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살아봤어요
'13.12.16 6:01 PM
(122.34.xxx.34)
맞벌이도 안되는 상황인데 공짜로 살수 있으면 조금이라도 무조건 절약해야 하지 않나요 ?
아이들 학교 가면 교육비 진짜 많이 들어요
모을수 있을때 조금이라도 목돈 만들어놔야 급할때 헐어쓸 돈이라도 생기죠
늘 한달벌어 한달쓰고 ..이것이 아마 관사 사는것보다 더 힘들 거예요
헌집이지만 ...싼거라도 장판이랑 도배 싹 하고 싱크대 문짝만이라도 싹 갈면 훨 나을 거예요
처음부터 너무 안고치고 들어가면 들어가서 내내 우울할수도 잇지만
주부가 하기나름 낡은집도 쓸고 닦고 부분 수리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
2. 마음
'13.12.16 6:03 PM
(175.253.xxx.184)
집만 무료제공이 아니라
수도와 전기 (요새 많이 인상된거 아시죠) 마저 더불어 무료제공이면 들어가셔야죠.
난방이 보조 안되더라도 전기난방기구로 많이 커버될수 있구요.
그냥 도배정도 하시고 들어가세요.
3. 군가족
'13.12.16 6:04 PM
(183.98.xxx.99)
오래된 군 관사에서 많이 살아본 군인가족입니다.
들어가시기 전에 도배, 장판, 단열처리도 하시고 씽크대도 새로 들여놓으면
살만해요.
또 관사살면 살던 집세주어 돈이 모이니 좋잖아요.
수도, 전기도 무료고, 직장도 가깝고...
저라면 관사에 들어가 삽니다.
4. 음
'13.12.16 6:05 PM
(14.45.xxx.33)
잘생각해보세요
5년동안 기름값이랑 지금사는집관리비와가스비 그리고 이사비용과 아이들 전학문제
또 내집이 망가지는것등등도 있을겁니다
5. 군인관사
'13.12.16 6:08 PM
(59.5.xxx.161)
살아봤어요.
절약을 위해 가는건 맞아요 하지만..
그안에서 생활하느건 또 다른 문제이니 잘 생각하세요
남편 직급에 따라 아내와 아이들의 지위가 생겨요
적어도 저 살때는 거의 개인생활은 없었고요
아주머니께서 장보러가자..하면 짐꾼 기사노릇은 당연했거든요.
아무리 좋은 상사를 만나도 혼자와 좀 다른것도 꼭 고려하세요
6. 마나님
'13.12.16 6:08 PM
(116.126.xxx.48)
관사 들어가야죠
저도 신랑이 군인이라 지금쯤 30년 되었겠네요
25년된 관사에서 기름넣으며 살았지요
그때 정말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 했는데 그추운 강원도에서 3년반을 살았네요
지금은 추억으로 남아 그 고생을 얘기 할수있고요
지금은 대구를 거쳐 경기도로 왔지만 여전히 15년 넘은 관사에 사네요
그래도 님은 집이라도 있어서 조금은 여유로울거 같네요
나중엔 고생담도 추억이 된답니다
7. 좀 있으면 돈 무지 들텐데
'13.12.16 6:09 PM
(222.119.xxx.200)
남편 월급 외벌이에 식구가 4명이면.... 진짜 헉소리 나네요.
어떻게 하든 돈 줄일 방법을 찾으셔야 될듯.
우리애 고1 되는데.... 과외랑 학원비가 200만원 넘어요.
8. 단순히
'13.12.16 6:12 PM
(112.144.xxx.100)
관사가 낡은 게 유일한 망설임의 이유라면, 그건 큰 문제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결혼 생활 20년 동안 늘 싼 집, 낡은 집, 좁은 집, 더러운 집만 이사다니며 살아온 사람이에요.
지금도 정말 좁고 낡은 집 이사 들어와 살고 있구요.
근데요. 그렇게 살다 보면 노하우가 생깁니다.
처음 집 보러 가면 물론 말 그대로 심란하고 우울하죠.
하지만 팔 걷어부치고 '이거 이제 내가 살 집이다' 생각하고
하나씩 즐거움으로 고쳐가며 살면 완전 다른 집 만들어 살 수 있어요.
저 윗분 말씀대로 낡은 집이건 오래된 집이건 사는 사람이 쓸고 닦고 치우고 꾸미기 나름이거든요.
겉은 낡아 보여도 안에 들어가면 전혀 딴 세상인 듯 멋지고 아늑하고 편리하게 해놓고 사는 사람들
의외로 아주 많아요.
창의성은 돈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뭔가 있어야 할 게 없을 때, 궁할 때,
그래서 뭔가 내 힘으로 해결해야만 나오는 거 같아요.
