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성격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3-12-16 09:23:17

큰애, 남자앤데,,,고지식하고 순하고 착해요,,

fm 대로 하지만 좀 느린,,,성적도 좋은편이고 부모말을 잘듣죠,,,

참 키우기 수월한 아이에요,,

그런데 좀 답답하다고나 할까요,,답답하고 센스가 없어요,,

딱봐도 여자들이 별로 안좋아할 스탈,,,

압니다,,분명,,어떻게 다 맘에 드는 자식을 낳겠나,,고 말씀들 하시겠죠,,

그래서 제가 문제 라는거에요,,

친구가 그러는데,,,엄마들은 아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 스탈이길 바란다고 하네요,,

그래서,,자기 주변 사람이나 자기 싫은모습이 보이면 투사하게 되는걸까요,,

정말 요즘은 목소리까지 거슬려요,,

양쪽 할아버지들의 그 사소한데 꼼꼼하고 지루하고 답답한 모습이 보여요,,

제가 바란 아들 모습은,,,좀 활달하고,,빠릿빠릿하고,,,썡쌩한 아들? 이길 바랬거든요,,

그런데 울아들 너무 할아버지 같아요,,;;;;; 별로 큰그릇도 못될거 같고,,,

안타까워요,,

반면 딸은,,, 오빠보다 잘하는것도 없는데,,,

그냥 이뻐요,,

그 활달함,,과 센스,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요구하는 성격,,,

저랑 너무 안닮았고,,,오히려 시어머니의 단점으로 보이던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도

제가 안가진 장점이 많이 보여요,,,단점?도 걱정 스런 부분있는데 그냥 별로 신경이 쓰이질 않구요,,

암튼,,,

사람들도 다 얘를 성격좋은 아이로 칭하기도 하고,,

오빠는 모범생이라고 해요,,

요즘 딸만 너무 이뻐하는 티를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내가 보니,,,아들 눈치가 보이고,,,

노력은 하죠,,안그러려고,,,

제가 왜 이럴까요,,ㅜㅜ 심리학책도 읽어 봤는데,,,

투사라고 밖엔,,,,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IP : 115.143.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도
    '13.12.16 9:26 AM (180.65.xxx.29)

    바라는 부모상이 있을겁니다 그런 로망에 맞춰 원글님 성격 바꿀수 있나요?
    아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이길 바라는 엄마들이 있나요???황당하네요

  • 2. ...
    '13.12.16 9:26 AM (121.157.xxx.75)

    조심하세요

    아이는 다 압니다.. 부모가 자길 어떻게 생각하는지.. 본능적으로 느껴요

  • 3. 미래 부인이
    '13.12.16 9:28 AM (58.143.xxx.49)

    현명하고 안목있는 사람이라는 가정하에 오히려
    아는 척 권위주의에 쩔어 여자랑 주도권 싸움하는 남자보단
    부인 말 잘 들어주는 착한남자가 결과적으로
    잘 살아요. 돈도 덩달아 자동 들어옵니다.

  • 4. ㅇㅍ
    '13.12.16 9:32 AM (203.152.xxx.219)

    차별하는 부모는 외동이상 낳을 자격 없어요. 아셨나요?
    자격도 없는 사람이 왜 둘은 낳아서 한아이한테 고통을 줍니까..

  • 5. ...
    '13.12.16 9:37 AM (218.101.xxx.194)

    제가 이런 상황에서 오늘 폭발했어요. 우리부모님도 그러셨거든요. 결국 제가 누구 닮았겠냐고. 유전적으로 타고난거 보고 배운거 엄마아빠인데 엄마아빠는 그런성격 말투 쓰면서 나더러 상냥하라고 쾌활하게 지내고 사근사근하게 하라는거 욕심이라고.. 자식들도 다 알고 스트레스받아요ㅠㅠ글쓴분은 티 안내시려하는거라 다행인데 어쩌겠어요. 특이한 경우 아니곤 콩 심은곳에 콩 나고 팥 심은곳에 팥나는거니...

