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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수가가 올라가면 3분 진료 해결될까요?

3분 진료 궁금증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13-12-17 13:43:52
제가 겪은 한에서 궁금해서 질문 여쭙니다.
환자 없는 동네 병원 진료도 1-2분 넘지 않더군요.
환자 미어터지는 종합병원 더 짧거나 비슷합니다.
나머지는 간호사랑 스케쥴 맞추고 끝입니다.
환자가 많으면 많아서 환자가 적으면 그거대로 크게
다르지 않던데, 의료수가가 올라간다고 의사들 진료시간이
길어질까 그게 의문이 들더군요. 의료수가가 올라가면
종합병원 환자가 줄어서 해결된다는 말일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75.223.xxx.2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7 1:48 PM (220.89.xxx.153)

    당연합니다. 의사로서 진단을 내리기 전에 면밀히 더 환자를 검진 하고 싶어합니다.
    모든 집단에 다양한 사람이 있기에 안 그런 의사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의사란 사람들은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3분 진료는 그렇게 안하면 적자가 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 2. ..
    '13.12.17 1:52 PM (220.89.xxx.153)

    그런데 수가가 오른다는 말은 개개인의 보험료가 오른다는 것이 전제되어야겠지요?
    82쿡에서 이런일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정도야 이해를 하시겠지만, 저소득층들은 먹고살기 바쁘니 건보료 인상은 무조건 반대 하죠.

  • 3. 초당 요금이
    '13.12.17 1:59 PM (124.50.xxx.131)

    올ㅇ라가겠지요.3분이면 어지간한 진료.. 다 해결되는데...
    3 분이라서 진료 어긋나고 치료 못하는거 없어요.
    3분이 중요한지 초당 째깍거리고 올라가는 기하학적인 액수가 중요할지.. 님이 당해보면 알겠네요.

  • 4. 답변감사합니다
    '13.12.17 2:01 PM (175.223.xxx.237)

    220.89 님 말씀대로 보험료가 오를 경우도
    의사들의 소신에 따르는거군요.
    저희는 4인가족 30만원 정도 내고 있는데
    우리 나이대기준에서는 많은정도이나
    미국같은 기준에서는 적은 기준이거든요.
    만약 의료보험을 적정기준으로 올린다면
    어느정도가 적당한건가요?

  • 5. 지금의
    '13.12.17 2:16 PM (119.202.xxx.205)

    두배는 내야할걸요

  • 6. ..
    '13.12.17 2:17 PM (220.89.xxx.153)

    의사들의 소신이라... 그것도 있고, 미국의사들이 단순 감기 같아 보이는것도 오래 진료를 보는 이유는 오진으로 소송당하면 엄청난 손해이기 때문이죠.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 당장 금전적으로 큰 손해를 보니까요.
    한국도 10년 전만해도 안 그랬는데 (그때 신문들보면 우리나라도 의료소송에 대비해서 어쩌고... 했는데 금방 10년 후... 분위기 다르네요.미국 못지 않습니다) 의료소송, 분쟁 엄청나게 많습니다.
    단순 감기, 배탈 그러시는데 열나고 목아프고 기침난다고 다 감기 인가요? 90%는 감기이겠죠. 그럴거라 생각하고 의사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그냥 처방해 주는데 아니면요? 예전에는 그냥 넘어갔단 말이죠. 동네 병원에서 못 알아내고 더 나빠져서... 그래도 소송거는 일이 극히 적었죠. 요즘은 가당키나 합니까?
    수가가 높아져도 대충보는 의사가 있다면 소신의 문제가 아니고 그냥 돌아이인거죠, 자기 인생 담보로 대충 보다가 골로가는 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소송의 위험이 있는데 수가는 오르지 않고 의사들은 살엄음판을 걸으며 3분 진료를 하니 스트레스 많습니다. 그래도 돈은 많이 벌잖아? 젊은 15년을 바쳐서 공부하고,비싼 등록금내고 개원해서 엄청난 강도의 노동을하고 스트레스는 대기업 못지 않은데 그 돈도 못 벌면 누가 의사합니까?

  • 7. ..
    '13.12.17 2:23 PM (183.106.xxx.23)

    건강보험료를 내면 병원의사들에게 다 돌아간다고 생각하기 싶죠.

    건강보험공단이 얼마나 커졌는지 아시나요?
    매년 오른 보험료가 건강보험공단 새청가 건립에 나간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83...

    직원연봉도 세고요..
    방만한 경영으로 국감에서 지적받기도 했죠.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1513716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1513716

    공단이라는 미명하에 공공기관의 권럭이,힘이 얼마나 커졌는지 모릅니다.
    복지,복지를 부르짓으니 당장은 좋아보이죠..
    무상으로 지원하고 공짜로 검진해준다고 하니..

    근데 저 많은 공단과 인력은 결국 우리가 내는 세금에서 운영되어야하지요.
    그러니 의사들은 저수가에 죽는다해도 국민들의 건강보험료는 계속 오를 수 밖에요

  • 8. ...
    '13.12.17 2:23 PM (175.223.xxx.237)

    이제 이해가 가네요. 감사합니다.