관사 들어가셔서 개성껏 바꿔가며 살아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도배 장판 싱크대 이 세가지만 바꿔도 집은 이미 환골탈태하니까요.
9. //
'13.12.16 6:21 PM
(175.209.xxx.55)
잘 계산하셔야 할 듯...
확실히 월세 주면 집이 많이 망가져요.
이미 집 상태가 안좋으면 상관없죠. 나중에 한거번에 고치면 되니깐요.
이건 어차피 나중에 치뤄야 할 비용이니깐요.
그리고 관사 26평이면 도배와 창틀, 문 페인트 하면 120만원 정도 잡으시고
부엌 손보고 욕실 좀 손 보고 해서 200~300만원 잡으셔서 수리 하시고
2년이상 거주하시면 손해는 안볼 듯 하네요.
월세 받은거 6개월치를 관사 수리비로 생각하시고
앞으로 받을 월세를 세이브 하시면 되죠.
10. 무조건 고고~
'13.12.16 6:48 PM
(220.255.xxx.125)
저라면, 말씀하신대로 대충이나마 손봐서 깨끗하게 하고 무조건 들어갈것 같습니다.
집만 제공도 아니고, 수도 전기가 무료라니요!!!
더구나 아이들 학군따질 나이도 아니고, 조건이 너무 좋은데 뭘 망설이시는지...
이것 따지고 저것 따지면, 돈은 안모입니다.
일단 내가 이 시기에 돈을 장만한다.. 라고 마음 먹었다면, 그 길만 봐야죠..
단지 5년이라면, 그 기간 돈 만드시고, 아이들 학교 다닐때 다른곳으로 옮기시면 되죠.
저라면 딱히 망설일 이유가 없네요.
11. ,,,
'13.12.16 6:55 PM
(203.229.xxx.62)
원글님 성격이 관사 부인들의 분위기에 적응 할 수 있으면 가는 것도 괜찮아요.
난방비도 알아 보고 가세요.
아이들이 어려서 무조건 옷 껴입고 춥게 지낼수도 없어요.
28평 도배, 장판, 페인트 칠, 싱크대 하면 작게 들어도 350만원은 들거 같아요.
화장실 변기나 세면대 갈아도 그렇고 집 수리비 최소 400은 잡아야 할거예요.
12. 저라면요
'13.12.16 6:57 PM
(125.179.xxx.18)
관사로 이사합니다,, 30년된 집이라는게 걸리긴
하지만 수리 할꺼 좀하고 도배 할꺼 깨끗이하고요,,
윗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한마디 더
한다면 돈은 애들 어려서 악착같이 더 모으세요
초등부터 시작 해서 중등들어가니 돈이 술술 나가네요
나가서 돈 벌어야겠단 생각이 하루에도 몇번씩
생겨요
13. ..
'13.12.16 6:59 PM
(121.132.xxx.40)
금전적인 면에서 생활이 타이트하시다면 맞벌이를 해야하는데 그 또한 마땅치 않으시고 돈을 꼭 모아야 한다는 절실함과 목표가 있으면 희생을 치르더라도 행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 정말 그런 관사라도 들어갈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정말 좋겠네요
14. DJKiller
'13.12.16 7:22 PM
(121.166.xxx.157)
남편군인인가요?? 장기 아니고 단기면 나와서 먹고살거 없어요. 중고차 팔거나 보험팔고 그래요. 때문에 돈 많이 모아놓아야되고 관사는 선택의 여지가없어요
15. 까페디망야
'13.12.16 9:12 PM
(116.39.xxx.141)
관사좋아요
30년된 28평이면 실평은 더 넓지않나요?
저두 사택사는데 더운물 펑펑써서 좋아요. 애들어린데 욕조목욕도 자주하구요.
도배장판하고 싱크대랑 문페인트 등등 하고 들어가면 살만해요.
16. 당연히
'13.12.16 9:20 PM
(118.217.xxx.115)
들어가야죠.
훨씬 여유가 생겨요.
아마 월세포함 100만원 정도 이득일걸요?
전기 수도요금 교통비 등등이요.
들어가실때 난방대책을 하세요.
창에 난방필름, 스티로폼 벽에대기 등등이요~~
17. ///
'13.12.17 8:01 AM
(14.138.xxx.228)
저라면 5년간 살 수 있는 관사로 들어가 살겠습니다.
단독주택이 아닌 아파트나 연립은 오래 되어 심란한 집,
도배, 장판하고 페인트칠, 씽크대만 새로하면 얼마든지
새집처럼 깔끔하게 꾸며서 살수 있어요.
앞으로 전기도 엄청 오를건데, 전기 수도가 무료면 엄청난 이익이죠.
월세 놓고, 남편의 출퇴근 교통비, 전기, 수도는 거의 공짜면
생활이 훨씬 나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