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택배 주먹밥사건보니..

..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13-12-17 17:26:45

생각나는 재밌는일이 잇네요.

몇달전 새벽1시에 고딩 딸아이 데리러 상가에 잇는 독서실로 가던중 아파트 공원에서 지갑하나를 주웟어요.

현금 5만원정도.. 카드...명함...명함에 직장이 좀 먼곳이더군요

아파트 공원이 외부인도 많이 드나드는곳이라 외부인이라 생각하고 혹시 걱정할까봐 바로 전화를 햇는데 받질 않더군요.

그래서 지갑 보관하고 잇으니 내일 전화달라고 문자를 남겻어요.

 

  담날 아침에 전화가 왓는데 바로 옆동 사는분이라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는 출근중이라 받으러 못간다고 자기 와이프가 전화할거라며 부탁한다고 고맙다 하더군요.
조금있다 그 와이프가 전화왓길래 제가 좀 씻고 한시간후  지갑갖고 내려가겟다 했어요.

 

 1시간후 전화 하고 내려가서 기다리는데..3살정도된 아기를 안고 아주 선한 인상의 새댁이 허겁지겁 내려오더군요.

 그러고는 지갑전해주는데 계속 고맙다고 인사하며   갑자기 가지고 잇던 검은비닐 봉지를  너무고마워서 그런다며 건네주더군요.

 근데ㅋㅋ ..거기에 썰지도 않은 호일에도 안싼 깁밥2줄이 그대로 들어잇더군요.

순간 당황?햇지만 너무 고맙다고 잘먹겟다고 하며 엉겁결에 받아서 들고 왓어요

 

남편이 그 비닐봉지가 뭐냐고 하길래 제가 웃으면서 지갑 찾아준 댓가로 새댁이 주는거라며..

김밥을 아주 맛잇게 잘싸나보다고 햇죠.

그러곤 기대하며 남편이랑 둘이서 그 김밥을  입에 넣었는데 ..아..진짜 깁밥이 너무 맛이 없더군요. ㅋㅋ

김은 눅눅하고 안에는 오이하고 계란 햄 딱3가지만 들어잇고요.  아이줄려고 쌌는지 간은 너무 너무 싱겁고..

 

  남편이 웃으며 ...야..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맛없는 김밥을  호일에라도  싸서 주지 검은 봉다리가 왠말이냐..

그것도 생판 모르는  지갑 찾아준 은인한테..

남편하고 한참 웃엇네요.

 

택배 주먹밥 사건보니 생각나네요.

그냥 좀 그렇게 형식?에 무심한 사람이 잇는거 같아요.

IP : 211.205.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17 5:35 PM (175.223.xxx.141)

    ㅋㅋ 좀 센스가 없는 사람이긴하네요
    아마도 딱히 뭐 사례할건없고 그냥지나치지니 미안하고^^

  • 2. 그냥
    '13.12.17 5:39 PM (119.64.xxx.121)

    귤한봉지가 나았을텐데..

  • 3. ㅇㅍ
    '13.12.17 5:43 PM (203.152.xxx.219)

    그 새댁 참.. 뭐랄까 센스가 없네요 에효~

  • 4. 라일락84
    '13.12.17 6:06 PM (114.203.xxx.254)

    그쵸~ 형식에 좀 둔한...

    주먹밥 그 분은 그래도 좋은 맘으로 드린듯하던데...
    원글님처럼 이해심 있는 분에게 호의도 전해야할듯해요~^^

  • 5. 평소
    '13.12.17 6:08 PM (122.37.xxx.51)

    대접하고 받는걸 안해봤나보죠
    간단히 과일 한봉지 전해도 고마움 받을텐데

  • 6. ..
    '13.12.17 6:28 PM (180.70.xxx.141)

    그러게요.
    오래 살다보니 그런 걸 왜 모를까 싶은데 정말 모르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나름 최선이었다 생각하면 그냥 픽 웃고 말게 되지요.^^

  • 7. ..
    '13.12.17 6:39 PM (1.217.xxx.52)

    정말 센스 없으시네요 ㅎ

    저도 지갑을 주웠는데.. 연락처도 없고 카드만 있어서 은행으로 전화해서 제 연락처 남겨주고
    찾아준 적이 있었어요.
    타지에 와서 군생활하는 친구더라구요.
    제 직장으로 롤케잌을 사들고 왔는데.. 군생활중이라 돈도 없을텐데 너무 이쁜 젊은이라 가끔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629 추간판 탈출증 상해? 질병? 3 ... 2013/12/30 1,993
338628 양주 시세는 어디서 참고하면 되나요? 중고매매시 2013/12/30 769
338627 이래도 철도노조를 옹호하고 싶은가 53 길벗1 2013/12/30 2,462
338626 흙(돌)침대..절전 노하우 공유하기 4 솔로몬 2013/12/30 1,907
338625 머리 기름냄새 나기 시작하는 아이...샴푸 뭐로 쓸까요? 9 샴푸 2013/12/30 6,859
338624 시어머니 유품을 받으신 분들 있으신가요? 8 싱글이 2013/12/30 4,164
338623 대학 신입생들 옷,신발,가방.. 어디서 사주셨어요? 7 ,,, 2013/12/30 2,133
338622 오늘 미세먼지 심한거 아닌가요? 신호 2013/12/30 815
338621 이렇게 뜨거워졌다가 한방에 식어버리나 ... 2013/12/30 1,153
338620 파업철회? 그래서 민영화 안하겠단건가요? 1 2013/12/30 1,437
338619 '부자 증세' 의견 접근…1억 5천만 원~2억에 무게 9 세우실 2013/12/30 1,995
338618 일주일만에 12만, ‘독재1.9’ 흥행돌풍 이유는? 2 이명박특검 2013/12/30 1,741
338617 가끔 머리 한쪽이 지끈하면서 아픈데 병원가야할까요? 2013/12/30 1,139
338616 영어학원에서 같은반 수강생... 1 ... 2013/12/30 1,142
338615 식사 에티켓 없어져가는것.이것도 노화현상일까요? 5 2013/12/30 2,585
338614 김포공항에서 천안 가는 공항버스 알려주시겠어요.? 2 ㅇㅇ 2013/12/30 2,062
338613 올해 서울시 일반행정직 6 알려주세요~.. 2013/12/30 1,451
338612 철도발전소위에서 무엇을 논의한다는 거죠? 민영화반대 2013/12/30 649
338611 철도노조 파업 철회.... 12 ??? 2013/12/30 3,311
338610 고구마말랭이만 할건데 건조기 살까요? 13 2013/12/30 4,138
338609 사계절 정리하다 일년이 다 가네요 6 복받으세요 2013/12/30 2,336
338608 기립성저혈압 있으신분 계세요?.. 뇨뇨 2013/12/30 1,188
338607 바퀴벌레도 곤충인가요? 4 ᆞᆞ 2013/12/30 3,004
338606 학교급식은 저감도방사능측정기의 실험도구가 아니다, 고순도측정기 .. 2 녹색 2013/12/30 764
338605 앗싸~변호인 정오 무렵 500만 돌파!!! 22 좋은건 세번.. 2013/12/30 2,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