  • 9. ..
    '13.12.17 2:26 PM (220.89.xxx.153)

    그리고 최상위권 성적의 학생들이 의대로 몰리는데
    사실 의사들은 전교 1-2등하는 수준까진 안되도 되요. 일반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반에서 1-2등 정도만 하면 됩니다. 기본적인 머리는 있어야 그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환자가 왔을때 종합하고 추론, 적용할수있으니까요.

  • 10. ..
    '13.12.17 2:29 PM (220.89.xxx.153)

    3분 진료님 말씀 맞습니다. 어마어마한 검사를 할 필요가 있느냐 없느냐를 감별해 내는게 의사몫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능력에 대한 처우는 아쉽게도 없습니다.그러니 기본진료 3000원 남짓이죠.

  • 11. ...
    '13.12.17 3:17 PM (223.62.xxx.233)

    조삼모사합니까?
    의료를 장사로보면 생산공급만따지게되죠.

  • 12. 자끄라깡
    '13.12.17 3:26 PM (119.192.xxx.181)

    의사 수가 많으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예요.

    미국은 의대 제한으로 의사 ,간호사 모자라지만
    우리나라는 과잉이예요.너무 많습니다.
    제도의 문제이지 의사 수가 문제되는건 아닙니다.

  • 13. .,
    '13.12.17 3:47 PM (183.106.xxx.23)

    국민인구당 의사수가 꼴찌는 옛날 일이구요..
    지금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구 있네요

    oecd비교를 좋아하나본데,함보세요.
    http://www.rapportian.com/n_news/news/view.html?no=14837

  • 14. ...
    '13.12.17 3:52 PM (223.62.xxx.233)

    의사가 적어서 3분진료하는게아니라
    한명이 더많이 진료하려고3분진료하는거죠.
    지금도 파리날리는덴 많아요.
    공급늘리면
    인기있는 의사가 환자수 제한해서 보리라는 기대있나요.
    공급늘리면 지금보다 능력있는 의사비율이
    같거나 늘거라는 보장도 없죠.

    로스쿨, 의전원 보시길.

  • 15. ..
    '13.12.17 4:04 PM (220.89.xxx.153)

    어디서부터 얘기해야될지...
    2013년 현재 의사수 OECD기준 61%. 그러나 의사 증가율이 높아 2024년이면 평균보다 훨씬 높아질거란 전망이 있으니 걱정 마시길.
    그러나 인구당 OECD 평균의 반 밖에 안되는 의사수로 4배나 많은 진료를 하고 있음. 의사수입은 비슷.
    이유는 OECD평균 의원 방문율보다 우리 나라가 2배 이상이므로 .
    툭하면 병원 간다는 얘기입니다. 매일 병원가서 물리치료실에 누워 있는 할머니들 숫자, 어마어마합니다.그러니 건강보험 공단 재정이 악화되는거죠.

    이미 지난 정권에서 충분히 의대 정원 늘여 놨으니 의사수는 엄청 많아질겁니다. 그러나 의사들이 구멍가게 주인처럼 아무나 하는게 아닌 특수성이 있습니다. 일단 어느 정도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 들어가야되고
    이 학생들을 교육시킬 교수들, 병원 시설이 확충되어야 하는데 그게 금방 됩니까? 거기에 예산 어마어마하게 들어갈텐데 잘 안 해주면 부실한 의사들이 나오죠. 왜 울산대 의대가 다른 이름있는 대학 제끼고 탑 클래스에 듭니까? 아산 병원이 있으니까요. 재단이 빵빵하다는 겁니다.

    실력 없는 의사들이 진료를 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갈거고 사회 혼란 가중됩니다.
    동네 의원 못 믿고 3차 병원으로 몰리고 몇 달이 걸려도 진료 못받고..
    그냥 정원수만 늘여서 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 좋다, 혹여나 수련 병원도 많다..교수도 많이 충당해 줬다..(그러나 이 가정 쉽게 이루어 질런지ㅜㅜ..)

    의사들이 산골에서 살면서 봉사하겠습니까? 다들 도시에서 학군 좋은데서 살고 싶어하지. 그러면 이 많은 수의 의사들이 몰리는곳은 경쟁이 얼마나 심하겠습니까? 비보험 많이 유도하게 되고 평균 지출의료비는 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지 경쟁이 치열해서 제 살깍아먹기이면 의대 지원 안 하겠죠. 공부 못하는 애들이 가면 의료 질이 떨어지겠죠. 이런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헥헥... 매번 나오는 소리가 의사수 늘이면 되지 않느냐? 별 답변이 없는건 어디서 부터 얘기해야될지 엄청나게 많은 설명이 요하는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시골은? 도시에서 안 살아도 되는 몇 몇 의사들에게 주민들은 3분이 아닌1분 진료를 받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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