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이런 나라를.,

gog 조회수 : 396
작성일 : 2013-12-16 22:37:37
-하종강-

"네덜란드에서 한 기자가 초등학생에게 장래희망을 물었답니다.
그 초등학생이 '벽돌공'이라고 대답했습니다.'왜 그러냐?'고 물으니
그 학생은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도 일할 수 있어서라고 답했답니다.
학생의 생각은 단순합니다.
'나는 음악을 사랑한다.벽돌공이 하는 일을 자세히 보니 음악을 크게 틀어 놓아도 되더라.
평생 음악을 들으며 일할 수 있는 곳이 내게는 최고의 직장이다.'
그 학생의 꿈이 충분히 실현 가능한 것은
네덜란드에서 벽돌공의 소득이 치과의사의 소득과 큰 차이가 없어서입니다.
마찬가지로 대학교수 부인과 배관공 남편 부부도 평생 행복하고 보람 있게 살 수 있습니다.
노동이 존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그렇지 못하지요.
정말로 배관공과 벽돌공이 치과의사와 동등한 정도의 가치 있고 합당한 삶을 사는 모습을 보면
점차 우수한 인력들이 그 직업을 선택하려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사회가 진보하게 되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꿈이지만 꿈꾸고 싶네요
IP : 203.90.xxx.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3.12.16 10:49 PM (121.175.xxx.80)

    "노동이 존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x)

    인간이 존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 하나 인간이 다른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서로서로 귀하게 존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2. ...
    '13.12.16 11:04 PM (128.103.xxx.140)

    제 생각도 머리가 좋은 것도 그냥 타고난 것이고 미모가 뛰어난 것도 어차피 타고난 것인데 그걸 그렇게 상을 줘서 다른 사람 위화감 느끼게 할 필요 없을 거 같아요. 우리가 능력위주의 사회가 공평한 사회인 거 같아도 어차피 그 능력도 동기부여라는 환경이나 개인적 기질에서 나오는 것인데 그 걸 그렇게 과대 포장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저도 온 국민이 의사가 되려고 할 게 아니고 누구라고 타고난 재능을 사회에 기여하는 세상이 됐으면 해요. 밥그릇 하나로 온 국민이 달려드는 살벌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736 이번호는 어떤 번호일까요? 1 이번호는 2014/04/14 925
369735 전세 재계약 문의드려요 (집주인입니다)| 8 집주인도힘들.. 2014/04/14 2,021
369734 남편이 몇년 후에는 우리가 부모님 모시고 살아야 한다 라고 말하.. 16 남편 2014/04/14 6,017
369733 아무데나 계모라 갖다 붙이냐구요. 5 *** 2014/04/14 1,579
369732 남친누나 돌잔치..선물,어떤걸 해야할까요??? 17 2014/04/14 3,304
369731 올해 넘 힘드내여 2 .. 2014/04/14 1,328
369730 비리 신고 직원에 ”돈 돌려받고 문제 삼지 마라” 2 세우실 2014/04/14 733
369729 아무리 공들여 화장을 해도.. 6 새댁 2014/04/14 2,583
369728 올인원 갱스브르 2014/04/14 538
369727 면접복장은 뭘까요 5 2014/04/14 1,591
369726 가계약 파기 당했는데 위약금 받을수있나요 21 리기 2014/04/14 5,914
369725 쇼핑몰 사골국이나 곰탕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 7 아침 2014/04/14 1,607
369724 김밥 도시락 요즘 날씨에 5시간 지나면 상하겠죠? 4 hsu^^ 2014/04/14 1,638
369723 애들 유치원가는 시간에 배울만 한 것? 봄봄 2014/04/14 532
369722 벌금 이상 성범죄자·3회 음주운전자 공천배제 괜찮은것 같.. 2014/04/14 527
369721 요즘 팥 아이템이 유행인가요 3 2014/04/14 1,824
369720 추석때 북경여행 5 여행 기대 2014/04/14 1,110
369719 니 말 듣고 두 딸 낳았대 9 왓떠싸무엘 2014/04/14 2,585
369718 시사통김종배(14.4.14pm) - 집에서 텐트치고 사는 아기엄.. lowsim.. 2014/04/14 836
369717 강북 3호선길 맛집 추천 꼭 해주세요(영양식) 4 오랫만에 만.. 2014/04/14 1,016
369716 손 있는날 이사가요.. 8 이사 2014/04/14 2,065
369715 코스트코 불고기감 고기(호주산) 맛이 어때요? 4 코스트코 2014/04/14 2,961
369714 마트 진짜 왜이럴.. 2014/04/14 541
369713 28개월 아기 방치…주검 쓰레기 봉투에 버려 7 계모아닌친부.. 2014/04/14 1,817
369712 방배, 서초 음식점 추천 부탁드려요(한식 말고) 2 ..... 2014/04/14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