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때려부수는 남편

...... 조회수 : 4,662
작성일 : 2013-12-16 08:51:27
어떡하나요 저에게 이런일이 생길줄 몰랐어요 돌쟁이 아기 있구요 어제 시댁친척행사가 있었는데 저랑 아기는 안가고 신랑 다녀오기로 했는데 춥고 감기도 있고해서 신랑이 안간다했더니 시어머니가 전화로 퍼부으셨나봐요 하루종일 짜증내길래 나한테 왜그러냐고 저도 뭐라했더니 그릇던져서 가정용그릇 다깨고 베란다 유리깨고 온집안이 유리파편이네요 저는 이런거 본적없고 시부모님이 많이 싸우며 사셨데요
IP : 110.70.xxx.11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16 8:56 AM (210.221.xxx.39)

    절대 치우지 마세요.
    애에게 위험하니 다 치우면 전화하라고
    일저지른 본인이 치우게 하시고
    잠깐 친정가 계세요.
    무서워 친정가는게 아니고
    애 위험해 간다고
    시어머님께도 알리시구요.

    제 생각은 그건데
    또 다른분 의견은?

  • 2. +++++
    '13.12.16 8:57 AM (211.192.xxx.228)

    우리 큰언니가 했던 방법인데요...
    형부가 그릇이나 베개를 집어던지면....언니는 카메라나 티비를 집어던졌대요...
    그 다음부턴 집어던지는 버릇이 사라졌어요...

    좀 과격하긴 하죠?
    남편이 젤 아끼는걸 없애줘야 정신이 들라나요...
    그대로두면 이제부턴 거리낄거 없이 좀 화날때마다 던지는 버릇 할거예요... 기왕 안좋은꼴 보였으니

  • 3. 아기 있는게
    '13.12.16 8:58 AM (58.143.xxx.49)

    걸리지만 이혼하거나 고쳐서 살 수 있다면 노력해보거나
    둘 중 하나요. 112전화하시고 현장 보존하세요.
    나중 치우는건 님이 관여치 마시고 알아서 치우게 하세요.
    갠적으론 시부모님께 전화해 아들 데려가라 하고 이혼진행할 것
    같아요. 2/3는 진행시켜보겠어요. 고쳐산다는게 상대는 그만큼
    피폐해지는 겁니다. 아이도 못볼꼴 다보고 맘에 상처 입죠.

  • 4. 저도
    '13.12.16 8:59 AM (125.179.xxx.20)

    더 비싼걸 같이 박살내는 방법 추천입니다만 이미 때가 지난거 같으니
    당장 아가 담요로 둘둘 싸서 친정으로 가세요.
    집안을 다시 원상복구하고 싹싹 빌 때까지
    들어가지 마세요.

  • 5. 님이
    '13.12.16 9:01 AM (94.8.xxx.204)

    패닉모드로 돌변해서 신고하시고 난리치시고 못산다고 단호하게 나가지 않으면
    다음엔 신체에 위협이 들어옵니다..

    폭력엔 최초 대응이 제일 중요하다는게 가정폭력전문가들의 견해예요.

    절대 조용히 넘어가면 안됨

  • 6. ...
    '13.12.16 9:02 AM (222.235.xxx.29)

    헐 갓난쟁이가 있는데 거실 유리까지 박살내요?
    미친건가요?
    처음엔 기물파손, 다음은 폭력입니다.
    초장에 뿌리 뽑던지 하셔야해요.
    미친놈일세.

  • 7. ...
    '13.12.16 9:03 AM (59.15.xxx.237)

    처음이 중요해요. 처음에 어영부영 넘어가면 다시 반복됩니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세게 나가세요.
    저라면 짐 싸서 친정행에 이혼 얘기 꺼낼 듯요.
    원글님 정말 충격이 심하셨겠어요..토닥토닥..

  • 8. 남편이 티비메니아면
    '13.12.16 9:04 AM (58.143.xxx.49)

    망치로 티비를 부숴놓고 친정으로 가세요.
    게임중독임 컴 부수시구요.
    상대입장이 어떤지 느끼게 하세요.

