.
차라리 공자왈, 맹자왈이 훨씬 유익합니다.
8. 에헤라디야ㅋ
'13.12.18 9:19 AM
(119.31.xxx.23)
그책은 순전히 제목을 잘 지어서 그래요.
내용은 뭐..................그냥 폐지로 보내도 적당하하죠.
9. ..........
'13.12.18 9:25 AM
(203.249.xxx.21)
그래서 생각있는 분에거 공개적으로 쓰레기라는 소리도 듣고..ㅎㅎ 그 분도 창피 좀 당하긴 했어요. 기함한 건 그리고 와서 세상이 이런 게 왜 내 책임이냐?라는 트위터때문에 아웃되셨죠^^ 그래도 그 뒤 책만 잘 내시던데요. 천번을 흔들려야한다고...ㅋㅋ
전 개인적으로 도움되는 부분 있었어요. 살면서 활용할 수 있는 지혜나 팁 같은 것. 그 정도의 가치가 아닐까 싶은데. 어쨌든 베스트셀러되고 십억(@@) 벌고...다 자기 복이라는 생각이...드네요^^
10. 원글
'13.12.18 9:26 AM
(152.149.xxx.254)
저와 같은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군요.
처음엔 제 독해력을 의심했어요.
수 백만 독자들이 열광하는데 나는 왜 이렇지....
그런데 아닌건 끝내 아니더군요;;;
11. 어쩌다
'13.12.18 9:30 AM
(211.234.xxx.234)
베스트셀러 됐는지 의문스런 책이었죠.
저자의 이력으로 봤을 때, 차라리 서울대 들어가는 법에 대해 책을 쓰는 편이 훨씬 나았을 거란 개인적인 생각도 있습니다.
12. 그래도...
'13.12.18 9:30 AM
(202.30.xxx.147)
저도 안 읽었어요. 아프고, 힘든 청춘들한테 괜찮다, 다 원래 그렇다...세뇌시키는 거 같아서. 그 교수님께 물어보고 싶어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근데 딴 얘기지만, 그 교수, 수업은 아주 좋대요.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학생들 기억에 남을 만한 수업을 한다고 하네요. 그러니 책은 차치하고, 교수로서는 허당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듯해요.
13. 원글님과
'13.12.18 9:30 AM
(202.30.xxx.226)
댓글님이 지적한 그 부분과 비슷한 맥락으로
영화감독 한분이 날카로운 멘션을 한 적 있었죠.
14. ***
'13.12.18 9:34 AM
(175.196.xxx.69)
그 저자는 대학 때 나경원과 그 남편과 같이 어울려 다닌 분.
누구를 힐링하기에는 본인이 너무 귀족이신 분.
히트 친 이유는 출판사의 마케팅이 성공해서
15. 호수풍경
'13.12.18 9:35 AM
(121.142.xxx.84)
난 그냥 제목만 보고 "웃기시네... 나도 아프니까 청춘이냐?"
그랬어여...
제목만으로도 뒷목 잡게 하는 책...
16. ...
'13.12.18 9:36 AM
(1.243.xxx.226)
그런 책을 사서 보게 만드는 세상도 웃기고, 그런 거 알면서 멘토 마케팅으로 돈 버는 후안무치도 창피하고, 그렇네요.
17. 원글
'13.12.18 9:42 AM
(152.149.xxx.254)
전 이 글 돌맞을 각오하고 쓴 글인데 댓글이 의외여서 다행이네요.
202.30님 날카로운 멘션 날렸다는 영화감독 누구인가요?
기사 찾아서 읽고싶어요.
참 개념있고 소신있는 감독이시군요
18. ..
'13.12.18 9:48 AM
(175.210.xxx.189)
변영주 감독이요
19. ㅇㅇ
'13.12.18 9:48 AM
(210.204.xxx.253)
변영주 감독이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928024847
김난도교수에 대한 언급 말고도 일독의 가치가 굉장히 있는 기사에요
20. ..
'13.12.18 9:49 AM
(115.143.xxx.41)
저는 이 책 정말 힘들때 읽었어요.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이, 꼴깝떨고있네. 팔자편한소리하네. 이거였어요.
왜인진모르겠는데 너무 짜증나더라고요
21. 그래도...
'13.12.18 9:52 AM
(202.30.xxx.147)
역시 변영주네요. 멋집니다. 비판의식과 인간애를 균형 있게 가지고 있는 사람인 거 같아요.
22. .....
'13.12.18 9:54 AM
(203.249.xxx.21)
세계관이라고 해야하나, 철학이라고 해야?? 그런 게 좀 제한이 있어서 그렇지
개인적으로는 좋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즉, 수업 열심히 하고 학생들에게 애정도 많고 상담도 열심히 하고 그런 착한 분....;;;;
그 한계 안에서 책을 썼으니 사회구조나 더 큰 틀을 보지 못한 게 아닐까 싶어요.
즉......지성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하는 생각??
23. 눈 뜨고 코 베일 순 없다
'13.12.18 9:55 AM
(182.210.xxx.57)
요즘 나오는 책들중 제일 한심한 책
차라리 김미경 책은 자기 경험치라도 있죠.
진짜 서점에서 대충 봐도 질이 딱 보이는 질 떨어지는 책
24. 원글
'13.12.18 9:59 AM
(152.149.xxx.254)
이런 출판상황 속에서 가장 마음 아픈 건
정작 필력있는 작가들이 빛을 못보고 출판의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뒤로 사라지는 경우에요.