  • 6. ...
    '13.12.16 10:23 AM (61.76.xxx.99)

    부모는 좋을지 몰라도 그렇게 자란 아들 나중에 뒤늦게 사추기가 오면 며느리만 고생하죠
    부모는 편하나 그 속상함을 엄마보다 상대적으로 편안한 아내에게 풀어내면
    그 아내만 힘들죠
    시어머니들 어릴때 순하고 착하고등등 하는 아들들 40 50대서 억눌린것들 표현하면 어려워요

    아들 다 압니다 그거 굉장히 기분나빠요
    전 여자지만 제 어머니가 그렇게 투사하더군요 완전 시누이 닮은 어쩌고 저쩌고 등등

    기분 나빠요
    결국 몇년전 거의 의절할 정도로 대판했어요
    내가 누구 닮았냐고 좀 잘 나아주지 엄마 제일 닮은것 같다 그러면서 바라는것 많고
    그렇게 미워하고 못마땅해 하면서 멀 그리 바라는지
    난 이상적인 엄마상이 없느냐 엄마는 왜 내가 바라는 엄마가 되지 못하냐고

    아이의 특성을 인정하고 아이의 그런면을 장점으로 말해주셔요
    같은 말이라도 장점으로 바라보면 충분히 좋아져요
    설령 그럴지라도 그런면을 장점으로 이끌어주시는게 어머님의 책임이잖아요
    크게 될 아들을 둘려면 어머니 역시 크게 큰 마음 통찰력등등으로 아이를 바라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221 요즘엔 하나 둘이니, 아이들 옷에 신경 많이 써주나 봐요. 3 ........ 2013/12/30 1,450
337220 배려가 주는 상처 26 갱스브르 2013/12/30 10,969
337219 악취 민사소송 가능할가요? 6 도움이 필요.. 2013/12/30 1,747
337218 이것도 성희롱인가요? 7 ... 2013/12/30 1,051
337217 변호인 보고나니 역사공부 하고싶어지네요 7 독서 2013/12/30 1,421
337216 질문) 영어 잘 하시는 분들 잠깐만 봐주세요 2 궁금합니다 2013/12/30 1,317
337215 타블로 딸 103 왜 그럴까 2013/12/30 19,267
337214 오른쪽 가슴 밑쪽의 통증...뭘까요..? 2 빰빰빰 2013/12/30 1,806
337213 새로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에 대해 질문입니다. 1 121 2013/12/30 1,378
337212 대전에 있던 똑순이네 국수가게 어찌된건지 아시는 분? 똑순이 2013/12/30 986
337211 단짝으로 붙어 다니는거 3 .. 2013/12/30 1,035
337210 호빗 이요..디지털로 보면 그저그럴까요? 1 우부 2013/12/30 826
337209 와이드 칼라 코트요... 어떤 사람에게 어울릴까요? 1 ㅇㅇ 2013/12/30 808
337208 푸켓홀리데이인 4 잘살자 2013/12/30 1,443
337207 조금전 mbc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누가 받았나요? 1 괜히 궁금 2013/12/30 2,362
337206 5세여아 눈썰매장갈때 장갑은 벙어리가 낫나요? 5 유아용 2013/12/30 1,130
337205 귀가 예민한데 남편은 청력이 둔해서..어떻게 해야할지.. 17 쏘머즈 2013/12/30 1,729
337204 남미 볼리비아 물 민영화 일주일만에 요금 4배 폭등 8 집배원 2013/12/30 1,860
337203 전세 재계약 할때... 9 ... 2013/12/30 1,420
337202 이상하게 마음이 허 해요 4 ... 2013/12/30 1,070
337201 낼 에버랜드 몇시에 가는게 좋을까요? 에버랜드 2013/12/30 1,228
337200 밴드에서 만난 초등 동창생 8 친구 2013/12/30 6,007
337199 영어 문장에서 날짜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7 .... 2013/12/30 883
337198 마무리에센스가 뭔가요? .. 2013/12/30 1,318
337197 오늘 드라마 따~말.... 8 김지수 2013/12/30 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