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초2를 키우는 맞벌이입니다.
맞벌이다 보니 아이들 공부까지 봐주려면 어떤 날은 너무 힘겨운 날도 있네요
오빠가 동생보다 잘해서 오빠 공부에 치중하다 보니 둘째 공부를 건성건성 봐줬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말에서 둘째가 하나 틀려왔는데 엉엉 웁니다
전 기대보다 잘해서 잘했는데 왜 울어? 물으니
디디* 문제집이랑 시험지 가져와서 이 문제랑 비슷한 문제가 나왔는데 엄마가 문제집에 맞다고 채점을 해서
똑같이 적었는데 틀렸다며 우네요
시험지를 보니 아이 말대로 문제지랑 비슷한 국어 시험 문제
자기네 반에 올백이 한명도 없었는데 엄마때문에 하나 틀려 올백 못 맞았다고 우는데 어찌나 미안하고 안쓰럽던지 혼났네요
엄마 노릇 힘이 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