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安 "정치기본은 약속지키기…엄중한 책임감"(종합3보)

탱자 조회수 : 819
작성일 : 2013-12-17 20:38:06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정치권이 해결해 나가야"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송진원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7일 "정치의 기본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보는데 그에 대해서 (정치인들이) 국민에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현실 정치인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신당 창당 추진과 관련해 지역설명회차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선 1년이 지났는데 어느 분은 대권 재도전을 시사하고, 다른 분도 있는데 현 정치권의 문제를 뭘로 보느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안 의원은 "정치라는 게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에 능동적으로 잘 대응하고, 우리가 주도권을 갖고 우리 운명을 개척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정치가 그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연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 대한민국 정치의 틀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면서 "생산적으로 경쟁하는 틀을 만드는 데 저희들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야권에 국한되지 않고 여야를 포괄하는 정치권 개편을 통해 제3 세력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김효석 공동위원장도 기자간담회에서 "새정추(새정치추진위원회)를 만든 것은 현재의 낡은 정치 구도를 넘어서는 정당을 만들고자 한 것"이라며 "비단 야권만 보고 만들었다거나 야권 분열만으로 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의원은 "확정된 정치 일정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책임감 있게 참여하겠다는 대원칙은 지금도 확고하다"고 지방선거에 적극 후보를 발굴, 출마시킬 것임을 내비쳤다.

 

최근 확산되는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와 관련, 안 의원은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들을 본능적으로 갖고 있고,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가진 심각한 격차문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풍토, 승자독식의 구조 그런 것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지 않으면 굉장히 많은 이들이 힘들 수 있다"며 "한가지씩만이라도 정치권이 해결해 나가는 게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근혜정부 1년에 대해선 "대선 공약의 많은 부분이 지켜지지 않는 데 대해 많은 이들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에게 제대로 된 설명이나, 진심 어린 유감 표명 내지 사과가 없이 무조건 넘어가는 식으로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3/12/17/0502000000AKR2013121717685100...
IP : 118.43.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3.12.17 8:44 PM (118.43.xxx.3)

    "우리 사회가 가진 심각한 격차문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풍토, 승자독식의 구조 그런 것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지 않으면 굉장히 많은 이들이 힘들 수 있다"

    ===> 이런 지적들과 고민들 속에서 30년 가까이 지속된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87년 체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생기겠지요

  • 2. 이기사
    '13.12.17 8:47 PM (223.62.xxx.53)

    오보라고 나왔어요.
    한 언론사의 오보 기사를 전체가 돌려서 썼네요.

  • 3. 탱자
    '13.12.17 8:53 PM (118.43.xxx.3)

    223.62.xxx.53//

    어디서요? 링크 부탁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853 초4 스키초보장 처음가는데 준비물? 8 나무안녕 2014/01/07 1,535
339852 유아들..평일에도 친구들과 만나게 해서 놀게 하시나요? 4 6세 2014/01/07 1,187
339851 중학생 아들 전학문제 여쭙니다 3 ㅇㅇ 2014/01/07 3,073
339850 어제 많이 읽은 글에 올라온 생활정보 글 다시 볼수 있을까요?.. 4 ㄴㅇㄻ 2014/01/07 948
339849 채널A 이명희~~~???공주대교수 ~헐 7 와압이라 2014/01/07 2,392
339848 윤미래 - Memories 좋네요 ... 3 hide 2014/01/07 1,252
339847 맞춤법 얘기, 갈때도 없고 4 달빛 2014/01/07 845
339846 영어를 영어로 강의하는 동강은 3 배타지 2014/01/07 1,213
339845 얼굴에 곰팡이균.. 10 .... 2014/01/07 11,773
339844 우리나라 교육부가 일본 교육부인가요? 헛갈려서요. 5 ... 2014/01/07 896
339843 우울증 이후 친구관계 8 깨고나니 2014/01/07 3,027
339842 영어디베이트학원보내보신분? 2 비싸라 2014/01/07 2,155
339841 브라 입어보고 사려는데... 마리오 매장 어떤가요? .. 2014/01/07 585
339840 육수 만들때 다시마 멸치만 있어도 충분하죠? 8 ㅇㅇ 2014/01/07 1,895
339839 수백향 완전 케미돋네요~ 14 하루 2014/01/07 3,471
339838 강촌 엘리시안 스키장 왕초보에게 어떤가요? 1 초등학생 2014/01/07 2,012
339837 전남 공무원 김정일 충성맹세 국민일보 2014/01/07 818
339836 군산에서 박대를 사왔는데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4 2014/01/07 1,612
339835 최근 한살림 후쿠시마 문제 말여요.. 4 조합원1 2014/01/07 2,559
339834 혹시....아시는 분 계실까요? 3 걱정 2014/01/07 1,199
339833 스터디 멤버가요... 13 ... 2014/01/07 2,601
339832 빵순이 연아의 모든 것~! 2 빵집사장 2014/01/07 3,131
339831 자연산 굴과 양식산 굴은 영양가가 차이 많이 나나요? 10 랭면육수 2014/01/07 2,611
339830 50대중반 엄마가 쓰실만한 립글로스 / 지갑 있을까요? 4 애플노트 2014/01/07 2,148
339829 급히 여쭤봅니다 1 국제배송 2014/01/07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