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술...예술하시는 분들))))))
공부는 반에서 십프로 정도 하고요 실기는 이번 겨울방학부터 열심히 시켜보려고 하는데요
여기저기 상담을 하다보니 선화예고,계원예고,안양예고로 압축이되는데요 서울권으로 가려면 성적이 반에서 2,3등은 해야될꺼 같고요 실기도 엄청 열심히 해야되나본데요
어떤학원에서는 용의 꼬리보담 뱀의 머리가 나을수도 있다고 내신을 위해선 그리 말씀하시는데 그게 맞을까요?
선화나 계원같은 경우는 예중아이들이 거의 올라가는데 예중은 실기에 더 치중을 많이하다보니 일반중 아이들보다 내신성적이 더 낮지 않을까 싶은데 저의 착각일까요? 아시는 분 도움좀 주세요
주외에 예술하시는 분이 전혀 없어서 도움청해요
감사합니다...
1. 요즘 미대입시 상위예고에서 하향추세
'13.12.16 11:03 PM (175.117.xxx.233)내신위주의 수시는 당연히 뱀의 머리가 더 유리...다만 최저등급 맞추는것은 용의 꼬리가 더 유리할수
있어요.
이대는 최저도 없애서 예전보다 미술입시에서 서울 선화 계원 덕원이 차지하던 입시율에서 서울미고
안양예고 경기예고등등 이 차지하는 비울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에요.
미술의 경우 선화예고 계원예고와 안양예고는 비교하기 힘들어요.안양이 한참 떨어져요.
비교적 서울 선화 계원 덕원 순이에요. 미술은...
위에 열거한 예고에서 내신은 엄청 힘들어요. 언어와 외국어는 모의 평균이 일반고보다 높아요.2. 루다
'13.12.16 11:25 PM (175.212.xxx.215)지역에 살고있어서 안양예고도 고려중인데
대입입학시 유리하게 하려면 어떤선택이 좋은까요?3. .....
'13.12.17 6:24 AM (223.62.xxx.217)첫댓글이 모두 맞는 말입니다
전 이번 수시에 상위권 대학 합격한 학부모이구요
저도 신도시인데 아이가 성적.실기 모두 거능한데 서울.선화.집근처. 세곳 선택하느라 머리가 깨질 정도로 고민했었어요
정답은 없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입시는 학교에서 보내는게 아니라 아이의 성실성..지독한 노력에 엄마의 발품과 아빠의 경제력.. 숨어있는 보석같은 학원이더군요
대형학원 보내지말고 알짜 학원 찾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전해의 입시 성적을 꼼꼼히 보고 직접 아이들 그림보고 학웡 선생님 면담하고 결정하면 믿고 꾸준히 보내서 현재 입시의 현실감을 알아야해요
대학교마다 입시요강이 매년 조금씩 바뀌고있어요
그래서 학교를 하나 찍어서 그것만하는건 요즘은 너무 위험해졌어요
어찌보면 일반 문과 이과보다 더 치열하고 입학하기 어려워요4. 돌아보면
'13.12.22 3:06 AM (121.183.xxx.99)대학입시를 기준으로 본다면 여전히 상위권 예고가 강세입니다.
올해 입시는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작년 2013의 경우 서울예고 미술과의 진학율은
서울대+한예종+홍대+이대 진학생이 정원 145명 중 132명 정도 되고, 2012년엔 123명인가 그 정돕니다.
서울예고는 위 4개 대학 외에는 공식적으로는 진학율에 통계도 잡지 않을 정도입니다.
소위 말하는 하위권 예고의 진학율이 높아지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확 눈에 띄는 정도가 아니고,
그게 갑자기 달라질 수도 없는 것이기도 하고요.
가지 못해 고민할 일이지, 갈수만 있다면 상위권 예고가 그만큼 유리합니다.
일반 학과도 그러거니와 예술계 특성 상 대학 졸업 후의 진로에도 출신교가 작용하구요.
홍대 미대가 무실기 전형을 실시한 이유가 진짜는 자기네 입맛에 맞는 우수한 예고생을 뽑기 위함이라는
역설적인 분석이 있었는데, 실제로 2013년 서울예고의 홍대 진학율이 그 전에 비해 갑자기 급증했습니다.
대학들이 정시보다 수시를 늘리는 추세인데 그 이유를 파악하는 의미도 되니 한번 자료 찾아보시길...
제가 왜 상위권 예고가 그래도 강세라고 하는지 설명이 될런지요.
물론 하위 예고에서도 정말 잘하는 아이들은 서울예고 출신이 가는 곳 다 갈 수 있습니다.
굳이 대학에 비유를 하자면 서울예고는 s, 선화예고는 ky 라 할까요...?
일반 중학교에서 전교1,2등이 외고며 과고 가려는 것과 분야만 다를 뿐,
미술을 하겠다면 공부되고 그림 잘 그리는 아이들이 서울예고 가려는 것은 같은 이치입니다.
당연히 그 다음 단계 진로에 유리함이 있는 것이고
반면 거기에서는 그만큼 잘하는 아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것이구요.
예중에서 예고로 올라갈 때 예중생의 실기력은 일반학교생에 비해 평균적으로 당연 우수하고요.
그 아이들은 예중을 들어갈 때 이미 하루 13시간씩 그림을 그려서 합격한 아이들이니까요.
예중 졸업생은 비교내신 제도로 등급을 받기 때문에 좋은 등급이 나옵니다.
평균적으로 실제 공부는 일반 학교생에 비해 떨어지지만 내신 등급은 더 좋게 나온다는 얘깁니다.
예고는 미술계 특목고이지만, 예중은 특목중학교라는 것도 없을 뿐더러
시험을 치러 입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정식 중학교가 아니라 학력인정 학교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서울예고의 예중 격인 예원은 예원예중이 아니라 "중"자를 뺀 "예원학교"가 정식 명칭입니다.
그래서 재학시절 성적으론 내신 등급을 인정받지 못하고 대신 비교 내신이란 제도를 적용하는데
이게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라 웬만한 아이들은 1~3등급을 받는다더군요.
그런데 또 중요한 건, 예원학교의 실제 시험 문제는 난이도가 무척 높다고 합니다.
그만큼 어려서부터 엘리트 코스를 보내기 위해 분위기를 가져가는 것이지요.
이런 점 때문에 위 댓글님도 말씀하신 "아빠의 경제력"에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진학 난이도를 보면 예중>예고>대학 순이라고 말합니다.
대학은 가나다군에 수시 정시 등 기회라도 여러번 있지만,
예중이나 예고는 모든 학교를 통털어 1년에 1번의 응시 기회만 있을 뿐입니다.
대입에 그런 말이 있습니다.
"성적이 학교를 결정하고, 실기가 당락을 결정한다."
어쩜 예고 진학에서도 그와 비슷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답은 최상위를 갈 수 있으면 가는 게 유리하다. 문제는 현실이다.
여기서 현실이란, 위 댓글님이 말씀하신 "아이의 성실성과 지독한 노력에 엄마의 발품과 아빠의 경제력, 숨어있는 보석같은 학원"이 되겠네요.5. 복진맘
'14.7.15 9:27 PM (112.150.xxx.97)돌아보면 님 글 많은 도움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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