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세상에 덩그라니 혼자 남겨진다면..많이 외롭고 힘들까요 ..

요요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13-12-16 22:26:01

무남독녀입니다 ..

 

결혼은 하고는 싶었는데 못했어요..하게 될거 같지도 않구요...결혼 적령기도 많이 지났구요.

 

아마 이 세상에 덩그라니 혼자 있게될 날이 ..어쩌면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많이 내성적인 성격이라 친구도 거의 없고  있던 친구들도 결혼을 하고 여기저기 흩어지면서 소원해진지 오래에요

 

만약 ..이 세상에 내편 하나도 없고 홀로 덩그라니 남겨진다면..내가 힘든일 억울한일 아픈일 생겼을때 어딘가에 의논할때

 

말할때 하나 없다면..모르겠어요 ..암담할거 같아요..

 

저 와 비슷한 처지에 있으신 분들은 어찌 하시나요 ..

IP : 220.94.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지인 중
    '13.12.16 10:35 PM (183.103.xxx.42)

    연세 62세이신 분은 불안하고 힘들어 우울증 생기겠다고 하더군요.
    열심히 교회 다니고 있지만, 겨울 밤이 너무 힘들다는데 취미생활 하시고
    외로움을 견뎌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지요.

  • 2. ...
    '13.12.16 10:37 PM (59.15.xxx.61)

    50 넘었는데 친구가 완전히 독신이에요.
    직업은 좋고 정년 보장되어 있구, 연금 나올거구...
    그러나 아플 때가 가장 서럽다네요.
    돈도 있고 해외여행도 많이 다니고 친구도 많은 편이에요.
    그런데 어느 날..천식으로 숨이 막히는데
    119전화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급박한데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으니...딱 죽는 줄 알았다네요.
    이제는 대비 잘하고 있어요.
    우리 친구들이 말하길...
    그래도 결혼한 우리들보다 편히 살지않냐...
    누구든 한 번 죽는거
    너무 두려워 말고 즐기면서 살아라...

    원글님도 하고 싶은 일 하시고
    뭐든 즐기면서 사시고
    이 세상 미련없이 홀가분하게 사세요.

  • 3. oops
    '13.12.16 10:37 PM (121.175.xxx.80)

    뭐... 비슷한 감정에 싸일 때가 더러 있죠....ㅠㅠ

    그러나 문득 생각해보면
    결혼을 하고 아이와 남편이 있어도 아이들도 품안의 자식일 뿐 조금 크면 저마다 제 삶을 살기에도 바쁠테고 남편이란 존재또한...
    게다가 90세, 100세 시대라잖아요?

    원글님이 느끼는 그런 쓸쓸함과 불안감.... 이제 한 세대만 지나도....
    아마 이 나라 아주 수많은 노인층들이 늘 일상으로 만나는 일이 될 겁니다....ㅠㅠ

    그런 사회적 현실을 위안삼는 건 아니지만요....

  • 4. ...
    '13.12.16 11:08 PM (128.103.xxx.140)

    미국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꼭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어야 덜 외롭고 행복한 건 아니라고 합니다. 모르는 사람과도 간단하게 나누는 대화나 인사도 우리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도와줄 수 있다고 해요. 사람들 너무 친한 사람들 있는 거 과시하고 사는데 세상 누구에게라고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놓으신다면...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 보세요. 친한 친구나 가족 이런 거 집착일 때도 있고 교리 비슷한 것일 때도 있어요.

  • 5. .....
    '13.12.16 11:13 PM (211.246.xxx.93)

    저도 님과 비슷한 경우인데 오빠가 있는게 차이네요..
    어머니는 이미 돌아가셨고 아버지마저 안계신 이후의
    삶을 생각하면 님의 걱정과 매일반입니다.

    그런데 한편 사회환경을 생각해보면 유사한 고민을 하게 되는 이들이 시간차를 두고나마 속출할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애없이 사는 부부들도 사별하게 되면 겪는 고민이고 자식이 있다한들 이제는 기성세대처럼 부모노후에 의지가 되는 보험이 결코될 수 없기 때문이니 너무 님의 처지에 대해 비관할 필요가 없다 생각합니다.

    토닥토닥..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찾으시고 그런 가운데 좋은 인연을 만들어갈 기회도 놓치지마십시오!

  • 6. ,,,
    '13.12.17 6:24 AM (203.229.xxx.62)

    종교 가져 보세요.
    종교 생활 하면서 봉사 활동 모임에 들어 봉사 하셔요.
    천주교가 잘 되어 있고 괜찮은데 종교마다 다 있으니
    원글님 마음이 끌리는데로 나가셔요.
    천주교가 양로원, 요양원, 호스피스 시설이 잘 되 있어서
    나중에 입소할때도 유리하고 시설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330 천송이 왜 저렇게 웃겨요 38 백만송이 2014/01/08 12,846
340329 중ㅣ아들이 담배피나봐요 1 메이 2014/01/08 1,706
340328 남해/ 통영 여행 후기 및 정보에요. 7 겨울바다 2014/01/08 4,373
340327 가방 골라 주세요,,(수정) 1 가방사고싶어.. 2014/01/08 558
340326 과거’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새누리 ㅡㅡㅡㅡㅡㅡ.. 2014/01/08 683
340325 펌) 대학에 관한 이야기 37 이런 이야기.. 2014/01/08 5,197
340324 대전 믿을 수 있는 렌트카~~회사 추천해주세요. 1 ^^ 2014/01/08 811
340323 우리애 중학입학 형님애 고등학교입학 3 2014/01/08 1,224
340322 이번설에 형님 아이들 세뱃돈 안주려구요 12 짜중난다 2014/01/08 4,327
340321 면접보고나서 기분이 좀 그렇네요ㅜ 4 .. 2014/01/08 1,532
340320 어린이집 주방선생님이요 5 궁금 2014/01/08 1,519
340319 전체적으로 지성이면서 푸석한 피부에 어울리는 추천 스킨은? 7 부탁드립니다.. 2014/01/08 1,072
340318 수안보 숙소 궁금해요 6 궁금 2014/01/08 2,091
340317 등산바지 비나 눈올때 젖지 않게 하는 걸 뭐라고 하나요? 3 2014/01/08 1,392
340316 플러인설치가 안되서 기저귀를 못사요.. 4 컴도사님들 2014/01/08 892
340315 jtbc뉴스 새누리당 염뭐시기...인터뷰 빵터졌어요.. 12 ㄴㄴㄴㄴ 2014/01/08 2,911
340314 위안부소녀상, 보호서명...시급!!!!!!! 3 손전등 2014/01/08 529
340313 피아노 교습비는 어느정돈가요 8 그랑 2014/01/08 4,030
340312 어린아이들 둘 놔두고 이혼...폭력 주사 도박 빚도 없지만..... 5 2014/01/08 3,209
340311 일제잔재.. 무섭다 7 무섭다 2014/01/08 1,262
340310 청송여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과정 허위보고 '파문' 2 참맛 2014/01/08 599
340309 나잇살 찌려는지.. 라면 먹고싶어요ㅠㅠㅠ 3 ... 2014/01/08 1,125
340308 가습기 첨 사면 씻고 가동시켜야 하나요? 3 푸들푸들해 2014/01/08 575
340307 초등학교 역사책 추천해 주세요 상고대 2014/01/08 1,247
340306 코스트코 바나나 싼편인가요? 5 .. 2014/01/08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