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객 고 김현식씨 다큐가 어제 sbs에서 방영되고난 후 가슴이 먹먹하네요.
저 학창시절 겨울 길거리에서 듣고 반했던 그 김현식.
멋진 목소리다 싶어 알아보니 이미 세상을 뜨고 없던 가수.
내가 왜 이제야 김현식을 뒤늦게 알았나 싶어 어린 아이가 많이 속상해라 했었죠.
어제 sbs스페셜 보니 그 80년~90년초에도 김현식씨 참 멋쟁이셨어요.
레이벤 선글라스에 오버핏 버버리코트에 받쳐 입은 시크한 청바지.
그리고 모카신.....
점이 자글자글 했던 얼굴도 참 매력적이셨던 분이었죠.
멋진 사람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것이 어린 시절 나름 큰 충격이었기에 지금도 김현식씨에 관련된 방송 보면
마음이 그때처럼 먹먹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