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료민영화가 뭔지 간단하게 이야기 해줄께요.

..... 조회수 : 1,731
작성일 : 2013-12-16 10:44:18
의료라는건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분야인데
자본사회이기 때문에 이런 혜택의 서비스를 돈이라는 가치로 어느정도 환산해서
거래하게 해놨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생명과 건강의 가치가 돈으로 환산이 되는걸까요?
내 가족이 당장 아파서 고통속에 지내고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데
그깟돈.. 얼마를 달라든지 주게 되어있습니다.
왜냐면 생명과 건강의 가치가 엄청나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렇게 그냥 시장원리로 가격을 책정하게 되면
그냥 부르는게 값입니다.
맹장수술.. 간단하지만 놔두면 복막염으로 죽습니다.
1억으로 책정하면 사람들이 안할까요?
합니다. 왜? 죽으니까.

이렇듯 의료는 사회적으로 합의해서 어느정도는 쉽게 받을수 있도록
시장원리가 아닌 사회원리로 비용을 낮춰놓은거지요.
여러분들은 병원갈때마다 병원비 비싸다고 불평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은겁니다.

민영화는 실제 어떻게 적용되냐면.
예를들어 제왕절개 비용을 한 5천만원 이렇게 잡아놓습니다.
왠만한 사람들은 부담이 되서 걱정되겠죠.
그래서 사의료보험회사들이 저거 저렇게 비싸니까
평소에 보험들어놓으면
5천만원중에 4500만원을 우리가 주겠다 합니다.
월보험료는 200만원입니다.

이렇게 되겠죠.
지금과 비교하면 수술비 500 + 월200 평생.
하고 수술비 100. 국가 의료보험료 몇만원.
이렇게 바뀌겠죠.

자 저걸 평생하면 총비용이 얼마나 될까요?
가난한 사람은 그냥 늙으면 빨리 죽는게 낫구요. (의료비용이 점점늘어날수 밖에 없으니)
사회적으로 노인들이 별로 필요하지 않아요. 왜? 사회경제에 도움이 안되고 부담이 되니까요. 
평범한 사람은 뼈빠지게 일해서 보험회사에 돈 다 갔다 바치게 되죠.

그게 거대자본의 보험회사들이 노리는겁니다.
손까딱 안하고 물밀듯이 천문학적 돈을 빨아낼수 있겠죠.
그럼 그런 시스템을 만드는게 힘썼던 누구누구랑 서로 냠냠 먹으면 되는겁니다.
그들은 지금 현재 우리가 받고 있는 이런것들이 너희의 신분에 비해 너무 과분한 서비스라 생각합니다.
일을 할수 있는 젊은 사람들은 필요하지만 사회에 짐만되는 노인들은 너무 의료혜택 많이 받아서
수명이 늘어나면 사회에 짐이라고 생각합니다.
IP : 218.159.xxx.1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습니다
    '13.12.16 10:58 AM (69.21.xxx.246)

    원래 권력자들은 서민들이 건강하길 바라지 않습니다, 몸이 아프지 않으면 딴걸 생각 하기 떄문입니다,
    몸이 아파야 자기 몸아픈데만 생각하고 불만이 없거든요 한마디로 기어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자들은 사회가 건강 건전 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3S였지요 se..screen sports 이제는 4s ...3s에다가 Study이제는 건강까지..서민들이 자기 하루 하루 밥먹는것만 신경을 쓰도록 해야 하는게 권력자들이 원하는 겁니다.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410 오늘 손석희뉴스에서 좋았던 내용... 6 공정한 뉴스.. 2014/05/27 2,662
384409 빵터진 댓글..진짜 빵터졌음.. 21 ..ㅃ 2014/05/27 15,198
384408 광주지역 국회의원 전원, 윤장현 지지 24 박선주까지 2014/05/27 2,843
384407 정말 모자란걸까요 아님 그냥 븅신들인걸까요 5 자승몽박 2014/05/27 1,747
384406 하얀색 깔끔하고도 우아한 모양의 브라우스였는데 7 너무 궁금해.. 2014/05/27 2,836
384405 서초구 3 시의원 2014/05/27 1,033
384404 인천 송영길 시장은 듬직하고 능숙능란 하네요^^ 1 무무 2014/05/27 1,677
384403 KBS 노조가 불쌍해지기는 처음이네요 12 참맛 2014/05/27 2,986
384402 컴퓨터나 소프트웨어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 이런 커뮤니티 아시는.. 1 미미 2014/05/27 794
384401 구난의 사전정의 9 열받는밤 2014/05/27 1,547
384400 아이친구가 부모가 이혼했다고 학교에서 자꾸 울어요 35 오잉꼬잉 2014/05/27 14,340
384399 영어 고수님들 문장 해석 하나만 여쭐께요 3 죄송 2014/05/27 1,066
384398 영은이가 보내 온 마지막 편지 (동영상) 27 복수는나의힘.. 2014/05/27 3,731
384397 쫌 많이 웃긴듯. 9 장난도아니고.. 2014/05/27 1,830
384396 오늘도 자기전 실종자이름을 불러주세요! 17 bluebe.. 2014/05/27 1,589
384395 (시장박원순 교육감조희연)당분간 닉네임과 말머리 이렇게 하려구요.. 8 교육감조희연.. 2014/05/27 960
384394 각 게시판마다 사상유례없는 분탕질들이군요 38 똥줄타는놈들.. 2014/05/27 2,303
384393 손석희의 안경 벗기 43 건너 마을 .. 2014/05/27 17,123
384392 한국전 사망 미군 남편 63년 기다린 부인 long 2014/05/27 1,547
384391 친부성폭행에 7년... 4 ㄴㄴ 2014/05/27 3,391
384390 안산시장 단일화 문제로 안철수 사무실에 전화했더니 8 안산시민 2014/05/27 2,307
384389 교육감 후보 5 지방선거 2014/05/27 1,067
384388 안대희,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위반했다는군 22 법을 위반한.. 2014/05/27 2,561
384387 (수정)오늘 손석희뉴스에서 언딘요~ 7 흠.... 2014/05/27 2,537
384386 국회, 자꾸 이런 식이면 우리 다시 청와대 가겠다" 12 。。 2014/05/27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