  • 9. ㅡㅡ
    '13.12.16 9:09 AM (203.226.xxx.163)

    베란다 유리창은 정말 심해도 너무 심해요...가만두면 안될듯요

  • 10. 참 핸펀으로 사진
    '13.12.16 9:12 AM (58.143.xxx.49)

    찍어두시고 가정법원 들어가심 회원가입 후 전자소송
    으로 사진도 올리시고 진행해두세요.
    한달 못되 소장전달 될겁니다.
    강단있는 여자여야 불행에서도 빠져나올 수 있어요.
    맘 약할 수록 불행해집니다.

  • 11. ㅇㅍ
    '13.12.16 9:15 AM (203.152.xxx.219)

    늙은여자 젊은여자 쪼면 지도 쪼면 될일이지 집안물건을 부수는건 죽었다 깨나도 이해못할일이고요.
    이상한 부모 만나 아무리 안됐어도, 그건 중고딩때까지의 얘기지
    성인되어서 그런 엄마 밑에서 어떻게 컸으니 불쌍하다 이런건 말도 안되는 소리..
    어쨋든 원글님은 일단 확실하게 해야 할것은 피임이예요.
    집을 나가든 말든은 원글님 문제지만.. 혹여 집 안나가고 있다고 해도...
    이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첫째는 그렇다 치고 둘째 가지면 안된다는겁니다.
    그럼 이혼할때 더 곤란해짐

  • 12. 샌드위치로
    '13.12.16 9:19 AM (121.140.xxx.57)

    쫀다고 유리 깨부수면 참 속이 뻥 뚫리게 시원하겠습니다.
    나도 한번 좀 그래봤으면....이 홧병 다 날아가게.
    그건 병입니다 병. 목줄 쥐고 너 죽을래 살래 하는 상황도 아니고
    기껏 지 엄마가 쫑알거린걸로 유리를 깨부셔?
    에라 이 천하에 소인배야
    원글님 저런 인간을 가장이라고 뒷바라지하며 살아야해요?ㅠ

  • 13. ^*^
    '13.12.16 9:23 AM (144.59.xxx.226)

    진정하시고,
    카메라로 사진 찍어서 증거사진으로 가지고 계세요.
    그리고 아이 데리고 친정으로 가서,
    집 정리 다~~ 끝내고, 원상복귀 시킨후에,
    싹싹 빌어서 두번 다시 안할거라는 각서 공증한 후에 집에 가세요.

  • 14. 지금
    '13.12.16 9:38 AM (175.120.xxx.24)

    어찌하고 계시나요?
    일단, 윗분들 방법중 하나가 남편이 젤 아끼는것 깨부수는 방법이구요.
    그다음이 당장 시댁에 전화해서 다 오라고 호출하시구요.
    그리고 증거를 남기셔야합니다.
    사진, 동영상 다 찍어서 바로 가정폭력으로 신고하세요.
    경찰에 신고부터 하세요.

  • 15. 가정폭력으로
    '13.12.16 9:42 AM (58.143.xxx.49)

    신고 벌금나오는거 신경쓰지마시고 진행
    이혼으로 진행시키심 되지 않을까요?
    유예기간인지 있다니 그때 여지를 봐도 좋고요
    112경찰 부터 부르세요. 시어머니 꼭 부르시구요.

  • 16. 처음이 중요한테
    '13.12.16 9:44 AM (211.253.xxx.34)

    다 치우셨나요?
    그럼 평생 그러고 사는 겁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모두 찍어서 증거로 남기고
    시부모,친정부모님 불러다 보여주고 확인시키세요.
    이건 계속 살더라고 해당되는 얘깁니다.
    그래야 이게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고 인지할 겁니다.

  • 17. 실수로 다 치우셨음
    '13.12.16 9:52 AM (58.143.xxx.49)

    그 쓰레기들 다시 바닦에 뿌리시고
    진행시키세요.

  • 18. 죄송
    '13.12.16 10:04 AM (119.194.xxx.239)

    죄송하지만 시부모님이 잘못키우셨고 무의식에 화가나면 저런 행동을 하는게 부모를 통해 머리에 박혔네요.

