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시민의 발언에 첨가

유시민의 말처럼 조회수 : 1,984
작성일 : 2013-12-15 13:07:10
출처 : 베스티즈

MB는 적어도 뭔가를 하려고 할 때 주위 눈치를 보는 시늉은 했다.

그러다 들키면 변명이라도 했다.

A를 추진하려고 하면 일단 B를 터뜨려 시선을 돌려놓는 나름 치밀함도 있었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MB는 자신이 하는 일이 적어도 옳지 못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단 소리다.

하지만 박근혜는? 그딴 거 없다.

그냥 한다. 국민들이 뭐라 하면 "뭐? 왜? 뭐?"

이명박은 법이 걸리적 거리면 법을 바꿨다.

이건 최소한 법을 의식하긴 한단 의미다.

하지만 박근혜는 법 따위 개무시다.

"짐이 곧 법이다"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이정희가 그랬다. 박근혜가 청와대가면 여자대통령이 아니라 여왕이 된다고.

이건 결코 비유적, 수사적 의미가 아니었다.

그야말로 문자 그대로의 의미다.

이명박의 목적은 "돈" 이었기에, 역사나 문화는 그리 많이 건드리지 않았다.
(이건 오히려 그 밑에 애들이 살살 눈치봐가면서 조금씩 건드렸었지.)

하지만 박근혜의 목적은? For my father !!

지나간 역사는 고칠 수 없다. 그럼 어떻게 하는가? 그 역사를 정당한 것으로 바꿔버리는 것이다.

수장의 목적이 그러하니 애초에 과거세탁을 노리던 애들은 살 판 났다.

법이고 민심이고 다 필요없다는 식이다.

금전적 피해는 그리 큰 것이 아니다.

환경파괴도 시간을 두고 다시 고쳐나가면 된다.

하지만 정신과 문화와 도덕의 파괴는? 이건 정말 치명적이다.

다시 노력한다해도, 최소 200년(두 세대가 자연적으로 사라지기까지 걸리는 시간) 이내에 본래수준의 회복은 불가능할 것이다.

나는 정말 박근혜가 무섭다.

그녀는 자신이 하는 일이 옳은일인가 아닌가에 대한 자각이 없다.

아니, 애초에 가치판단의 체계 자체가 일반인과 다르다.

민주주의? 법? 국민? 삼권분립?

그 모든 것 위에 자신이 있고, 그 위에 선왕이 있다.

그녀는, 자신이 하는 일은 모두 옳은 일이다.

고로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그래서 그녀가 무섭다.

잠자리 날개를 하나 하나 뜯으면서 해맑게 웃는 아이를 볼 때 느끼는 섬뜩함이 느껴진다.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그녀는 그 슬로건에 아주 충실할 것이다.

국민들의 피와 눈물을 양분삼아 자신의 꿈을 이룰 것이다.

-------------------------------------------------------------------------

 

 

출처:베스티즈

IP : 175.212.xxx.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당의
    '13.12.15 1:26 PM (116.39.xxx.87)

    검찰 총장인데 왜 야당이 뭐라 합니까---박근혜댓통령. ㅋ

  • 2. ..
    '13.12.15 1:31 PM (180.70.xxx.141)

    그렇네요...노처녀가 한을 품으면...그런 속담이 생각나는 요즘이였어요..이휴..

  • 3. ...
    '13.12.15 2:07 PM (175.114.xxx.64)

    꿈이 이뤄나지겠어요? 조국의 산하에 잠들어 계신 선영들이 벌떡 일어나실 일입니다.

  • 4. ㅇㅇ
    '13.12.15 2:50 PM (211.36.xxx.54)

    정말 싫네요 자기 욕심에만 눈이 멀어 권력을 개같이 이용하는 족속들

  • 5. ㅜㅜ
    '13.12.15 2:58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징그럽다..혐오스럽다..

  • 6. ...
    '13.12.15 3:08 PM (211.222.xxx.83)

    끔찍하다 노처녀..

