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安 "정치기본은 약속지키기…엄중한 책임감"(종합3보)

탱자 조회수 : 840
작성일 : 2013-12-17 20:38:06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정치권이 해결해 나가야"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송진원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7일 "정치의 기본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보는데 그에 대해서 (정치인들이) 국민에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현실 정치인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신당 창당 추진과 관련해 지역설명회차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선 1년이 지났는데 어느 분은 대권 재도전을 시사하고, 다른 분도 있는데 현 정치권의 문제를 뭘로 보느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안 의원은 "정치라는 게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에 능동적으로 잘 대응하고, 우리가 주도권을 갖고 우리 운명을 개척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정치가 그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연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 대한민국 정치의 틀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면서 "생산적으로 경쟁하는 틀을 만드는 데 저희들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야권에 국한되지 않고 여야를 포괄하는 정치권 개편을 통해 제3 세력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김효석 공동위원장도 기자간담회에서 "새정추(새정치추진위원회)를 만든 것은 현재의 낡은 정치 구도를 넘어서는 정당을 만들고자 한 것"이라며 "비단 야권만 보고 만들었다거나 야권 분열만으로 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의원은 "확정된 정치 일정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책임감 있게 참여하겠다는 대원칙은 지금도 확고하다"고 지방선거에 적극 후보를 발굴, 출마시킬 것임을 내비쳤다.

 

최근 확산되는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와 관련, 안 의원은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들을 본능적으로 갖고 있고,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가진 심각한 격차문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풍토, 승자독식의 구조 그런 것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지 않으면 굉장히 많은 이들이 힘들 수 있다"며 "한가지씩만이라도 정치권이 해결해 나가는 게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근혜정부 1년에 대해선 "대선 공약의 많은 부분이 지켜지지 않는 데 대해 많은 이들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에게 제대로 된 설명이나, 진심 어린 유감 표명 내지 사과가 없이 무조건 넘어가는 식으로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3/12/17/0502000000AKR2013121717685100...
IP : 118.43.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3.12.17 8:44 PM (118.43.xxx.3)

    "우리 사회가 가진 심각한 격차문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풍토, 승자독식의 구조 그런 것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지 않으면 굉장히 많은 이들이 힘들 수 있다"

    ===> 이런 지적들과 고민들 속에서 30년 가까이 지속된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87년 체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생기겠지요

  • 2. 이기사
    '13.12.17 8:47 PM (223.62.xxx.53)

    오보라고 나왔어요.
    한 언론사의 오보 기사를 전체가 돌려서 썼네요.

  • 3. 탱자
    '13.12.17 8:53 PM (118.43.xxx.3)

    223.62.xxx.53//

    어디서요? 링크 부탁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114 재수학원 정말... 5 엉엉 2014/02/19 2,228
353113 전 이제 그만 잘께요 4 ... 2014/02/19 1,493
353112 죄송하지만 기내에 밑반찬 진공포장한 거 가지고 탈 수 있나요? 11 이 와중에 .. 2014/02/19 6,894
353111 약고추장을 만들었는데...! 하이쿠 2014/02/19 575
353110 mbc 피겨 해설녀 3 2014/02/19 2,236
353109 연아 기다린다고 안자니 배고프네요 11 2014/02/19 1,207
353108 주민등록만으로단체여행자보험가능하나요?? 1 !! 2014/02/19 724
353107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3 궁금 2014/02/19 2,956
353106 렌탈샵 스키강습 질문있어요 4 나도야 2014/02/19 739
353105 경주 이집트 소치 우리집.. 1 마음 둘 곳.. 2014/02/19 994
353104 떨려요. 안보고 잘래요. 총선수 경기시간 첨부 6 ㅁㅁ 2014/02/19 1,110
353103 이십대후반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신입생 2 ^^ 2014/02/19 940
353102 연아몸 풀때 옆에 왔다갔던 애 10 래하 2014/02/19 3,531
353101 아사다마오 의상.. 10 피겨 2014/02/19 3,307
353100 사교육비 자녀를 위한 희생 본능일까요? 5 fdhdhf.. 2014/02/19 1,538
353099 코스트코 할인상품 비회원도 할인되나요? 2 코슷코 2014/02/19 1,377
353098 방상아 해설위원말이 맞아요 28 해설 2014/02/19 21,012
353097 에듀팡팡이라는 화상과외하시는분 있으신가요?? 영어 2014/02/19 472
353096 영어 한마디만 ㅜㅜ 6 ... 2014/02/19 584
353095 도매니저 결국 사라지는건가요? 5 f 2014/02/19 3,019
353094 한달순수생활비? 3 floral.. 2014/02/19 1,938
353093 혼자먹는애들 점심 뭐차려두고 가시나요, 6 엄마 2014/02/19 2,148
353092 연아양 경기 기다리는 자세! 5 독립운동하는.. 2014/02/19 2,157
353091 별그대 유인나와 재경이 전처 누가 더 예쁜건가요? 10 미인 2014/02/19 3,004
353090 택시와 교통사고가 났는데.... 7 궁금이 2014/02/19 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