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 엄마한테서 전화를 받았는데..(조언절실)

학교 조회수 : 4,410
작성일 : 2013-12-16 10:11:37

 

핸드폰으로 오타 수정하다가 내용이 날아갔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IP : 14.52.xxx.2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6 10:18 AM (211.246.xxx.191)

    선생님은 얼마나바쁘시길래 학기가끝나가는데도
    연락을안주신데요?
    그리고 상대방아이가 전혀없는얘길 했는지
    그엄마에게 다시확인해보세요.
    우리아이는 그런일이없다고 한다고
    다시확인해보시라구...
    다같이만나서 정황확인을해보고 정확히 해두는게좋아요.ㅇ
    학년올라가면서 엄마들이 뒷담화하기도하고
    괜히 없는사실에 말까지더해서 부풀려지기도하구요.

  • 2. ㅇㅍ
    '13.12.16 10:18 AM (203.152.xxx.219)

    그 엄마에게 더 연락이 온건 아니죠?
    그럼 그냥 내버려두세요. 선생님도 더이상 문제 삼을 필요가 없는 일이라 여기신듯 한데요.
    그 엄마도 자기딸 말만 듣고 원글님에게 전한것이고,
    원글님도 그 상황을 모르니 당연히 원글님 따님에게 물어보고 상황파악을 한것일테니깐요.
    다만 앞으로도 이런일이 있을수 있으니, 아이에게 니 의도는 그래도 받아들이는 상대는
    다르게 받아들일수 있으니, 앞으론 오해받을만한 행동은 되도록 하지는 말아라 정도는
    말해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 3. ..
    '13.12.16 10:24 AM (210.119.xxx.205)

    그냥 넘기시면 안되구요.
    아이들마다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말하기 때문에 오해가 생길 수도 있어요.
    먼저 같은 반 여자 아이에게 물어 보세요. 그게 더 정확해요.
    저도 1학년 때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선생님께 전화 드리고 주위 엄마들한테 부탁해서
    아이들에게 상황을 물어봐 달라고 했거든요.
    결국 자기를 괴롭혔다고 생각하는 아이가 거짓말 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전 그 아이 엄마 마음도 조금은 이해가 되던걸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선생님이 아직 연락도 없으시다니(솔직히 믿음이 안가네요) 같은 반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 4. ......
    '13.12.16 10:25 AM (218.148.xxx.82)

    아이들 말이 꼭 사실은 아닌 경우가 많아요.
    여러 루트를 통해서 사실 확인을 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원글님 딸이나 상대 아이나 누구든 사실대로 이야기 하지 않을 가능성은 항상 있어요.

    저도 우리 아이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평소 성품이나 행동을 봐서)
    사실 저는 만날 너무 천사같이 착하기만 해서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자기가 혼날 것 같으면 말을 살짝 바꾸더라고요.
    그리고 자기가 불리한 점은 쏙 빼고 말하고요.
    알고 나서 좀 충격이었어요.
    그런 일로 친구나 친구 엄마를 오해하고 그런 일이 좀 있었거든요.
    지금은 좀 아이말을 걸러서 듣는답니다.

  • 5. 아이
    '13.12.16 10:30 AM (220.68.xxx.4)

    에게 그아이와 더이상 부딪친 일은 없는지 돌려서 물어보시고 그아이가 까탈스런 아이로 생각이 드시면
    약간 거리를 두라고 말해주세요 대신 그아이가 나쁘고 너는 착하다가 아니라 사람마다 좋아하는 색이 다른
    것처럼 다른 거라고 말해주시고요,,,혹시 그아이가 지속적으로 끼어들거나 괴롭히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시면 담임선생님께 다시 한번 전화하세요
    근데 담임선생님 성향도 파악하셔야 할 듯해요
    무심하신 분들도 의외로 많아요
    남자아이들 다루시느라 여자아이들끼리 괴롭히는것 간과하시는 분도 의외로 많은 듯해요

    그리고 그 엄마와 통화는 별로 도움이 안되실 거 같아요
    그엄마에 그 딸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본인 아이 객관화해서 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당신아이가 잘못했다고 말하는 자체가 벌써......

