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료민영화가 뭔지 간단하게 이야기 해줄께요.

.....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13-12-16 10:44:18
의료라는건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분야인데
자본사회이기 때문에 이런 혜택의 서비스를 돈이라는 가치로 어느정도 환산해서
거래하게 해놨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생명과 건강의 가치가 돈으로 환산이 되는걸까요?
내 가족이 당장 아파서 고통속에 지내고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데
그깟돈.. 얼마를 달라든지 주게 되어있습니다.
왜냐면 생명과 건강의 가치가 엄청나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렇게 그냥 시장원리로 가격을 책정하게 되면
그냥 부르는게 값입니다.
맹장수술.. 간단하지만 놔두면 복막염으로 죽습니다.
1억으로 책정하면 사람들이 안할까요?
합니다. 왜? 죽으니까.

이렇듯 의료는 사회적으로 합의해서 어느정도는 쉽게 받을수 있도록
시장원리가 아닌 사회원리로 비용을 낮춰놓은거지요.
여러분들은 병원갈때마다 병원비 비싸다고 불평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은겁니다.

민영화는 실제 어떻게 적용되냐면.
예를들어 제왕절개 비용을 한 5천만원 이렇게 잡아놓습니다.
왠만한 사람들은 부담이 되서 걱정되겠죠.
그래서 사의료보험회사들이 저거 저렇게 비싸니까
평소에 보험들어놓으면
5천만원중에 4500만원을 우리가 주겠다 합니다.
월보험료는 200만원입니다.

이렇게 되겠죠.
지금과 비교하면 수술비 500 + 월200 평생.
하고 수술비 100. 국가 의료보험료 몇만원.
이렇게 바뀌겠죠.

자 저걸 평생하면 총비용이 얼마나 될까요?
가난한 사람은 그냥 늙으면 빨리 죽는게 낫구요. (의료비용이 점점늘어날수 밖에 없으니)
사회적으로 노인들이 별로 필요하지 않아요. 왜? 사회경제에 도움이 안되고 부담이 되니까요. 
평범한 사람은 뼈빠지게 일해서 보험회사에 돈 다 갔다 바치게 되죠.

그게 거대자본의 보험회사들이 노리는겁니다.
손까딱 안하고 물밀듯이 천문학적 돈을 빨아낼수 있겠죠.
그럼 그런 시스템을 만드는게 힘썼던 누구누구랑 서로 냠냠 먹으면 되는겁니다.
그들은 지금 현재 우리가 받고 있는 이런것들이 너희의 신분에 비해 너무 과분한 서비스라 생각합니다.
일을 할수 있는 젊은 사람들은 필요하지만 사회에 짐만되는 노인들은 너무 의료혜택 많이 받아서
수명이 늘어나면 사회에 짐이라고 생각합니다.
IP : 218.159.xxx.1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습니다
    '13.12.16 10:58 AM (69.21.xxx.246)

    원래 권력자들은 서민들이 건강하길 바라지 않습니다, 몸이 아프지 않으면 딴걸 생각 하기 떄문입니다,
    몸이 아파야 자기 몸아픈데만 생각하고 불만이 없거든요 한마디로 기어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자들은 사회가 건강 건전 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3S였지요 se..screen sports 이제는 4s ...3s에다가 Study이제는 건강까지..서민들이 자기 하루 하루 밥먹는것만 신경을 쓰도록 해야 하는게 권력자들이 원하는 겁니다.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068 우리의 엄마들은 왜 우릴 그토록 학대했나 6 용서는개뿔 2013/12/18 3,368
332067 자궁안에 물혹같은게 2년동안 안없어지고, 커지지도 않았다면? 11 자궁검사 2013/12/18 3,291
332066 일베의 차원이 다른 논리 5 ... 2013/12/18 1,001
332065 '안녕들 하십니까' 열기 뒤에 반기 1 세우실 2013/12/18 1,085
332064 구남친들의 결혼과 그 와중의 깨달음..? 7 2013/12/18 3,601
332063 별에서온 그대..12살 딸아이가.보기에 어떨까요 12세 아이.. 2013/12/18 560
332062 질염에 질세정제 도움되나요?? 5 코코 2013/12/18 5,234
332061 VIP 공항 이용 때 미화원들에게 숨어 있으라고 말해 파업 12일.. 2013/12/18 1,103
332060 운전면허 1달동안 정지되기까지는.. 2 궁금맘 2013/12/18 1,032
332059 중학생 학원 탐방기 9 중딩맘 2013/12/18 2,277
332058 큰개 키우는 분들 변은 어찌 처리하시나요?ㅠ_ㅠ 9 진돗개 2013/12/18 1,840
332057 생화, 리스재료, 작은 트리 사고싶은데 꽃시장 가면 될까요? 3 00 2013/12/18 957
332056 코스코 크리스마스 케익 맛이 어떤가요? 8 ᆞᆞ 2013/12/18 1,462
332055 요즘 손편지 쓰시나요? 혹시 받으신다면~ 3 궁금 2013/12/18 769
332054 타이페이에 민박이나 숙소 아시는 분~~~ 1 대만숙소,,.. 2013/12/18 1,008
332053 <르몽드> “韓, 공공부문 시장 외국기업에 개방 예정.. 4 .... 2013/12/18 1,379
332052 따말에서 지진희말인데요... 12 .. 2013/12/18 5,677
332051 박근혜 대통령이 키우는 꽃이 있다면서요.jpg 참맛 2013/12/18 1,617
332050 초등고학년 딸아이 있는댁, 드라마 보게 하시나요 3 12세 2013/12/18 710
332049 tv는 엘지가 좋은가요? 18 tv 2013/12/18 2,170
332048 젓녀옥이 그네에 대해서는 정확히 봤네요. 8 그네하야 2013/12/18 2,127
332047 매트리스 청소업체 이용 해보셨던 분 조언 부탁드려요 향기 2013/12/18 467
332046 이런것이 세대차이 인가요? 2 응? 2013/12/18 882
332045 前 코레일 사장 대통령의 민영화 개념 이상해 실록 2013/12/18 871
332044 털모자 어떡하면 안흘러내리죠? 1 궁금 2013/12/18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