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이마에 막 대해도 됩니다라고 써 붙여 놨는지

..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3-12-17 21:41:08

아무나 끄덩이 잡고 흔들려고 한다는 생각이...

동네에 돼지국밥집이 있습니다.  몰랐는데 맛집이라고 찾아온다고 하네요.

남편이 아들이랑 한번 먹고 오더니 냄새도 덜 나고 괜찮다고 둘이 가끔 사 먹고 오더라구요.

요즘 일을 그만 두고 살림하는데  가족이 좋아도 하고 저도 일을 덜고자 국밥을 사러갔습니다. 두 달전에.

70남짓한 할머니가 주인인듯 카운터에 앉아계시더라구요.

돼지 국밥 3인분 달라했더니 (만 오천원) ,  이거 팔아서 얼마 남는다고 3인분을 사가냐는 겁니다.

저는 안 먹고 저번에 남편이 3인분 사 왔는데 1주일 이상 먹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건데 할머니는 4인분을 사 가라고 그러네요. 그냥 3인분 사 왔습니다.

이후로도 2번을 더 갔는데 올 때마다 3인분 사간다고 궁시렁 대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사 가면 같이 싸 주는 김치도

, 고추 양념도 모자란다 그랬더니 그런거야 얼마든지 말만 하면 더 넣어준대요.  그 날도 그냥 3인분 사 왔습니다.

오늘 갔습니다. 더 이상 잔소리 듣기 싫어서 4인분 주세요. 고추 양념은 한 개 더 넣어주시구요. 했습니다.김치도 아니구요.

이 할머니가  말하길 4인분에 고추가루 양념 하나면 다 남는다고 하는데 뭐하러 굳이 2개 넣어 달라는지 이상하다고하네요.

아~~  저 그냥 돌겠데요.  마침 이사가게 되서 다시 들를 일도 없겠지만 할매한테  다다다  퍼 붓고 왔습니다.

요 근래  비슷한 일이 몇 번 있어 넉두리 했습니다.

IP : 220.89.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3.12.17 9:54 PM (210.57.xxx.245)

    그 할머니 개콘에 나오는 뭐시기같아요 ㅎㅎ
    너무 어처구니없는데 이게 실화인가요?

  • 2. ㅜㅜ
    '13.12.17 10:00 PM (220.89.xxx.153)

    실화 맞구요 , 다른 얘긴데 며칠전엔 집 주인이 집 보러 온 사람들과 같이 왔길래 모든 베란다 (실내,실외) 비새는거 안 고쳐 준다고 했더니 그런 말 들은적 없다고 하는거예요.
    그 문제로 남편도 주인 아줌마랑 오래 통화하면서 계속 세 놓으실건데 이후로도 다른 세입자에게 고쳐달란 말 들으실건데 그냥 살라고만 하면 어쩌냐? 이러시면 다음 세입자에게도 고지 하겠다 했더니
    비새도 그냥 사는 사람 많은데 왜 굳이 다음 세입자에게 그 말을 전하려 하느냐하고 서로 실랑이 했거든요.

    그런데 금시 초문이라네요? 나보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아~~ 진짜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 넘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579 남편의 성격...안바뀌겠죠? 5 타인 2014/01/01 1,804
337578 12월 20일 범해외동포 불법 부정선거 1년 규탄 촛불시위 - .. light7.. 2014/01/01 1,003
337577 이휘재씨 쫌 그런것 같아요 9 2014/01/01 5,394
337576 방송3사 모두 여자 대상 4 ㅎㄷㄷ 2014/01/01 2,237
337575 이보영이랑 지성 왜이렇게 살이 쫙 빠졌죠??? 5 ㅇㅇㅇ 2014/01/01 5,780
337574 연기대상 김우빈은 뭐 탔나요? 6 SBS 2014/01/01 3,489
337573 12.31. 말 한마디로 남편하고 싸웠네요 47 oo 2014/01/01 9,219
337572 김혜수 수상소감 말하는 것까지 진짜 미스김스럽네요 15 미스김 2014/01/01 15,064
337571 영어 읽기속도가 느린건 왜그럴까요? 2 .... 2014/01/01 1,091
33757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2014/01/01 574
337569 [속보] 민주, 외촉법 처리 김한길 대표 위임하기로 결정 5 ! 2014/01/01 1,878
337568 이렇게하니 미스트가 필요없네요 ... 2014/01/01 2,290
337567 윤미래 미모가 저렇게 이뻤나요??????? 17 우아 2014/01/01 7,033
337566 한석규씨는 요즘.... 2 ㄴㄴ 2014/01/01 2,292
337565 2014는 다르게 살기 2 4도 2013/12/31 1,384
337564 지금 옥션 들어가 지나요?? 3 dma 2013/12/31 1,113
337563 82쿡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5 2014 2013/12/31 930
337562 신현준,주상욱.. 2 ㅇㅇ 2013/12/31 2,931
337561 청야 - 거창 양민 학살 사건 다룬 영화가 현재 서울에 상영이 .. 3 1470만 2013/12/31 1,508
337560 갑자기 무릎이 아파요. 라일락 2013/12/31 1,162
337559 수원화성가면 해설을 들을수 5 수원 2013/12/31 1,117
337558 윤정진 쉐프가 어제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24 몰랐어요.... 2013/12/31 20,864
337557 문채원 수상소감 10 . 2013/12/31 6,030
337556 지금 국회..열심히 일하시나봐요~ 3 오호 2013/12/31 1,062
337555 근데 감옥 처음들어가면 신고식 하나요? 2 ... 2013/12/31 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