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울엄마 안아주고 싶은데 할 수 있을까요?
저는 50을 바라보고 울엄마는 80을 바라보고 있어요.
같은 방에서 자는 것조차 생소하게 느껴지는 걸 보면 마음의 벽이 있나 봐요.
그 벽은 아마 40년은 됐을 걸요?
다음 주에 제 마음대로 둘만의 제주도여행 계획 잡아놨는데...
할 수 있을까요?
안아주는 건지 안기는 건지... 용기가 필요해요.
힘을 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용기를 주세요.
용기를주세요. 조회수 : 776
작성일 : 2013-12-16 23:09:27
IP : 223.33.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용기를 드려요
'13.12.16 11:17 PM (180.65.xxx.135)제목이 이런데
조회수가 낮은게 너무 슬프네요
그래서 저는 용기를 드립니다
파이팅!!2. 낭낭
'13.12.16 11:30 PM (110.35.xxx.50)그맘 이해해요 어릴땐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흥분되고 좋았는데 마음에 상처받은 어느순간부터 벽이 생겨버리니 남보다 못한 어색함이 자리잡아 손한번 잡고싶지않네요 함께있는 순간이 불편하니 피하고만 싶어지네요 그래도 님은 여행까지 가신다니 좋은추억 만들어오세요 맘이 있으시다면 꼬옥 안고 엄마 불러드리세요 행복한 여행되세요^^
3. ......
'13.12.16 11:34 PM (180.68.xxx.11)말없이 안아만 드려도..벽의 두께가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두분께 따뜻한 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랄께요~4. 유지니맘
'13.12.16 11:40 PM (211.36.xxx.15)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사랑하는 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래드립니다 .
안아드리던지
안겨드리던지
그게 중요하겠어요?
서로 안을수 있다는게 더 값진거겠지요
즐거운 여행되시길..
제주의 하늘은 너무도 파랄꺼에요5. ...
'13.12.16 11:44 PM (59.15.xxx.61)손 붙잡고 팔짱끼고 다니세요.
80 노인 다니시려면 힘드실거에요.
일단 손 꼭 잡고 다니시고
자기 전에 자리 봐드리고 잠옷 갈아 입는 도와드리면서 꼭 안아드리세요.
한 번이 어렵지...마음의 벽은 조금만 허물면 한꺼번에 다 허물어질거에요.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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