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맺힌거 있으세요

혹시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13-12-17 21:02:57

나중에 나이들면 홧병생기고 더 힘들어질까봐

지금이라도 한을 풀고 싶어요.

누가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하늘이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힘없는 존재라  좀 어렵네요.

한을 풀고 싶어요.

 

IP : 222.110.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17 9:05 PM (211.238.xxx.11)

    조금씩...자신에 대해서 글을 써보세요..
    일기도 좋고 뭐든..자신과의 대화같은...

  • 2. ㅠㅠㅠ
    '13.12.17 9:06 PM (223.62.xxx.38)

    산 푸는 방법있나요?
    전 남편한테 한이 있는데
    어떻게 복수를 하고 풀어야할지 ㅠㅠ

  • 3. ㅠㅠㅠ
    '13.12.17 9:06 PM (223.62.xxx.38)

    산>한 오타였네요

  • 4. ,,,
    '13.12.17 9:28 PM (122.128.xxx.252)

    '말'과 '세월'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더군요.
    얼굴에 철판 깥고는 자신의 한을 '말'로 풀어내는 겁니다.
    그걸 들어줘야 하는 상대방은 괴롭겠지요.
    심리상담사 따위는 필요없어요.
    아무나 들어주는 사람이면 상관없어요.
    그렇게 자신의 한을 말을 통해 객관화 시키다 보면 단단한 덩어리가 조금씩 녹아내립니다.
    그렇게 5년, 10년...'세월'이 흐르면 가슴을 쥐어뜯을만큼 고통스럽던 한이 남의 일처럼 멀어지기 시작할 때 홧병 잘 보는 한의원에 가서 한약 몇 재를 지어드세요.
    한번 쌓인 한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마치 화석처럼, 흉터처럼 가라앉힐 수는 있습니다.
    한을 맺히게 만든 당사자와의 화해나 사과는 기대하지 마세요.
    저는 사과를 받아봤는데요, 그것도 때를 놓치니 아무 소용없습디다.
    내 손을 마주 잡은채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하는 그 모습에서 아무런 진심도 느껴지지 않는 것이 감동을 강요하는 싸구려 드라마를 볼 때보다 더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나름 드라마틱 했던 그 사과 덕분에 혈육으로, 인간으로 남아있던 최후의 기대랄지 끈이랄지가 툭 끊어지는 덕분에 오히려 자유를 얻고 모든 것을 털어버린채 훨훨 날아오를 수 있게 된건 감사할 일이었습니다.

  • 5. ㅠㅠ
    '13.12.17 11:25 PM (58.226.xxx.28)

    죽이고 싶은 사람 있어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증오합니다.

    천벌을 받아서
    죽어버리거나
    쫄딱 망해서 비참해지기만을 바랍니다.


    미친새끼 천벌 받아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096 아는분이 삼성동 아이파크 사신다는데 2 .. 2014/04/15 3,579
370095 7세 연하남의 청혼 6 ㄴㄱ 2014/04/15 4,929
370094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1 싱글이 2014/04/15 1,794
370093 시사통 김종배(4.15pm)-사회는 존재하는가? lowsim.. 2014/04/15 757
370092 고용보험 실업급여 받을수 있나요? 1 고용 2014/04/15 1,344
370091 아이들데리고 해외.. 제주보다 싸게 갈데가 있나요? 5 ㅊㅊ 2014/04/15 1,675
370090 검찰 "칠곡 계모, 애초 죽이려는 의도 없이 상해치사&.. 1 참맛 2014/04/15 896
370089 추성훈애기에 오역이뭔가요 2 몰라 2014/04/15 2,286
370088 코스트코 가족회원권 2 알려주세요 2014/04/15 2,527
370087 시드니 블루마운틴은 여행사상품으로 가면 더 좋은점이 있나요? 4 .. 2014/04/15 1,432
370086 착한병걸린 언니때문에 스트레스 쌓여요 7 익명에 기대.. 2014/04/15 3,044
370085 삼대가 그 엄마에 그 딸 10 무서워 2014/04/15 4,057
370084 중국 압축건조된 목이버섯 판매하는곳 4 발그레 2014/04/15 2,381
370083 얼마전 245만원짜리 패딩 중간후기. 13 아이고두야 2014/04/15 6,246
370082 제주도 우도에서 해수욕만 하는건 재미없을까요? (아이들과 갈만한.. 8 ..... 2014/04/15 2,258
370081 남아선호사상의 끝인 집에서 딸 낳으면 어떻게 되나요? 7 소리소문없이.. 2014/04/15 2,176
370080 신랑연봉 얼마면 넉넉한 걸까요?? 35 유수엄마 2014/04/15 14,525
370079 샤워부스 유리창은 뭘로 청소하시나요? 9 궁금 2014/04/15 3,546
370078 '증거조작' 깃털수사 '박종철 사건' 빼닮았다 샬랄라 2014/04/15 596
370077 상견례 때 형제들은 참석 안하나요? 16 오나의여신 2014/04/15 25,788
370076 말투를 바꿀수 있을까요? 억양이나 빠르기 등등 교정 2014/04/15 791
370075 초등중등아이들 집에서 공부시키시나요? 미쳐 2014/04/15 815
370074 업무로 만나는 미국사람하고 인사할때 큰 가슴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미국사람 인.. 2014/04/15 2,604
370073 코펜하겐에 하루 머무는데, 꼭 사와야 할 것 뭐 있을까요? 2 ... 2014/04/15 1,706
370072 맛집하면 떠오르는 칼국수집(대구) 2 후루룩 2014/04/15 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