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물건 파시는분들께 질문이요

.....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13-12-17 15:38:54
제가쓰던 중고카메라같은건팔아봤는데요

아직 아기가쓰던물건은 안팔아봤는데
그 이유가
너무추억이가득해서 못팔겠어요

특히유모자가애물단지인데
애기가 너무좋아하머잘탔는데.
지금은커서안타거든요

근데 팔면50은받는다는데
애기때 거기서 새근새근잘잤던거, 그거타고 나들이갔던거 ..
그런 아련한기억땜에못팔겠어요 ㅜ

중고나라나 동네벼룩장터에
아기물건파시는분많던데
어떻게파시는건지..ㅜ

전 돈생각하면팔구싶은데
선뜻 못 내놓겠어요 ㅜ
IP : 1.238.xxx.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7 3:41 PM (223.62.xxx.233)

    계속 가지고 있던지
    버려야하잖아요.

    친지 줄데있으면 좋지만 없다면
    꼭 판다기보단 버리긴아까워서
    누구 잘쓸사람 준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 2. 안나파체스
    '13.12.17 3:41 PM (49.143.xxx.162)

    아이 키우는 동안 정말 많은 물건들을 사용했지요.
    저는 일괄로 고물상에 팔았어요.정리해서 일일이 사진찍어 올리기도 어렵고....해서 몽땅 고물상 들고 가서 팔았는데...마음이 얼마나 쓰리고 아프던지...눈에 삼삼하고..서운해서..
    그 다음에 옷이며 신발은 아는 동생한테 그냥 줬어요. 그랬더니 그애가 잘 쓰겠거니 하고 마음이 편안했답니다.^--^

  • 3. 삼각커피우유
    '13.12.17 3:44 PM (119.199.xxx.234)

    감수성이풍부하신분인거같아요ㅎㅎ
    전 아직 둘째가안커서 유모차는 안팔아봤지만
    그동안 타이니러브모빌 아기침대 보행기 바운서
    점퍼루 러닝홈까진 다팔았는데 아쉽거나 그런마음이
    안들었거든요^^ 그냥 돈이생겼으니 이걸로 아기책사줘야지
    이정도요 키우면서 사진으로도 다남겨놨으니 괜찮아요

  • 4. 눈 딱 감고..
    '13.12.17 3:51 PM (114.202.xxx.136)

    제가 그랬어요.
    아이가 어렸을 때 첼로를 했어요.
    연습용 첼로지만 좋은 걸 샀는데 첼로 선생님이 그거 팔아주신다고
    70만원까지 받아 준다고 하셨어요, 할 사람 있다구요.

    근데 못 팔겠더라구요.
    아이가 첼로 했던 추억이 있고, 악기를 가지고 있어도 좋겠다 싶어서 안 팔았는데
    그거 그때뿐 아직도 그대로 있어요.
    십몇년 동안 집에서 보관하다 보니 망가지고, 한번씩 열어 환기 시키고 줄도 조정하고 뭐 하라고 하셔서
    처음에는 했는데 그것도 몇 년 지나니 지금은 안 열어본 지 꽤 돼요.

    한번씩 볼 때마다 그때 팔걸 하는 생각 많이 합니다.

    다 가지고 있을 수 없어요. 그런 거 엄청 짐이 되더라구요.

    외국처럼 다락방, 창고, 지하실 뭐 이런 거 있는 집도 아니고
    아파트에 살면서 추억 물건 가지고 있자니 죽겠습니다.

  • 5. 추억?
    '13.12.17 4:21 PM (222.105.xxx.159)

    추억이지만 그러다가 세월이 흐르면
    쓰레기가 되서 버려져요
    그러기전에 필요한 사람한테 싸게 팔면 좋죠

    추억은 기억속에 아름다워요
    그리고 남아있는 사진에 아이랑 같이 있는 모습 보면 되니까요

  • 6.
    '13.12.17 4:22 PM (121.169.xxx.156) - 삭제된댓글

    저는 빨리 아기가 커서 이 물건들을 처분했으면 하는 바람인데 ㅋㅋ 반대시네요
    모든 물건은 결국은 짐이라서요..
    간소하게 살고싶어요.. 추억은 마음속으로도 충분해요..

  • 7. ㅇㅇ
    '13.12.17 7:59 PM (121.152.xxx.95)

    추억은 마음속에 있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151 일베의 차원이 다른 논리 5 ... 2013/12/18 1,000
332150 '안녕들 하십니까' 열기 뒤에 반기 1 세우실 2013/12/18 1,085
332149 구남친들의 결혼과 그 와중의 깨달음..? 7 2013/12/18 3,600
332148 별에서온 그대..12살 딸아이가.보기에 어떨까요 12세 아이.. 2013/12/18 560
332147 질염에 질세정제 도움되나요?? 5 코코 2013/12/18 5,234
332146 VIP 공항 이용 때 미화원들에게 숨어 있으라고 말해 파업 12일.. 2013/12/18 1,101
332145 운전면허 1달동안 정지되기까지는.. 2 궁금맘 2013/12/18 1,031
332144 중학생 학원 탐방기 9 중딩맘 2013/12/18 2,277
332143 큰개 키우는 분들 변은 어찌 처리하시나요?ㅠ_ㅠ 9 진돗개 2013/12/18 1,839
332142 생화, 리스재료, 작은 트리 사고싶은데 꽃시장 가면 될까요? 3 00 2013/12/18 957
332141 코스코 크리스마스 케익 맛이 어떤가요? 8 ᆞᆞ 2013/12/18 1,460
332140 요즘 손편지 쓰시나요? 혹시 받으신다면~ 3 궁금 2013/12/18 768
332139 타이페이에 민박이나 숙소 아시는 분~~~ 1 대만숙소,,.. 2013/12/18 1,008
332138 <르몽드> “韓, 공공부문 시장 외국기업에 개방 예정.. 4 .... 2013/12/18 1,379
332137 따말에서 지진희말인데요... 12 .. 2013/12/18 5,676
332136 박근혜 대통령이 키우는 꽃이 있다면서요.jpg 참맛 2013/12/18 1,615
332135 초등고학년 딸아이 있는댁, 드라마 보게 하시나요 3 12세 2013/12/18 709
332134 tv는 엘지가 좋은가요? 18 tv 2013/12/18 2,170
332133 젓녀옥이 그네에 대해서는 정확히 봤네요. 8 그네하야 2013/12/18 2,127
332132 매트리스 청소업체 이용 해보셨던 분 조언 부탁드려요 향기 2013/12/18 466
332131 이런것이 세대차이 인가요? 2 응? 2013/12/18 881
332130 前 코레일 사장 대통령의 민영화 개념 이상해 실록 2013/12/18 869
332129 털모자 어떡하면 안흘러내리죠? 1 궁금 2013/12/18 702
332128 잔소리 심한 아버지 때문에 미칠것 같아요. 8 아비노 2013/12/18 4,626
332127 뭐죠.. 이 불안감은... 5 .. 2013/12/18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