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압축 - KTX민영화 쉽게 설명드립니다

참맛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13-12-15 20:03:05
압축 - KTX민영화 쉽게 설명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mikhail.khan.5/posts/606719932715443

한병철 · 팔로워 80명
12월 10일 오후 12:51 · 수정됨 ·
코레일 민영화 문제, 이게 BBK 처럼 어렵게 느껴지는 분 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법해 드리겠다.

한국철도 코레일에는 흑자노선과 적자노선이 있다.
간단히 말해서, 돈 많이 벌리는 황금알 흑자노선에서 돈 벌어서, 적자노선의 적자를 보전한다.
그래서 산간벽지에도 기차가 들어가고, 돈 안돼도 정기적인 노선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게 정부가 하는 역할이고, 공익이라는 개념이다.

기업논리로 접근하면, 돈 안되는 적자노선의 노선은 당장 폐지해 버릴테고, 그러면 교통오지에 사는 사람들은 인생이 아주 피곤해 지게 된다.

그런데 지금 박근혜 정부의 생각으로는, (아니, 코레일 사고 싶은 재벌들 생각으로는)
코레일을 통째로 민영화 하면, 흑자노선은 탐나지만 적자노선은 떠안고 싶지 않다는 얘기다.
그래서 제2의 법인을 만들어서, 이 자회사가 흑자노선을 홀랑 먹고,
나중에 이 자회사만 민영화 시켜버리면 간단하게 코레일의 알짜는 다 팔아먹게 된다는것이 현재 코레일 사태의 내용이다.

민영화 하면, 우리같은 서민들이 코레일을 살 거 같나?
결국 돈 있는 재벌이 먹게 되는거다.

코레일의 흑자노선을 떼어서 민영화 하게 되면,
코레일에 남은 적자노선은 결국 국민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우리 세금으로 적자만 죽어라 메우고, 돈 되는 노선은 재벌과 정치인들이 처 잡수시고...

저것들 생각에는 되게 멋진 프로젝트 되시겠다.
돈은 지네가 벌고, 적자는 국민세금으로 메꿔주면 되니까 말이다.
민영화하면서, 현정부가 뒷구멍으로 얼마를 쳐 잡수실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

이게 코레일 민영화 사태의 본질이다.

이제 알았으면, 철도노조에 가서 격려 댓글이라도 남겨주시라.

* 경기대 교수라고 하네요.
IP : 121.182.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떻게
    '13.12.15 8:07 PM (1.231.xxx.40)

    저런 발상을 할 수 있을 까
    몰염치 파렴치 후안무치

  • 2. 이기대
    '13.12.15 8:12 PM (183.103.xxx.130)

    말이 좋아 민영화지. 이런 개사기꾼들. 박근혜 하야 하라. 이명박 처형하라. 독재타도. 다시 거리로 나서야 한다. 손에 화염병과 돌을 들고...우씨 열받아.

  • 3.
    '13.12.15 9:00 PM (124.111.xxx.112)

    감사합니다. 이제 이해가 됐어요.
    알기쉽게 설명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 4. ...
    '13.12.15 11:59 PM (121.190.xxx.34)

    국민들은 모두 병신인줄 아는 정치인들.. 특히 새누리
    이래도 민영화 아니랜다...

  • 5. 똥누리당이나
    '13.12.16 12:29 AM (112.150.xxx.161)

    이런글 읽지도 않는 사람들이니...싫다싫어.
    아는 우리만 속터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192 이런 빛을 본 적이 있으세요?? 1 q 2013/12/27 725
335191 일베 이번엔 호빵에 담배 테러 2 진홍주 2013/12/27 956
335190 “민영화 않겠다”는 국토부가 ‘해외 민영화’ 홍보 2 무명씨 2013/12/27 836
335189 변호인 변호인 또 변호인 99 이제 그만 .. 2013/12/27 7,579
335188 중2.초5가 놀러갈만한 실내는 워터파크 그런데 밖에 없을까요 6 어디가세요 2013/12/27 1,153
335187 모든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임단협 내용 공개를 의무화 하라 1 길벗1 2013/12/27 726
335186 아랫집에 큰 싸움 난줄 알았는데, 송년모임 하나봐요. 아휴 2013/12/27 1,047
335185 82쿡 어머님들 도움 바랍니다 6 미래로~ 2013/12/27 873
335184 애들이 시장에서 엄마 잃어버리는 이유! 7 흐아 2013/12/27 2,960
335183 아이폰 쓰시는분 전화가 갑자기 안되는데요 2 아이폰 2013/12/27 649
335182 변호인 무대인사 (수원,죽전,오리,분당,송파,코엑스/일산,계양,.. 7 토/일(28.. 2013/12/27 1,124
335181 박정부, 철도노조계좌.부동산 가압류검토 민영화반대 2013/12/27 648
335180 둘 중 어떤 경우가 불화가 더 심한가요? 7 궁금 2013/12/27 2,410
335179 얼굴이 크고 넙적해요 .. 2013/12/27 1,246
335178 철도파업때문인가요..물타기 알바(직원) 돌리는거 같네요.. 8 ㄴㄴ 2013/12/27 521
335177 정석을 몇번 훑어야하나요? 고등 수학 문제지 질문드려요^^ 2 고등수학 2013/12/27 1,353
335176 시터비용 문의 2 급여 2013/12/27 815
335175 친정시댁과 월급 재산상황 공유하세요? 9 휴식 2013/12/27 2,402
335174 교원평가로 알게된 아이들의 거짓말... 40 ㅇㅇ 2013/12/27 14,423
335173 양도세에 대하여 여쭈어봅니다 1 밍키 2013/12/27 732
335172 얼굴 각질은 왜 일어나죠? 2 얼굴에 2013/12/27 1,686
335171 ‘한국 철도 노조는 혼자가 아니다!’ 1 light7.. 2013/12/27 666
335170 국산 무쇠제품(안성주물 아시는 분) 5 용인엄마 2013/12/27 2,990
335169 부처님께 인사하라는 시어머니 30 동지 2013/12/27 3,661
335168 고등학교 졸업하는 남자아이 코트 살만한 메이커 3 남성코트 2013/12/27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