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장학생, 해킹 시도 의혹…"사실이면 학칙따라 징계"
| 기사입력 2013-12-17 20:52 | 최종수정 2013-12-17 21:31
[뉴스데스크]◀ANC▶
연세대 로스쿨 학생이 시험을 앞두고 한밤중에 교수실에 몰래 들어갔다가 걸렸습니다.
지난 학기 1등을 한 학생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 연세대학교 로스쿨.
기말 고사를 며칠 앞 둔 지난 10일 밤, 1학년인 24살 최 모 씨가 교수 연구실에 몰래 들어갔다가 경비업체 직원에게 붙잡혔습니다.
◀SYN▶ 경비업체 직원
"문을 열고 학생들이랑 같이 들어가보니까 안에 사람이 있었어요."
당시 교수실 컴퓨터에는 최 씨가 갖고 온 usb가 꽂혀 있어서, 학교측은 최 씨가 교수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을 깔아, 기말고사 문제를 빼내려 한 게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실제로 (해킹 프로그램이) 깔렸는지, 깔렸다면 어떤 내용인지 그걸 우리는 정확하게 확인해야죠."
최 씨는 지난 학기 4.3 점 만점에 만점을 받아, 1학년 120명 가운데 1등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1,2학년 때 학점이 높으면 대형 로펌에 인턴으로 취업할 수 있어, 성적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합니다.
◀INT▶ 로스쿨 학생
"1,2학년되면 성적에 좀 예민하죠. 보여줄 수 있는게 그것(성적)밖에 없으니까. 정말 그것(성적) 밖에 없거든요."
연세대 로스쿨은 "문제지를 빼내려고 한 게 사실이면, 학칙에 따라 징계하겠다"며 진상 조사를 마친 뒤, 다음주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김미희 기자 bravemh@imbc.com)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연세대 로스쿨 학생이 시험을 앞두고 한밤중에 교수실에 몰래 들어갔다가 걸렸습니다.
지난 학기 1등을 한 학생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 연세대학교 로스쿨.
기말 고사를 며칠 앞 둔 지난 10일 밤, 1학년인 24살 최 모 씨가 교수 연구실에 몰래 들어갔다가 경비업체 직원에게 붙잡혔습니다.
◀SYN▶ 경비업체 직원
"문을 열고 학생들이랑 같이 들어가보니까 안에 사람이 있었어요."
당시 교수실 컴퓨터에는 최 씨가 갖고 온 usb가 꽂혀 있어서, 학교측은 최 씨가 교수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을 깔아, 기말고사 문제를 빼내려 한 게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실제로 (해킹 프로그램이) 깔렸는지, 깔렸다면 어떤 내용인지 그걸 우리는 정확하게 확인해야죠."
최 씨는 지난 학기 4.3 점 만점에 만점을 받아, 1학년 120명 가운데 1등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1,2학년 때 학점이 높으면 대형 로펌에 인턴으로 취업할 수 있어, 성적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합니다.
◀INT▶ 로스쿨 학생
"1,2학년되면 성적에 좀 예민하죠. 보여줄 수 있는게 그것(성적)밖에 없으니까. 정말 그것(성적) 밖에 없거든요."
연세대 로스쿨은 "문제지를 빼내려고 한 게 사실이면, 학칙에 따라 징계하겠다"며 진상 조사를 마친 뒤, 다음주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김미희 기자 bravemh@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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