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소리 한 사람....우리 엄마예요....물론 한나라당은 안찍어어요
그래도...대통령과 높은사람들이 알어서 잘 하겠지라는 굳센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이미 노령연금으로 뒤퉁수 지대로 한방 먹어놓고도 저리 천하태평
다들 알아서 잘들 살거라는 덕담도ㅋㅋㅋ
엄마 70 넘어서 공장식당에서 일 다녀요...아부지는 80...할머니는 96세(맞나?)
노령연금이 각각 나왔는데...정권바뀌고 엄마가 일 다닌다고 노령연금 짤렸어요ㅋㅋ
비 정규직에 100만원.....노인 셋이 살아야되는데....얄짤 없네요
아버지 허구헌날 병원 정주행중이라.....걱정되서 의료보험 민영화 시작될것 같고
철도에 전기 수도에 학교까지 줄줄이 민영화 예약했다고 엄마랑 통화했더니
역시나 대통령이 알아서 잘 하겠지...똑똑하니까 우리는 가만히 있으면 된데요
도대체 우리나라 사람들 아니 노인분들 왜이리 보수에 수동적이죠
높은사람이 시키면 줄줄이 죽을줄 뻔히 알면서도 벼랑으로 몸을 던져도
천하태평일것 같은 여유도 있어요....앞사람이 죽어도 꾸역꾸역 벼랑으로
돌진하는 저돌적인 면도 있고요.
제가 짜증나서 엄마한테 노령연금으로 뒤통수 맞고도 그런소리 나오냐니까
엄마왈....이리 살다 죽으면 된데요....아놔.....자식들은 어쩌고 손주들은 어쩌라고
찍은 사람만 피해를 봤으면 좋겠는데 안 찍은 사람까지 왜 피해를 입냐고요
요즘은 이민가는 사람들 정말 부러워요....캐나다로 이민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