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원남편분들 겨울에 뭐 입고 다녀요?

겨울시려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13-12-16 09:43:32
10년차 연구원 남편이 본사발령이 났어요.
옷차림 자유로운 연구소에서는 주로 면바지,체크남방에 겨울이면 기모바지랑 가디건,오리털파카를 입었어요.
그런데 본사로 가면 양복을 입어야 해요. 전 부끄럽지만 결혼후 남편 출근차림으로 양복을 준비해준적이 한번도 없어서 난감하네요.
오늘 본사에 먼저 인사차 간다고 옷을 찾는데, 일년에 경조사때나 한두번 입는 양복은 5년전에 산거고, 바지가 얇더라구요...내복이라도 입으라 하니 죽어도 안입는다네요.ㅠㅠ 사실 내복까지 입으면 바지 허리가 껴요...ㅠㅠ
양복안에 와이셔츠, 조끼를 입고 패딩 반코트를 입는데 팔부분이 답답하대요. 모직코트는 결혼할때 산거라 지금은 입기 그래요. 근데 요즘도 모직코트를 입기는 하나요? 아주 추운 날에는 모직코트만으로는 얇을텐데요??
양복도 뭘 사야할지를 몰라요. 양복쇼핑 결혼할때 한번 하고 배가 나와서 5년전에 한번 해본게 다에요.
그때 기억으로 양복 계절이 딱 둘이더라구요. 여름과 그 이외의 계절..
그럼 아주 추운겨울에는 대체 뭘 어찌 입히나요?
남편은 자켓안에 가디건도 불편하더래요.아주 얇은 가디건인데 팔이 낀다고 그냥 조끼만 입어야 겠다고 했고요..정말 그런가요?
일단 양복 입으면 위에 코트는 어떤 종류를 입으면 좋은지 조언해 주세요.
그리고 바지는요...모직 기모바지 정장 스탈로 산다 하더라도 위에 자켓과는 따로 놀잖아요. 그런경우 콤비 자켓을 따로 사서 입어야 한다는 뜻인가요??
콤비 정장 입는것은 회사내에서 허용이 되고요...반드시 타이를 맬 필요 까지는 없다고 해요. 상무 이상급이 아니니까...
당장 다음주부터 정상출근인데...도움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175.120.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6 9:48 AM (116.127.xxx.246)

    양복 입으시면 모직 코트 입어야죠. 모직 코트도 요즘 내피에 털 달려서 따뜻한 거 많이 나와요.
    저희 신랑은 양복 출근이 아니어서 안에 가벼운 니트에 정장 바지 입고 위에는 구스 패딩 입혀서 보냈어요.

  • 2. 해리
    '13.12.16 9:54 AM (116.34.xxx.21)

    저희 남편은 완전 정장만 입는 회산데요
    모직으로 된 겨울양복 있어요.
    그거 입고, 양복점에서 파는 코트는 양복위에 입게 돼 있기 때문에 어깨나 품이 넉넉하게 나와요.
    요즘에는 안에 털이나 패딩 내피가 들어있는 모직코트도 있더라구요. 후덜덜하게 비싸서 그렇지.
    저희 남편은 모직 롱코트 입다가 너무 추워서 올해 털달린 오리털 패딩, 양복에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나온 거 하나 샀어요.
    일단 어깨 조금 불편한거 참아야 하고
    아무리 겨울양복이라도 바지 내복 입어야할거예요.

  • 3. .....
    '13.12.16 11:03 AM (125.133.xxx.209)

    어떤 정장이냐도 가보셔야 알 수 있을 듯 해요..
    완전 정장인지, 비즈니스 캐쥬얼도 허용하는지...
    저희 남편 직장은 완전정장까지는 필요없는데, 넥타이는 매야 하고, 출퇴근시외에는 쟈켓은 필요없는 곳이라서요.

