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프리카 굶주리는 아이들을 위해 서명하고 그럴 때.
그런데.........그 서명으로 뭔가 드라마틱한 반전이 일어나 일이 진행된다기보다,
오히려 서명하는 순간, 서명하는 사람 본인......의 마인드나 일상이 약간 흔들리게 되는 거 같아요.
반대서명을 외부가 아니라 내 뇌에 각인시킨다고 할까.
그런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모이면.........변화를 일구어내고 세상이 달라지는 거겠죠.
안녕들 하십니까, 손자보를 쓴 현우학생도 이 한 장의 글이, 글따위가 힘이 있을까, 그런 회의를 하지 않은 건 아닐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