  • 7. ...
    '13.12.15 3:25 PM (106.245.xxx.131)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무섭습니다.

  • 8.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
    '13.12.15 3:37 PM (119.71.xxx.33)

    유시민계 오옥만 후보측 조직적 부정선거로 진보당에 이미지 타격을 입히고,

    유시민이 싸질러 놓은 사기펀드 부채까지 떠 안게돼 재정적 타격까지 입고 있는 실정이죠.

    이런 사실만 보더라도 유시민은 정치판의 쓰레기입니다.

    조금이라도 속죄하고픈 맘이라면 국참당 사기펀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유시민에게 촉구하고 싶네요.

    http://blog.daum.net/victory0602/3611

  • 9. 아~
    '13.12.15 5:26 PM (223.33.xxx.21)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이분 닉이 어이없어 계속봤는데 통진당계군요~ 헐~ 나도 아메리카노 좋아하는데? 믹스만 먹어야 하나요?

  • 10. ...
    '13.12.15 5:46 PM (211.222.xxx.83)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 머해진짜.. 저런거나 뿌리고.. 아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818 고속터미널에 24시간 카페나 밥집 있을까요? 5 귀성길 2014/01/29 11,393
346817 이성재가 늦둥이 외아들인가요?? 8 .. 2014/01/29 3,817
346816 통신비 할인되는 카드가 궁금합니다. 1 저는 2014/01/29 1,382
346815 명절에도 일하는 직업가진 며느리들은 시댁에서 어찌 생각하나요? .. 9 ㅇㅇ 2014/01/29 2,992
346814 사랑은 노래를 타고 1 질문 2014/01/29 862
346813 선물로 카놀라유가 너무 많이 들어왔는데 9 식용유 2014/01/29 3,495
346812 동그랑땡반죽을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낼 부쳐도 될까요 1 ... 2014/01/29 1,089
346811 전주 한옥마을 이번주 일요일 가고싶은데 개방 안하겠지요? 4 2014/01/29 1,187
346810 좋아하는 사람한테 말도 안되는 말을 날렸네요.. 12 아몬드 2014/01/29 3,949
346809 이혼하든 말든 19 짜증 2014/01/29 9,472
346808 사랑이 피터팬~ 부르는거 너무 귀여워요 ㅎㅎ 8 ,,, 2014/01/29 2,374
346807 명란젓요 3 좋아하는데 2014/01/29 1,034
346806 견미리 나이들어도 예쁘네요^^ 2 ^^ 2014/01/29 2,710
346805 반찬하기 힘든분들 뭐 해두세요? 2 ㅇㅇ 2014/01/29 1,242
346804 동그랑땡이 너무 퍽퍽해요 6 ㅠㅠ 2014/01/29 1,673
346803 돈이 없는데 설 손님 상을 차려야 해요 메뉴 조언 부탁드려요 21 ..... 2014/01/29 4,668
346802 배드민턴협회 ”선수가 너무 많아 관리 어려웠다” 10 세우실 2014/01/29 2,788
346801 임신 막달되면 얼굴까지 붓나요? 3 DF 2014/01/29 1,173
346800 제이에스티나.... 30대에도 마니 하나요? 4 ㅜㅜㅜㅜ 2014/01/29 8,607
346799 (펌) 빵 터지는 결혼식.swf 16 ㅇㅇ 2014/01/29 2,974
346798 이 남자 어느나라 출신일까요? wynne 이라는 성씨.. 2 ,,, 2014/01/29 1,297
346797 롯데마트 영업시간이 12시까지 인가요? 2 궁금 2014/01/29 669
346796 30대에 더 예뻐진 여자 연예인 누구 있을까요?? 7 .. 2014/01/29 3,098
346795 쟈스민님 불고기 13 불고기 2014/01/29 4,257
346794 명절 미리 쇠고 여행왔어요 3 맏며느리 2014/01/29 1,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