대학의 시간강사분들이 쓴 책 중에 주옥같은 책 드물게 있습니다.
25. ..
'13.12.18 9:59 AM
(211.176.xxx.112)
법륜스님 말도 이런 논리로 비난가능하죠.
저는 상좌불교와 대승불교의 차이가 아닌가 해요. 둘 다 나름 존재 이유가 있지만, 사회구조적 모순이 심각할 때에 상좌불교를 강조하고 앉았으면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죠.
암에 걸려서 피부에 종기가 났는데, 자꾸 빨간약만 바르라고 하면 화가 나죠. 실제로 가벼운 찰과상이면 빨간약 바르라는 게 틀린 조언은 아니지만.
26. ..
'13.12.18 10:00 AM
(182.219.xxx.169)
jungkwon chin @unheim4시간뭐, 그 짓을 해놓고, 한편으로는 길 못 찾는 젊은이들에게 '멘토'질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상처 받은 젊은이들에게 '힐링'질 하며 그들의 용돈마저 털어먹은 건 아닌지, 우리 세대는 반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ㅜㅜ
상처 받은 젊은이들에게 '힐링'질 ..............
27. 원글
'13.12.18 10:01 AM
(152.149.xxx.254)
210.204 링크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분 알게되었어요.
변영주감독 기억해야할 분이군요^^
28. ..
'13.12.18 10:09 AM
(1.236.xxx.172)
-
삭제된댓글
변영주감독의 말에 대해 김난도 교수가
내가 이 사회를 이렇게 만들었냐며 짜증을 냈죠
29. ..
'13.12.18 11:07 AM
(220.120.xxx.143)
덕분에 좋은 인터뷰 읽었습니다..
30. 고든콜
'13.12.18 11:42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베스트셀러로 한참 유명세탈때 제목 딱 보고 짜증 확 나던데요..;;
닥치라는 거잖아요..
31. .........
'13.12.18 11:43 AM
(218.148.xxx.82)
같은 동기였던 지인은 그 속을 아니..
이런 상황이 코메디 같다 하더군요.
그런 책을 쓸만한 인간성도 그릇도 못되는데, 이해 안간다고 ㅠ
32. 변영주에게 한 방
'13.12.18 12:11 PM
(58.236.xxx.74)
먹었는데, 트윗으로 '속상해서 한숨도 못잤다' 어쩌고 그러니까
댓글들이 지금까지 한국에서 세상 얼마나 편하게 살았으면
한참 젊은 여자감독에게 한소리 들은 걸로 잠까지 못잤냐고.
그닥 싫지 않았는데 그때 완전 홀딱 깼어요.
33. 루루룽
'13.12.18 12:19 PM
(1.225.xxx.38)
김난도 교수 책 보고 짜증 나신 분들께 추천하는 책
엄기호 교수의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http://www.yes24.com/24/Goods/4282554?Acode=101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종이 아까운 책과는 다른 좋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34. 아침형 인간
'13.12.18 2:03 PM
(70.137.xxx.215)
이후로 중고책 장터에 제일 많이 나오는 책이죠.
35. ...
'13.12.18 2:12 PM
(203.249.xxx.21)
루루룽님 책 추천 감사합니다.
36. 사랑퍄
'13.12.18 4:55 PM
(222.108.xxx.45)
아프니까 중년이다
37. ..........
'13.12.18 5:07 PM
(59.4.xxx.46)
내참~유사이래 청춘이 힘들지 않은적이있나요?다 살아가는 과정일뿐인데,너무들 호들갑떨어요
아프니깐 청춘이라니???
38. 제가 잘 듣는
'13.12.18 10:47 PM
(110.14.xxx.201)
팟캐스트에서 저자의 책들 제목에 대해 들은 우스개 대화가 생각나네요
"아프니까 어쩌라구~?"
"백번? 천번?을 흔들리면 댁처럼 되나?"
39. 원글과 동감
'13.12.18 11:03 PM
(116.37.xxx.136)
원글맘이 제맘입니다.
40. 출판사 농간이죠
'13.12.19 8:19 AM
(14.37.xxx.218)
소위 베스트셀러라는책들을 그래서 안읽습니다.
41. 종이낭비
'13.12.19 9:01 AM
(211.36.xxx.28)
그래서 변영주한테 욕먹었잖아요.
서울대교수라는 인간이 뻔한 얘기 써놓고 가뜩이나 힘든 애들 등쳐먹는다고... ㅎㅎㅎ
표현이 쎄지만 정말 대공감했네요.
본인도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나 대충 어부지리로 운좋게 그 자리 꽤찬 허접교수라고 욕먹고..
변영주감독 말에 트윗에 올린게 더 웃겼죠.
본인은 잠 못자고 고심해서 정말 청년들을 위해 쓴 글이라네요.
총체적 소감은 서울대교수 직위에 먹칠..
서울대교수 별거 아니네? 이렇게 유치하고 맹~ 할수가...
읽고나서 황당했어요.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42. busybee
'13.12.19 9:26 AM
(223.62.xxx.121)
우리는 구조적인 문제를 말하면 종북이라 하죠. 이만큼 잘살게 된게 다 지들 덕분이니 감사한줄알라며 나처럼 잘살려면 이렇게 하라고 개인 개발서들 던져주고 그걸 읽고 닥치고 견디고 혼자라도 짓밟고 살아남으라고들 하죠. 전 개인 개발서따위 잘 안봅니다 구조적인 문제를 보는 시야를 가리고 시덥잖은 찌꺼기나 주워먹는 생존경쟁에서 니가 못나서 그런거잖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