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심하면 둘째 안 낳냐고 물어보시는 청소 아주머니.

음...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13-12-17 09:14:41

지금 애가 4살인데 임신하기전부터 근무하시던 청소아주머니께서

둘째는 안 낳냐고 심심하면 물어보시네요.

시어머니도 안 그러는데 툭하면 둘째는 안낳냐 왜 안낳냐 참견하시네요.

애 돌도 되기전부터 저러시더니 아직까지 ㅎㅎㅎ

처음에는 친절하게 "네 너무 힘들어서 생각없어요~ 둘째낳음 직장 그만둬야해서요~" 하고 구구절절 설명했는데

이젠 둘째 안 낳아요? 물어보면 "네" 한마디로 끝내니 금방 나가시긴 하네요.

아들이 결혼 15년차인데 애를 안 낳고 산다는 말하시는거보니 아들며느리한테 하고 싶은데 못하는 말을

엄한 저한테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IP : 165.132.xxx.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ㅍ
    '13.12.17 9:16 AM (203.152.xxx.219)

    그냥 인사차 하는 말일꺼에요. 친한척 한답시고... 그게 그 사람은 타인에 대한 관심이다 생각하겠죠..
    설명 하실것도 없이 그냥 네 하고 마세요.......

  • 2. ..
    '13.12.17 9:17 AM (72.213.xxx.130)

    그러게요 자식욕심은 나이들어도 변함없나봐요.

  • 3. ㅇㅇ
    '13.12.17 9:20 AM (116.37.xxx.149)

    좋은 소리도 여러번 들으면 싫은데
    남이 별로라 생각하는 말들을 자기 기준으로 판단해서 왜 자꾸 하는 지
    언어 폭력이죠

  • 4. 저희앤 11살
    '13.12.17 9:23 AM (114.206.xxx.64)

    경비원 아저씨가 그래요. 불편하긴 하지만 뭐 나이든분 오지랍이려니해요. -.-

  • 5. 심심해서
    '13.12.17 9:25 AM (218.153.xxx.112)

    그냥 말붙이기 위한 대사 중 하나겠죠.
    특별히 할 말이 없는데 인사만 하고 지나치기보다 말 한마디 나누고 싶어서요.
    저도 아이 하나인데 그런 말 들었을 때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 보다 그냥 무심하게 네 안 낳아요 하는게 제일 좋더라고요.
    처음부터 그렇게 이야기해서 그런지 저에겐 반복해서 아이 이야기 하는 사람 거의 없었어요.
    친구에게 너는 참 아이 문제에 대해 단호하다 그런 이야기는 들어봤네요.

  • 6. 에헤라디야ㅋ
    '13.12.17 10:53 AM (119.31.xxx.23)

    요즘 세상에 아이 많이 낳아서 바닥 깔일 있나요.
    나중에 늙어서 폐지줍거나 건물청소하기 싫어요...하세요.
    물론 그 아주머니는 집에 돈 많은데 심심해서 취미생활로 청소하러 나오셨곘지만요.

  • 7. ㅇㅇㅇㅇ
    '13.12.17 10:54 AM (112.186.xxx.15)

    그런 말 딱 자르는 방법 알려드릴까요?
    왜요? 낳으면 키워주시게요?
    하세요. 웃으면서. 그러면 다시는 안물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531 선본남자 28 츠자 2014/01/15 4,330
341530 어떻게 생각하세요? 7 ... 2014/01/15 1,212
341529 눈처짐 수술 해보신 분... 옹이엄마 2014/01/15 4,086
341528 길음역 주변 떡집 소개해 주세요. 1 명절 2014/01/15 2,000
341527 She is a Korean 가능한가요 3 아카시아74.. 2014/01/15 2,706
341526 잰틀맨이란프로 보신분~ 3 ㅋㅋ 2014/01/15 916
341525 일본의 과거사에 분노하지만... go 2014/01/15 637
341524 법원에서 등기문자가 와서 당연히 사기라고 생각했는데 이거뭐죠? .. 6 Q 2014/01/15 3,441
341523 초3 남자아이들 뭐 좋아하나요? 5 이모 2014/01/15 992
341522 대장내시경 안해두되는데 의사가 일부러 하라고 하는경우도 있을까요.. 8 내시경 2014/01/15 2,040
341521 부정선거 뒤에는 상왕과 엠라인이 있다 10 변두리 2014/01/15 1,339
341520 애낳은게 벼슬이냐는 글 논조에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49 벼슬? 2014/01/15 3,299
341519 약용숯드셔본사람있나요? 1 돌아와볼턱아.. 2014/01/15 745
341518 바르셀로나가 왜 좋은지 알려주세요 17 ㅎㅎ 2014/01/15 2,914
341517 식물을 잘 떠나보내던 사람인데요.....(제목 수정했어요. 역시.. 13 꽃씨에싹이... 2014/01/15 2,736
341516 요즘 가끔 기황후 커버치는글이 있더군요... 뭐 여기도 하나 있.. 루나틱 2014/01/15 531
341515 홈쇼핑에서 과일 사보신 분~ 6 궁금 2014/01/15 1,812
341514 부동산에 특정 건물 월세 나오면 연락해 달라고해도 되나요? 2 부동산 2014/01/15 1,001
341513 순수의 시대 2 갱스브르 2014/01/15 811
341512 철도요금 내린다던 국토부' 운임인상 근거마련' 1 집배원 2014/01/15 523
341511 냉장고 악취제거 도와주세요 11 ,,,,,냉.. 2014/01/15 1,587
341510 진돗개 선물 6 선물 2014/01/15 1,247
341509 스키강습 고학년 몇대몇 붙여주면 좋을까요? 5 처음타요 2014/01/15 908
341508 강남쪽 교정치과 추천해주세요 4 희야 2014/01/15 1,796
341507 기황후에 소송걸어야 할 나라는.. 1 루나틱 2014/01/15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