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한데 할수있는일이 없는것같아 더 슬프네요

........ 조회수 : 543
작성일 : 2013-12-16 14:01:49
의료민영화가 통과되었다는 소식이 뉴스에는 전혀 없는데
여기저기 커뮤니티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어쩐지 어제 모임에 의사 한명이 시위하러 간다고 가더라구요.
무슨일인가했는데 의료민영화 시위하러 갔었나봐요.
평소에 그냥 놀기 좋아하는 친구로 봤는데 의외였어요.
얼마전부터 주변에 의사들이 그런 얘기하면서 큰일이라고 하던데 의외로 사람들이 관심이 없어요.
아니면 저처럼 관심이 있어도 정치적인 얘기로 가서 감정 상하거나 결국 한탄밖에 할수있는게 없어서 그냥 듣고만 있기도하구요.
그러고보니 의외로 의사들은 몇년전부터도 걱정하던데 간호사인 친구들은 별 생각이 없더라구요.
의사아들이 가문의 영광인 시부모님도 다른 말은 다 팥으로 메주쑨대도 믿으시면서 또 그런 얘기는 얘가 이상한 쪽으로 물들어 큰일이라고하시구요. 남편도 아예 그게 뭔지 알지도 못하고 큰일인거같긴한데 형이 의사니까 우리는 괜찮겠지 하고있는듯한... 으이구 이 답답아...
근데 저도 막상 이런 상황에서 뭘 할수 있을까 무력감만 있지 별다른 대책이나 생각이 없어요. 촛불시위도 나가봤지만 결국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았고 지금은 그나마도 두살애기있고 둘째임신 중이니 나가기도 힘들구요. 그저 온라인에서 댓글달고 영화 변호인 보러가고 그 정도... 정말 이게 끝일까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IP : 183.96.xxx.1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할수 있는 거
    '13.12.16 2:09 PM (210.97.xxx.100)

    한번 적어볼까요?

    1. 국회의원들에게 전화해서 의료민영화 반대 의견을 확실하게 밝힌다.(특히나 민영화 적극 지지하는 의원들에게)
    2. 주변 꼴보수 지지하는 가족들 있으면 의료민영화 폐해를 확실히 알린다.
    (특히나 주변 가족들 중 노인들 지금보다 의료비가 얼마나 올라가는지도 보여주고 의료민영화 시행중인 국가의 의료비를 비교해서 보여준다
    무슨 약타러 가시는 분들에게 아주 실감나게 알려드린다.)
    3. 각자 후원할 수 있는 언론들(특히나 이런 시국에 관한 부분을 잘 내보내는 언론) 후원한다.
    4. 촛불 들일 있으면 나간다. 머릿수라도 보탠다.
    (그런데 촛불은 사실 큰 효력이 없어서 다른 대안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108 20년된아파트 7 ... 2014/01/31 2,776
346107 애들과 살기로 했어요... 45 별거녀 2014/01/31 12,849
346106 전세 만기일..묵시적 계약연장..다시 여쭐게요~ 6 ,,, 2014/01/31 1,840
346105 송강호 닮은 꼴 대회라더니 송강호가 나와서 몰카하는거 아닌지 7 ㅎㄷㄷ 2014/01/31 3,779
346104 44사이즈나 55가 작게 나오는 원피스 브랜드 어떤게 있을까요?.. 3 럭키 2014/01/31 4,019
346103 한선교...얘긴 없네요...트윗에선 난린데... 23 뉴스타파땡큐.. 2014/01/30 11,331
346102 혼자서 술 한잔 합니다 8 ㅜㅜ 2014/01/30 1,893
346101 참깨라면 맛있나요? 21 ... 2014/01/30 6,371
346100 오늘 친정가니 너무 좋네요 4 자유 2014/01/30 1,801
346099 식샤를 합시다 1 주인공 2014/01/30 2,252
346098 엇그제 인터넷 검색하다 육성으로 웃었네요. 3 ㅋㅋㅋ 2014/01/30 1,942
346097 홈쇼핑에 갈비찜시켜보신분?? 7 갈비찜 2014/01/30 1,667
346096 아이키우면서 할만한 직업이나 알바뭐가있을까요 2 2014/01/30 1,480
346095 한국 네슬레는 어떤 회사인가요? 1 .. 2014/01/30 1,821
346094 직장에서 인정받기 쉬운 성향이 있을까요? 직장선배님들 조언구해요.. 16 고민 2014/01/30 4,020
346093 대형아파트(40평대) 전세로 4~6년 정도 거주할 수 있는 물건.. 5 fdhdhf.. 2014/01/30 2,366
346092 영어잘하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4 ..영어 2014/01/30 1,496
346091 베를린 영화 재미있나요? 3 볼까 말까?.. 2014/01/30 1,707
346090 형님때문에 눈물이 나네요. 24 흑... 2014/01/30 12,429
346089 오빠도 새언니도 너무하단 생각만 듭니다, 94 시누이 2014/01/30 22,122
346088 좌파가 점유한 교육현장, 부모님이 지켜내야 합니다 24 선동시대 2014/01/30 2,294
346087 진짜 제 엄마,가족이 어딘가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16 6 2014/01/30 4,151
346086 독감을 앓고 있는 중인데, 아이 있는 친구집에 가야할까요. 6 어쩔지 2014/01/30 1,346
346085 고현정 코는 자연산인 줄 알았어요 8 성형 2014/01/30 10,101
346084 요즘82 왜이러죠 1 정수리 2014/01/30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