    원글님이 그 콩가루집안의 저주를 뿌리 뽑으시려면 위에 분들 조언대로하세요. 며칠지나면 원글님 마음도 무디어지고...넘어가고... 원글님 자녀분에게는 헬게이트가 열리는 거죠. 잘 생각하세요

  • 19. 에휴
    '13.12.16 10:20 AM (125.176.xxx.154)

    진지하게 이혼 진행하세요 성격 불같고 엄마 패고 사셨던 저희 아빠도 술 드셔야 그러셨고 아무리 때려부셔도 베란다 창 부신 적은 없네요 그런데 옛날엔 술 깨면 미안하다 하셨는데 이제 맨정신에 그러시네요? ㅡㅡ 솔직히 그냥 애 생각해서 이혼하라고 하고 싶네요 자식도 증오만 남아요

  • 20. ^*^2
    '13.12.16 10:24 AM (144.59.xxx.226)

    절친이 신랑한테 처음에 시부모앞에서, 그것도 밥상머리에서,
    뺨따귀 한대 올리는데 강하게 맞고서는,
    (내용은 신랑이 잘못한 경우)
    아무런 생각없이 눈 뒤집어져 시부모 앞에서 밥상 뒤엎고
    옆에 눈에 띄는 가난아이 집어 던지니, 신랑 엉겹에 아이 받고,
    그러고는 전혀 생각이 안났는데,
    정신나서 깨어보니 그야말로 안방이 쑥대밭이, 아니 전쟁터가 되어 있더래요.
    살림살이 부숴져 있고, 밥상에 있었던 온갖 반찬과 집기들, 안방에 너저분~~

    아무런 생각없이, 절친 말한마디에, 기선 잡자고 손부터 올렸는데, 제대로 임자를 만났지요.
    절친이 먼저 행동을 하였기에, 놀란 시부모와 신랑, 마눌 무서워서 그순간 피하고 만 상황이 였는데,
    결론은 이 한방으로 평생 엄마 때리는 아빠를 보고, 맞고 살아 왔던 엄마를 보고 자랐던 그신랑,
    30년 평생을 같이 살면서 그이후 손한번 안되고, 술을 아무리 마시고 와도 큰소리 한번 없답니다.

    문제는 알고보니 그세명의 동서들은 신랑들한테 다~~ 맞으면서 살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사실이지요.
    그집에 여자는 다섯명인데, 네명의 여자들이 그집 남자들한테 맞으면서 살고 있는 것이지요.

    첫번째 행동에 어떻게 님이 처신했느냐에 따라 평생을 좌우 합니다.
    50대님이 말씀하신 것이 가장 현명한 처신방법이 아닌가 하네요.

  • 21. ㅇㅇ
    '13.12.16 10:25 AM (61.79.xxx.241)

    저런 사람들 특성은 저렇게 집어 던져서 아내가 겁을 먹고 먹히는것 같으면
    다음에도 계속 그럴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게 먹히지 않는다라는걸 알면 그만둘 확률도 생각보다 높습니다.

    그릇 한장 깨기 시작한다. 그럼 바로 집안 그릇 다 깨겠다 결심하고 다용도실을 향해서 다 집어 던지세요
    미친년처럼. 니가 자꾸 이런짓하면 나도 참을 수 없다라고 소리치며
    모든 분노를 표출해서 다 던지세요
    진짜 이렇게 해서 본인이 더 놀래면 고쳐질 확률도 꽤 있습니다.

  • 22. ㅇㅇ
    '13.12.16 10:27 AM (61.79.xxx.241)

    다 깨부수기 전에 그 전 남편이 한짓은 반드시 증거로 남기고요
    시어머니께 보여드리세요 아들이 이러고 산다고.

  • 23. ㅇㅇ
    '13.12.16 10:27 AM (1.229.xxx.126)

    이혼 준비하실 거면 남편이 그럴때 바로 경찰 부르세요.
    그게 기록에 남아서 나중에 유리하대요.

