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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환공포증(?) 있으신분 계신가요?

자꾸생각나서힘들어요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13-12-17 11:15:45

곤충알이나 같은 모양(특히 동그란것)이 잔뜩 모여 있는 사진이나 실물등 보연 그 잔상이 정말 몇달이고 가서

 

자꾸 생각나고 몸서리쳐지고

 

구역질도 나고 그래요

 

얼마전 mbc에서 곤충들 다큐하는 예고에서 알인가 알에서 한꺼번에 태어나는 물고기인가 아무튼 그런 영상이 나왔는데

 

지금도 생각나고 오금이 저리고 토할것 같고..

 

그리고 원치 않는데도 동글 동글한 것들이 잔뜩 모여있는 모습을 제가 머리속에 만들어서 생각도 나고..

 

몸도 근질근질..

 

치료 방법이 없을까요?

IP : 59.12.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12.17 11:22 AM (59.12.xxx.36)

    보는 순간 징그럽다 하면 괜찮은데
    자꾸 생각나고 속도 미슥거리고 온몸이 간질거리고
    그 영상을 본 순간 제 정신이 아니고.

    왜 그럴까요?

  • 2. 치료방법은
    '13.12.17 11:28 AM (202.30.xxx.226)

    아직이네요.

    저는..다육이들이..왜 이상하게 싫을까...왜 식물인데..정이 안 갈까...했다가..

    82에서 글 읽고,,이것도 일좋의 환공포증, 군집 공포증이구나...알았네요.


    다육이 보면,,상처에서 계속 종기가 번식해가는 느낌이라서요.

  • 3.
    '13.12.17 11:47 AM (110.14.xxx.91)

    공포증같은건 아닌데 저도 그런거 보면 싫어요~~~~윽....
    그래서 이해 되네요.

  • 4. 저요
    '13.12.17 11:55 AM (99.226.xxx.54)

    지금 원글님 글만 읽는데도 연상이 되어서 괴로워요.작고 동그란 것들이 모여 있는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온 몸에 그게 붙어있는 느낌이 나서 제 몸을 스스로 마구 때려요ㅜㅜ
    얼마전에 요리하다가 고추을 반으로 갈랐는데 그 안에 씨들이..소리 지르고 부엌에서 뛰쳐 왔어요.

  • 5. 지금도
    '13.12.17 12:00 PM (59.12.xxx.36)

    댓글 읽으면서 머리가 근질근질^^

    고추씨도 이해가 되요 ㅋㅋ

  • 6. 딸아이 연필꽂이
    '13.12.17 2:47 PM (115.20.xxx.238)

    딸아이가 연필꽂이를 학교에 가지고 갔어요. 스테인레스로 촘촘히 구멍뚤린 희고 동그란 연필꽂이요. 짝꿍이 환공포증이 있어서 무섭다고 치워달라고 부탁 했데요 ㅎㅎ 그래서 지금 집에서 쓰고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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