    저희 남편은 일단, 백화점 와이셔츠 매대에서 슬림핏으로 와이셔츠 5벌 사구요.
    일주일동안 돌려 입어요.
    넥타이도 5개 정도인데, 여름용으로 좀 시원한 색감이랑, 가을용이랑 합쳐서 5개예요.
    헨리코튼, 올젠, 헤지스 등에서 안감은 기모이고, 겉감은 면바지인데, 색상은 검정, 남색, 카키 등으로
    얼핏 보면 정장바지같이 생긴 바지를 사서 입어요..
    요새는 겉감도 정장바지같은 스타일도 많던데, 남편은 그런 거는 불편해서 싫다네요.
    계절별(한여름, 간절기, 한겨울 기모내피)로 2-3개 정도..
    와이셔츠 위에는 추우면 정장용 가디건 (헨리코튼 헤지스 올젠 등에서 정장분위기로 골라요) 하나 입구요.
    쟈켓은 위 브랜드들에서 겨울용 쟈켓(톡톡한 감, 헤리본무늬인 듯. 남편이 워낙 트위드 스타일을 싫어해서요)을 하나 사서 초겨울까지는 입었는데, 요새는 추우니까, 정장용으로 나온 패딩잠바 입고 다녀요.
    어차피 남편 직장은 근무중에는 쟈켓은 안 입고, 출근하자마자 쟈켓 벗고, 퇴근 직전에 입는 스타일이라..
    한동안 너무 춥다고 내복 입다가, 요새는 한겨울이라 난방을 좀 많이 해주는지 또 벗고 다녀요..

    완전 정장은 결혼식, 장례식때만 입어서, 봄여름용이랑, 가을겨울용이랑 두 벌만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203 아이 선물사러 나왔는데요(대기중) 3 외출 2013/12/16 907
331202 '채동욱 의혹' 강제수사로 전환…배후 밝혀질까 1 세우실 2013/12/16 1,203
331201 친구추천 목록에 80건 100건 이상씩 카카오톡 2013/12/16 602
331200 대체근무 인력으로 3일교육! 투입된 20살 사고 2 민영화~ 2013/12/16 1,169
331199 현 시국표창원 교수의 정말 공감되는 말 6 표창원홧팅 2013/12/16 1,381
331198 82쿡은 여전히 시국보다는 연예인 얘기를 더 많이 보는군요 11 ㅠㅠ 2013/12/16 1,374
331197 진짜 닥대가리였구나... 8 어이없음 2013/12/16 1,606
331196 독재자의 딸인 박근혜는 자기 아버지도 안닮았나봐 ㅎㅎ 2 호박덩쿨 2013/12/16 1,154
331195 건강해치지 않고 살찌는 방법 있을까요(남자) 1 .... 2013/12/16 619
331194 전자 피아노 한대 구입하고 싶어요. 3 풍각타령 2013/12/16 765
331193 알콜화(?)된 자몽효소를 어떻게 활용할까요? 안알랴줌 2013/12/16 716
331192 대구에 중풍,고혈압 이런거 잘보는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혹시 온거니.. 2013/12/16 1,505
331191 TV소설 은희 보다가 없던 홧병 생기겠네요 4 2013/12/16 1,704
331190 안녕들하십니까’ 페북 22만 돌파…“사회 도처 응답쇄도 자보 훼손 .. 2013/12/16 926
331189 뜨개질 어렵나요? 1 애엄마 2013/12/16 1,059
331188 미국의 의료 현실을 말씀 드립니다- 2 20년 해외.. 2013/12/16 1,592
331187 사무실 복사기 구입하려고 하는데 조언 바랍니다. 4 복사기 2013/12/16 685
331186 발뒤꿈치 확실한 크림 14 토마토쨈 2013/12/16 3,653
331185 새누리 ”文, 차기 대권 운운할 만큼 한가한가” 3 세우실 2013/12/16 983
331184 반 엄마들이 애들 데리고 같이 놀러들 많이 가나요? 8 중딩아들 2013/12/16 1,603
331183 중요한건 의료민영화가 아닌데 안타깝네요 65 2013/12/16 9,132
331182 대구에서 교학사 교과서 쓰라고 압력들어갔다네요. 4 2013/12/16 790
331181 운전을 못해서 면접에서 떨어 졌어요 4 ㅜㅜ 2013/12/16 1,540
331180 아침부터 웁니다. 민영화.... 9 공주만세 2013/12/16 1,396
331179 시지않은 귤좀 추천부탁드립니다 2 2013/12/16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