    담임을 통한 중재와 우리아이 단속하다 도저히 안되면 담임선생님 면담 신청하세요

    근데 이번 학기가 보름 밖에 안 남았네요

    우리 아이가 상황을 판단하고 지혜롭게 대체하고 피해가지는 않도록 하는 엄마의 지혜가 중요한 듯 해요

  • 6. 애들말 사실과 다른경우 많아요.
    '13.12.16 10:32 AM (211.114.xxx.82)

    확인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7. 이런 문제는
    '13.12.16 10:40 AM (116.36.xxx.9)

    항상 케이스마다 달라서..

    교과서로 머리를 때리고 연필로 손을 찌르며 괴롭히던 남자애는 그런 적 없다고 펄쩍뛰고
    그 엄마도 자기애가 그랬다는 걸 믿을 수 없다 하더군요.
    또다른 여자애는 떠들썩하지 않게 교묘한 방법으로 상처주고 괴롭혔는데
    회장이었고 평판이 좋고 어른스럽고 조용한 아이였어요.
    그런데 제 아이가 수학경시대회나 영어, 과학탐구대회 같은 대내외 상을 받을 때마다 신경곤두세우며
    갖은 방법으로 제 아이를 괴롭혔어요.
    다행히 두 경우 모두 반 친구들이 선생님께 사실을 알려서 제가 행동을 하기도 전에 해결되곤 했습니다.

    그렇다고 제아이 말을 100% 믿을 수도 없는 것이, 전 아이가 소심하고 얌전할 줄 알았는데 학원선생님 말로는
    아니라고.. OO이는 할말 다하고 잘 까부는 학생이라고해서 놀란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정해 놓은 규칙은 누구 한 명의 말에 의존하기 보단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자는 겁니다.
    누가 누구를 괴롭히고 있으면 선생님은 몰라도 주변 친구들은 모를리 없거든요.

    원글님의 경우는 담임샘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그후로 별 말이 나오지 않는 걸로 봐서
    따로 행동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단지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것도 부모겠지만, 가장 잘 모르는 것도 부모일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계셔야 나중에 충격받는 일이 없을 것 같아요.

  • 8. ....
    '13.12.16 10:41 AM (222.118.xxx.193)

    글쎄요..다른 애들한테도 한번 물어보세요..
    아니면 멀리서라도 그 아이랑 노는 모습을 한번 지켜보시던지..
    선생님이 뭘 아나요? 애들끼리 놀다가 생긴일인데..

    얘기만 들어보면 님딸이 당한 얘기 같지않고 당하게한 얘기같은데 일방적으로 당한다는건 무슨 얘기이신지..

    입장을 바꿔놓고 본인 딸이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생각해보면 어떨지도 생각해보시구요..

    저도 아이가 그런 얘기를 해서..문제가 되는 그 아이를 엄마와 초대해서 한번 놀게한적이 있어요..

    그러니 보이더군요..그 문제에 대해서 친구엄마와 얘기했고 (나쁘지않게..내 딸이 이 문제로 좀 힘들어했다..식으로)..같이 본 엄마가 미안해 하더라구요..(그래도 잘 고쳐지진 않았음..나중에 반이 갈리면서 그냥 해결됐죠..)

    아이들 얘기가 다 맞는것은 아니지만 또 아이들이 전혀 없는 얘기를 지어서 하지도 않아요..

  • 9. 입력
    '13.12.16 10:50 AM (123.109.xxx.66)

    이런경우, 엄마 마음은 사실을 밝혀 억울함을 풀고싶어져요
    그렇게 접근하면 해결은 점점 멀어지더군요
    그 엄마, 선생님, 내 아이 모두 그 사건을 언급하지않으면 끝났구나. 생각하세요
    전화해서 아니다 맞다 할 것 없는거죠

    남은 건 내 아이. 원글님이 집중할 부분도 내 아이에요
    -내가 아는 아이와 학교 생활하는 아이는 다를수도 있다.
    -교사는 교우관계를 중재하고 결과를 알려주지않는다, 굉장히 중립적이거나 관여하기꺼린다.
    이건 꼭 알고 계셔야하구요.
    학부모전화가 오면 그 엄마도 이상할수있지만, 내 아이도 '보통'이 아닐수 있다 는 싸인으로 받아들이셔야해요
    지나고보면 일방적 피해/가해 사실만 있는게 아니라 손뼉이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상황이 많아요

    결국 초등저학년이면 서로다른걸 이해못해서 갈등이 생기거든요, 가장 좋은 해결책은 가능한 같이 많이 놀게하라. 더군요
    엄마가 할수있는건 아이가 안전하게 또래문화나 놀이를 익힐때까지 멍석을 깔아주는 거..정도.에요

