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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오늘 넋빼고 죽을뻔한 얘기 해드릴께요

조회수 : 2,971
작성일 : 2013-12-17 21:30:24

저 운전중이었는데

중2 울딸 수학 엄청 못해서 수학단과 학원다닌지 6개월 지나서 기말고사 95점 맞았다고

얘기하는바람에 너무 좋아서 좌회전 신호등 불이 초록불로 보여서

가다가 죽을뻔 했어요 ㅠ

100점 맞았으면 그냥 저승행이었을까요

ㅠ 요즘 운전 경력15년 정도 되더니 긴장감이 떨어지긴 했었는데

완전 맨붕이었어요 ㅠㅠㅠ

IP : 112.159.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입니다
    '13.12.17 9:34 PM (1.231.xxx.40)

    그런데 아이들은 부모가 어떤 때 좋아하는 지를 봅니다
    그걸 배웁니다

    다른 일에도 기뻐해 주세요, 위험하지 않게요

  • 2. ....
    '13.12.17 9:39 PM (180.228.xxx.117)

    운전하면서 어먼 생각하면 보고도 못 보죠.
    눈에는 분명 빨간등으로 보이는데도 횡단보도를 그냥 통과해서 횡단보도 건너던 사람을 그야 말로
    머리카락 하나 사이만큼 가까스로 비껴서 간 적 있어요.
    사람들 비명 소리 들리고..
    후딱 차를 길가에 세우고 쫒아가서 백배 사죄하고..
    지금 생각해도 간담이 서늘...

  • 3. ???
    '13.12.17 9:43 PM (175.209.xxx.70)

    운전중 통화하는거 우리나라는 아직 불법 아닌가봐요?

  • 4. 오죽하면
    '13.12.17 10:24 PM (202.30.xxx.226)

    운전할때는 사랑한다 보고싶다는 말도 하지 말라는 공익광고가 나왔을까요.

    전 오늘 밤 운전하는데,

    정말 우리나라 사람 겨울 옷 전부 (일부 극소수빼고) 위 아래 다 검정이에요.

    보이질 않아요.

    본인 옷이 검정색이다 싶으면 밤길 다닐때..보행자 스스로도...차 조심 해야 할 것 같아요.

  • 5. ...
    '13.12.17 10:57 PM (121.135.xxx.167)

    이걸 축하를 해드려야 할지..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하긴 안 돌아가셨으니.. 쌍 축하긴하네요..
    조심하셔요.. 그러다가 애먼 사람 잡아요..

  • 6. ...
    '13.12.17 11:03 PM (112.155.xxx.72)

    제발 운전 할 때에는 운전에 집중하세요.
    혼자 죽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 죽고 다치게 하는 일입니다.

  • 7. ...님
    '13.12.17 11:13 PM (202.30.xxx.226)

    82에서...

    애먼을 애먼으로 쓰신 분..처음 뵙네요. ^^

    편안한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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