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아들 성인인 경우. 성격 어떤가요?

외동아들 조회수 : 7,383
작성일 : 2013-12-17 23:15:03
물론 타고난게 크겠지만..

밑에 글 보고 생각나서 써봅니다.
30초반 이고 외동아들 있는 직장맘이예요.

일을 계속하면서 애 키우기가 너무 힘든데...
아이를 위해 둘째를 낳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주변에
친척ㅡ사촌.친구들 중에 외동아들이 많은데.
외동딸은 거의 없어서 모르겠고..

대부분 맞벌이라 힘드셨는지 아들 하나낳고 땡 하신
경우예요..

아이들이 물질적 부분 결핍을 몰라 그런지
사회생활에서 너무 순진합니다. 너무 물러서 안타까울 정도고
눈치없는 면도 있고요..

맞벌이 맘 외동아들은 외로움도 많이 타더라고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외동아들
IP : 223.62.xxx.2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폰이라 잘려서 이어씀
    '13.12.17 11:18 PM (223.62.xxx.242)

    물질의 결핍없는 외동 아들.
    플러스 외로움 많이 타는 친구들 봐왔는데

    독한 여친 만나면 거의 끌려다니고요..ㅠ

    강단이 없다고 할까요?

    아이의 발전을 위해선
    정서적 풍요. 물질의 약간의 결핍이
    좋아보여요..

    그래서 힘들어도 둘째를 낳아야하나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2. ...
    '13.12.17 11:21 PM (117.111.xxx.24)

    사촌이 외동이예요.
    어릴땐 엄마바라기로 살더니 중고등 시절부터 형동생을
    얼마나 많이 만들었는지 군대가서 만난 소대장까지 형삼더라구요.
    걔 결혼식때 형 동생 친구들이 식장에 다 못들어갈 정도였어요.
    너무 끼고 있지말고 여러 활동을 통해 사람을 많이 만나게 해주세요.

  • 3. ㅎㅎㅎ
    '13.12.17 11:26 PM (175.209.xxx.70)

    물질결핍 없는 외동이 동생생기면 물질결핍 생기면서 막 정서가 풍요로와지고 없던 강단이 생기나봐요? 아놔 웃겨서

  • 4. 야자수
    '13.12.17 11:33 PM (118.220.xxx.115)

    저~~어~~기 밑에 댓글에서 격하게 공감하는게..
    하나냐 둘이냐는 별 문제 없어요.
    오히려 부모 성향을 많이 닮아요...타고 나는것보다 부모의 양육방식이 오히려 더 큰 힘을 발휘하죠.
    단, 자녀가 하나이면 부모가 좀더 집착할 확률은 둘보다 더 높은게 사실이예요.
    근데 이런거 조차 더 감안하고 열심히 키우더라구요..외동부모들이..
    결국은 부모 닮는다는거..외동이든 다동이든.
    이기적이 부모는 이기적인 아이로 키우고
    외로움 많이 타는 아이는 부모도 외로움을 많이 타더라구요.
    자녀수와 전혀 상관없다는 거.

  • 5. ㅈㄴㄱㄷ
    '13.12.17 11:50 PM (121.50.xxx.31)

    제가 외동인데요 혼자커서 외로움을안타요 예전 동네엄마가 남편이 외동이라 그런지 혼자있는걸 좋아한다고 저랑 비슷해서 맞장구친적 있어요 이것도 아마 사람나름이겠죠 밖으로 돌아다니는스탈이아니라 그런지 ㅡㅡ

  • 6. 파란하늘보기
    '13.12.18 12:16 AM (210.221.xxx.145)

    제 남편 외동인데요.
    참순하고 착해요..
    연애 6년 결혼 3년 9년을 알고 지냈는데.ㅎㅎ
    순해요..
    30대 후반인데 외로움도 별로 안타요.. 우리 남편은
    ( 전 형제가 많습니다. 무지무지 7형제)
    혼자서도 잘지내고.
    친구들하고도 잘지내요... 막무가내로 술먹고 돌아다니고 이런 행동도 안하구요...

    제 조카도 외동인데
    착하고 예의 바르고 참 괜찮아요 .
    남 챙길줄도 알구요.. 이제 20살...