  • 10. 원글
    '13.12.16 11:05 AM (14.52.xxx.241)

    여러 조언들 감사합니다.
    같이 노는 다른 친구들 엄마에게 물어봤어요. 담임 선생님께 도움 청한 후에 저도 사태 파악을 하고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같이 노는 애들은 전혀 그런거 느낀것 없고, 그 엄마가 말한 사실들에 대한 저희애가 같이 놀던 어떤아이도 언급이 없었다고 합니다. 주신 조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1. 결국
    '13.12.16 11:07 AM (211.192.xxx.155)

    전 비슷하게 당한 입장인데
    그 엄마는 전에도 그 아이가 같은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결국 "우리애 혼자 그런게 아니다, 너희애도 같이 그랬다"는
    답을 얻어 오더라고요. 본인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우리 아이가 따르지 않고 항의했다 이거죠.
    그런데 이런 경우는 대부분 선생님들이 아시더라고요. 아이들 사회에서 조금 튀기 때문에
    바로 답이 나오던데요.

    담임선생님이 가만히 계셨다면
    관여하기 귀찮아 하는 타입 (1달 째 답이 없으면 추정 가능)
    가해자가 원글님 따님으로 추정되는데 그엄마에 그딸일것 같아서 원글님께 직언을 못했거나로 추정됩니다.

    그래도 선생님 의견을 한번 들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395 엄마가 설겆이 남동생한테 시켰다고 뭐라하시네요 7 은하수 2014/02/01 2,297
346394 딸아이 생리전 증후군 치료 하신분 계심 알려 주셔요 28 2014/02/01 6,084
346393 스마트폰이 없는데 컴퓨터로 카카오톡 가능한가요? 13 ... 2014/02/01 6,339
346392 20대에 쌍커풀 수술하신 분들 지금 어떠신가요? 5 늦가을 2014/02/01 3,124
346391 시댁 제사때 제사비용 드리나요? 13 민이 2014/02/01 7,604
346390 (급질) 8세 아이 후두염으로 약 복용중에 고열이 나네요 3 땡글이 2014/02/01 1,845
346389 응급실다녀왔는데 신종플루 난리에요 어떡해요 18 대기시간3시.. 2014/02/01 16,011
346388 어벤져스 해주는데 더빙이네요 ㅠ 4 나나 2014/02/01 1,772
346387 박근혜 지지자는 영화 변호인을 보면 안되는건가요? 20 모쿠슈라 2014/02/01 5,362
346386 아기 생기면 집이 정말... 뽀로로 세상이 되나요 39 2014/02/01 7,072
346385 명절날 교대로 처가 시가 돌아가며 가자는 댓글에 추천이 많은데 2 방금 기사에.. 2014/02/01 1,048
346384 떡국용 떡 마트서 파는거..말이예요 10 2014/02/01 2,909
346383 무료로 자기소개서를 봐 주는 2월 응모 서비스가 2월 10일 마.. 미니 2014/02/01 778
346382 아르미안의 네딸들 7 찾던분들ᆢ 2014/02/01 2,932
346381 아들생일에는 떡을 하시고 딸생일에는.. 5 차별 2014/02/01 2,063
346380 신경을 쓰거나 어려운 사람 높은 사람 만나면 코가 더 막혀요( .. 하늘푸른 2014/02/01 558
346379 바나나가 엄청 많은데 어떻게 먹을까요? 25 leeo 2014/02/01 5,454
346378 왕가네 정말...작가가 잊어버린거 아닐까요 11 복장터짐 2014/02/01 8,066
346377 명절에 고생했다고 명품백 사준데요.. 5 남편이 2014/02/01 4,741
346376 이혼은 생각없고, 적금한돈 다 내 놓으라네요 1 답답해요 2014/02/01 3,171
346375 요즘 여대도 들어가기 힘든가요? 15 요즘 2014/02/01 5,083
346374 지금 별 그대 보고 있어요. 9회째 보는데..(스포 원함) 6 별그대를 2014/02/01 1,803
346373 명절에 남동생 집에 어머니 뵈러 갈 때 12 맏며느리 2014/02/01 3,395
346372 부대찌개 어디를 선호하시나요 2 고정점넷 2014/02/01 1,264
346371 개똥쑥차 끓여먹고 놀랐어요 8 으흐 2014/02/01 4,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