  • 24. 초반에
    '13.12.16 10:31 AM (61.76.xxx.99)

    잡으셔요 대처해보시고 이혼도 생각하셔요
    아마 이런 남편 더 심하게 하면 그나마 속이 순한 남편들이야 기죽지만 오히려
    방송 탈 일이 일어나요

    기선제압인것 같은데..양가부모님 모시고 그 상황 그대로 보여주시구요 경찰도 부르세요
    사진 증거 두고.
    가정법원에..말씀 좋으네요
    오랜 주위 경험으로는 그냥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침착하게 대응해나가셔요

  • 25. ...
    '13.12.16 11:13 AM (119.196.xxx.178)

    전문가의 조언
    '집기 특히 깨지는 유리를 던지는 남편은 가장 악질에 저질이다'

    근데 여기는 갓난 아이까지 있다니 ..
    이건 버릇 고칠게 아니라 갈라서야 할 일.

    일단 남편이 그런 시부모 밑에서 자라서 그렇다 느니,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다느니....
    하는 식으로 이해하거나 분석하지 마세요. 그걸 하는 순간 이미 님은 진 겁니다.

    무조건 사진 찍고, 경찰 불러서 이걸로 가정 폭력 신고하겠다고 하시고....
    아이 안고 친정가고...
    집은 절대 치우지 마세요. 몇달이 걸려도 치우지 마세요.
    베란다 유리를 깨다니...이건... 죽음의 위협입니다.
    명백한 이혼사유구요, 제딸이라면 뒤도 돌아보지 않아요.

  • 26. 혹시
    '13.12.16 9:07 PM (121.188.xxx.144)

    다 치우셨나요?
    낼이라도 신고하세요
    경찰출동하게..
    확인서 받으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078 나레기 9 프로포즈 2013/12/16 1,425
332077 [부정선거 1년] 새누리당 불법파렴치 현수막 제거 신고가이드 6 그네아웃 2013/12/16 896
332076 경찰 "철도 노조원 국보법 위반 혐의 확인 1 인혁당 생각.. 2013/12/16 428
332075 숙명여대, 대자보를 자리가 없어서 바닥으로 이어 붙이고.... 21 참맛 2013/12/16 3,559
332074 아이 한쪽귀가 안들리는데, 어느 병원 가야 하나요. 1 궁금 2013/12/16 954
332073 국민들이 철도, 의료로 눈돌린 사이 미친것들이 교육민영화 스리슬.. 12 교육 민영화.. 2013/12/16 2,631
332072 시험감독 가보신분 가르쳐주세요 5 중등맘 2013/12/16 1,390
332071 아...정말 비상상황 입니다 4 급하네요 2013/12/16 2,101
332070 근혜님은 못말려 jpg 3 ... 2013/12/16 1,608
332069 다들 무슨 프린터 쓰시나요? 3 타도에요 2013/12/16 770
332068 50층 이상에서 살고 계신분 있나요? 3 ... 2013/12/16 2,144
332067 박근혜 하야 ... 청원 서명 주소 25 하야청원 2013/12/16 1,862
332066 중국어 과외 얼마나 하나요? 2 중국어 2013/12/16 1,479
332065 네이버 기사들 댓글...-.- 4 hide 2013/12/16 899
332064 (급)여의도에 가볍게 한잔 할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10 여의도 2013/12/16 953
332063 돌지나면 꿀 먹을 수 있나요? 6 궁금해요 2013/12/16 927
332062 다단계 에터미라고 아시나요?치약이 좋은거 같아요 8 에터미 2013/12/16 7,789
332061 기업은행 중금채 (2.9% 이자)는 안전한가요? 6 IBK 2013/12/16 7,315
332060 당신의 생활을 혁신하라... 국민티비 2013/12/16 742
332059 공부가 해도 해도 안되는 애들이 3 2013/12/16 1,781
332058 초등수학 과외비 질문드려요 9 겨울이야기 2013/12/16 5,020
332057 세 번 결혼하는 여자 ..김용림 아줌마네 가정부 하시는 탈랜트 .. 23 누구? 2013/12/16 23,662
332056 성남 수방사 ~가는길 도와주세요 4 도와주세요 2013/12/16 1,317
332055 진보 기독교 “대통령 사임해야” 금식기도 돌입 7 죽기 아니면.. 2013/12/16 1,062
332054 옥션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중고로 잘못사서 반품하려고 하는데 1 ,,, 2013/12/16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