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한데 할수있는일이 없는것같아 더 슬프네요

........ 조회수 : 584
작성일 : 2013-12-16 14:01:49
의료민영화가 통과되었다는 소식이 뉴스에는 전혀 없는데
여기저기 커뮤니티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어쩐지 어제 모임에 의사 한명이 시위하러 간다고 가더라구요.
무슨일인가했는데 의료민영화 시위하러 갔었나봐요.
평소에 그냥 놀기 좋아하는 친구로 봤는데 의외였어요.
얼마전부터 주변에 의사들이 그런 얘기하면서 큰일이라고 하던데 의외로 사람들이 관심이 없어요.
아니면 저처럼 관심이 있어도 정치적인 얘기로 가서 감정 상하거나 결국 한탄밖에 할수있는게 없어서 그냥 듣고만 있기도하구요.
그러고보니 의외로 의사들은 몇년전부터도 걱정하던데 간호사인 친구들은 별 생각이 없더라구요.
의사아들이 가문의 영광인 시부모님도 다른 말은 다 팥으로 메주쑨대도 믿으시면서 또 그런 얘기는 얘가 이상한 쪽으로 물들어 큰일이라고하시구요. 남편도 아예 그게 뭔지 알지도 못하고 큰일인거같긴한데 형이 의사니까 우리는 괜찮겠지 하고있는듯한... 으이구 이 답답아...
근데 저도 막상 이런 상황에서 뭘 할수 있을까 무력감만 있지 별다른 대책이나 생각이 없어요. 촛불시위도 나가봤지만 결국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았고 지금은 그나마도 두살애기있고 둘째임신 중이니 나가기도 힘들구요. 그저 온라인에서 댓글달고 영화 변호인 보러가고 그 정도... 정말 이게 끝일까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IP : 183.96.xxx.1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할수 있는 거
    '13.12.16 2:09 PM (210.97.xxx.100)

    한번 적어볼까요?

    1. 국회의원들에게 전화해서 의료민영화 반대 의견을 확실하게 밝힌다.(특히나 민영화 적극 지지하는 의원들에게)
    2. 주변 꼴보수 지지하는 가족들 있으면 의료민영화 폐해를 확실히 알린다.
    (특히나 주변 가족들 중 노인들 지금보다 의료비가 얼마나 올라가는지도 보여주고 의료민영화 시행중인 국가의 의료비를 비교해서 보여준다
    무슨 약타러 가시는 분들에게 아주 실감나게 알려드린다.)
    3. 각자 후원할 수 있는 언론들(특히나 이런 시국에 관한 부분을 잘 내보내는 언론) 후원한다.
    4. 촛불 들일 있으면 나간다. 머릿수라도 보탠다.
    (그런데 촛불은 사실 큰 효력이 없어서 다른 대안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139 유족들이 다 모여달랍니다 27 행동 2014/05/09 11,698
379138 시국이 이렇지만.. 제 가정사좀 들어주세요..우울해서요..아이들.. 7 죄송 2014/05/09 2,022
379137 생존자 "사고 전날 밤 15도 기우뚱, 그때만 세웠어도.. 1 1111 2014/05/09 1,926
379136 오늘 연예인 열애설 엄청 뿌리네요 12 진홍주 2014/05/09 11,773
379135 기관장이 실세 인간아님 4 ... 2014/05/09 1,989
379134 한전에 전화했어요... 9 케베스아웃 2014/05/09 2,707
379133 우리 안의 세월호 - 국가재난시의 언론과 전문가 집단의 역할 1 길벗1 2014/05/09 994
379132 아래 '82Cook에서....' 글 피해가세요.. 똥입니다. 6 ... 2014/05/09 1,088
379131 세월호 유족, KBS 항의 시위.... 피가 거꾸로 솟네요. ㅜ.. 별아저씨 2014/05/09 1,640
379130 박영선, 이완구에 ”당장 만나 5월국회 개최 논의하자” 1 세우실 2014/05/09 1,540
379129 살수차가 4대가 대기하고 있데요. 19 ㅠㅠ 2014/05/09 3,773
379128 82 cook에서............ 6 Y.Y 2014/05/09 1,624
379127 유족분들 식사는 어떻게 하시는지... 4 소시민 2014/05/09 1,877
379126 저도 개병신 수신료 거부 관해 궁금한거요 4 궁금 2014/05/09 1,203
379125 장례비 논란 - 정부, '도덕적 해이' vs 유가족 ".. 7 아 정말 2014/05/09 1,926
379124 현재 상황 2 건너 마을 .. 2014/05/09 1,857
379123 TV 없애고 컴퓨터모니터로 대체할수 있나요? 10 시청료가왠말.. 2014/05/09 2,281
379122 배안에서 저녁 6시 38분에 학생들이 찍은 동영상 13 무국 2014/05/09 4,714
379121 (펌)세월호, 상징과 은유로 경고하다. 4.16 참.. 2014/05/09 1,371
379120 아래 ...박원내대표, 박원순~ 220입니다, 피해가세요 5 ㅁㅁㅁㅁ 2014/05/09 1,181
379119 너무 슬퍼요 ㅠ 영정 옆 '나이키 쇼핑백' 8 1111 2014/05/09 3,802
379118 kbs 수신료인상안 상정- 국회 문방위 의원들에게 전화 항의합시.. 7 novemb.. 2014/05/09 2,156
379117 개인과 단체의 연좌시위 동참이늘고 잇습니다. 행동 2014/05/09 1,417
379116 유족에게 하는것이 국민에게 하는것이란걸 3 .. 2014/05/09 1,760
379115 '고무줄' 안전점검 주기? 검수거리 10배 주행한 열차도 방치 .. 세우실 2014/05/09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