    형제 많은 집에서 태어났든 외동이든 상관은 없는듯해요.
    성격이든 외로움이든

  • 7.
    '13.12.18 12:29 AM (223.62.xxx.242)

    동생있고 그러면 장난감 같은것도 뺏고 싸우고 티격태격 하는 소소한
    다툼이 평생 생기잖아요..

    그런것도 어릴때 한번없이 크는 거 보다 나을거 같고요.

    윗님 남편처럼
    외동아들 지나치게 착한경우 많더라고요. 마이너스라 생각될만큼..

    외로움을 안타는 외동은
    혹시 엄마가 전업주부인 케이스 아니신가요??

  • 8.
    '13.12.18 12:30 AM (223.62.xxx.242)

    성격형성은. 만 네살에 거의 완성된다는데

    학교에서의 사회성 기르는것은
    이미 성격형성 이후가 아닌가 해요..

  • 9. ㅇㅍ
    '13.12.18 1:15 AM (203.152.xxx.219)

    성격도 타고나요. 저희 외동딸 평생 외롭다 소리 해본적도 없고,
    자기를 챙겨주는 언니면 몰라도 자기가 챙겨야 할 동생은 없어서 다행이라고 합니다.
    자기가 바빠서 동생 챙겨줄 여력이 없다나 뭐래나 하면서;;
    고3 올라갈 딸이고요. 저도 걔 보면서 외동딸 하고 싶습니다. 전 평생
    하나있는 남동생때문에 머리아픈 누나거든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380 덴비그릇과 물걸레청소기 16 홈쇼핑 2014/05/07 4,265
378379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가계절약 팁 공유해요 5 아껴쓰자. 2014/05/07 2,502
378378 조카가 진드기에 물렸어요 걱정이에요... 4 진성아빠 2014/05/07 2,449
378377 하야 요구 할 수 있다 - 한승헌 변호사(전 감사원장) 22 무무 2014/05/07 3,585
378376 이 기사 보셨어요? 5 한겨레 2014/05/07 2,152
378375 바로 밑의 글은 클릭하지 마세요! 5 입으로똥싸는.. 2014/05/07 686
378374 이상호기자 '작전하다가 다치는 사람 나와도 된다' 막말 14 ... 2014/05/07 2,273
378373 담임샘꼐 제안해서 초5 아들 반 엄마들과 분향소 조문 제안했어요.. 4 초등엄마 2014/05/07 2,241
378372 의심에 의심이 꼬리를 물고... 8 닥탄핵 2014/05/07 1,028
378371 ↓↓↓↓밑에 이상호기자 어쩌구 클릭하지 마세요! 3 커피번 2014/05/07 762
378370 우리나라 안전불감증 너무 심각해요. 저희 아파트 불나면 소방차 .. 8 ... 2014/05/07 1,748
378369 제2롯데 균열 보세요. 25 .... 2014/05/07 11,041
378368 정부, 단원고를 '위기극복 연구학교'로…대입 특례혜택도 검토 21 ..... 2014/05/07 3,548
378367 남편 바람 (죄송합니다 이시국에)조언필요합니다 3 .... 2014/05/07 2,842
378366 이상호 기자 실종자 가족 항의에 브리핑 현장 떠나 7 ... 2014/05/07 2,219
378365 공약가계부 재원목표 내년 30조…증세론 또 불붙나 1 세우실 2014/05/07 719
378364 리스로 이혼생각하고있어요 조언부탁드려요 29 익명 2014/05/07 10,064
378363 오늘 저녁7시부터 1박2일 행진과 내일 청와대 앞에 모입시다 집.. 10 독립자금 2014/05/07 1,715
378362 세월호 사고 빗댄 ‘이상한 시험문제’/경향 5 저녁숲 2014/05/07 1,656
378361 많이 혼란스럽고.. 여기도 그렇네요. 9 ,. 2014/05/07 1,190
378360 이번연휴동안 식비 16 식비 2014/05/07 5,309
378359 서울 옷차림 어떤가요? 2 빰빰빰 2014/05/07 1,589
378358 전우용 역사학자 트윗 2 전적 동감 2014/05/07 1,780
378357 아이들의 손을 놓지 맙시다!ㅡ그리고 2 11 2014/05/07 1,035
378356 집값문제는 이대로 가면 소프트랜딩 가능성이 크죠 1 루나틱 2014/05/07 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