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이마에 막 대해도 됩니다라고 써 붙여 놨는지

.. 조회수 : 1,242
작성일 : 2013-12-17 21:41:08

아무나 끄덩이 잡고 흔들려고 한다는 생각이...

동네에 돼지국밥집이 있습니다.  몰랐는데 맛집이라고 찾아온다고 하네요.

남편이 아들이랑 한번 먹고 오더니 냄새도 덜 나고 괜찮다고 둘이 가끔 사 먹고 오더라구요.

요즘 일을 그만 두고 살림하는데  가족이 좋아도 하고 저도 일을 덜고자 국밥을 사러갔습니다. 두 달전에.

70남짓한 할머니가 주인인듯 카운터에 앉아계시더라구요.

돼지 국밥 3인분 달라했더니 (만 오천원) ,  이거 팔아서 얼마 남는다고 3인분을 사가냐는 겁니다.

저는 안 먹고 저번에 남편이 3인분 사 왔는데 1주일 이상 먹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건데 할머니는 4인분을 사 가라고 그러네요. 그냥 3인분 사 왔습니다.

이후로도 2번을 더 갔는데 올 때마다 3인분 사간다고 궁시렁 대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사 가면 같이 싸 주는 김치도

, 고추 양념도 모자란다 그랬더니 그런거야 얼마든지 말만 하면 더 넣어준대요.  그 날도 그냥 3인분 사 왔습니다.

오늘 갔습니다. 더 이상 잔소리 듣기 싫어서 4인분 주세요. 고추 양념은 한 개 더 넣어주시구요. 했습니다.김치도 아니구요.

이 할머니가  말하길 4인분에 고추가루 양념 하나면 다 남는다고 하는데 뭐하러 굳이 2개 넣어 달라는지 이상하다고하네요.

아~~  저 그냥 돌겠데요.  마침 이사가게 되서 다시 들를 일도 없겠지만 할매한테  다다다  퍼 붓고 왔습니다.

요 근래  비슷한 일이 몇 번 있어 넉두리 했습니다.

IP : 220.89.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3.12.17 9:54 PM (210.57.xxx.245)

    그 할머니 개콘에 나오는 뭐시기같아요 ㅎㅎ
    너무 어처구니없는데 이게 실화인가요?

  • 2. ㅜㅜ
    '13.12.17 10:00 PM (220.89.xxx.153)

    실화 맞구요 , 다른 얘긴데 며칠전엔 집 주인이 집 보러 온 사람들과 같이 왔길래 모든 베란다 (실내,실외) 비새는거 안 고쳐 준다고 했더니 그런 말 들은적 없다고 하는거예요.
    그 문제로 남편도 주인 아줌마랑 오래 통화하면서 계속 세 놓으실건데 이후로도 다른 세입자에게 고쳐달란 말 들으실건데 그냥 살라고만 하면 어쩌냐? 이러시면 다음 세입자에게도 고지 하겠다 했더니
    비새도 그냥 사는 사람 많은데 왜 굳이 다음 세입자에게 그 말을 전하려 하느냐하고 서로 실랑이 했거든요.

    그런데 금시 초문이라네요? 나보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아~~ 진짜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 넘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837 외동아들 성인인 경우. 성격 어떤가요? 9 외동아들 2013/12/17 7,247
331836 인생이 마라톤이면.. 3 어디쯤 2013/12/17 1,047
331835 따말 박정수 정말 재수없네요 9 만두부인 2013/12/17 4,538
331834 밴드 그만할까봐요. 4 ... 2013/12/17 2,924
331833 연말에 아이들 친구네랑 호텔 가려는데요.. 1 마미 2013/12/17 811
331832 전세계 교민 12월19일 일제히 '박근혜 사퇴' 외친다 2 손전등 2013/12/17 1,414
331831 고졸 정직원, 대졸 계약직... 요즘 고용세태가 이러네요 3 theory.. 2013/12/17 2,201
331830 정부가 반박 대자보만 소개함 .jpg 3 뭐임? 2013/12/17 1,234
331829 중3남자아이들끼리만 스키장 20 중3맘 2013/12/17 2,389
331828 영어초보 ㅠ 5 서영 2013/12/17 1,241
331827 연애할 때 거의 리드하셨던 분들 계신가요??ㅋㅋㅋ 7 리드 2013/12/17 1,956
331826 베이컨굽기~ 3 ^^ 2013/12/17 1,693
331825 스마트폰으로 영화다운받아보면요 1 궁금이 2013/12/17 2,058
331824 교통사고후 정형외과에서 한방병원으로 옮기려는데요 4 사고 2013/12/17 1,887
331823 로스쿨 장학생, 해킹 시도 의혹 2 ... 2013/12/17 1,088
331822 초등3학년 선행 고민... 3 란다 2013/12/17 1,700
331821 어느 교향악단 연주회가 좋을까요? 2 클래식 공연.. 2013/12/17 808
331820 ㅋㅋㅋㅋ 오로라공주 엔딩 5 ㅋㅋ 2013/12/17 3,648
331819 40대중반에중후한시계 6 시계 2013/12/17 1,398
331818 This is Arirang [유튜브] 2 나의사랑 2013/12/17 702
331817 강아지 키우는분들 겨울엔 목욕주기가 어때요? 13 실내견 2013/12/17 2,493
331816 충남 대천여고 에서 꽃을 꺾을 수는 있으나 봄을 막을 수는 없다.. 6 참맛 2013/12/17 1,355
331815 jtbc 9시 뉴스의 여론조사를 보면 결과가 비슷 3 여론 2013/12/17 1,242
331814 한국을 모르는 미국인은 무식하다? 9 궁금 2013/12/17 1,544
331813 제가 그리 잘못한걸까요? 18 레이나 2013/12/17 3,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