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시민의 발언에 첨가

유시민의 말처럼 조회수 : 1,937
작성일 : 2013-12-15 13:07:10
출처 : 베스티즈

MB는 적어도 뭔가를 하려고 할 때 주위 눈치를 보는 시늉은 했다.

그러다 들키면 변명이라도 했다.

A를 추진하려고 하면 일단 B를 터뜨려 시선을 돌려놓는 나름 치밀함도 있었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MB는 자신이 하는 일이 적어도 옳지 못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단 소리다.

하지만 박근혜는? 그딴 거 없다.

그냥 한다. 국민들이 뭐라 하면 "뭐? 왜? 뭐?"

이명박은 법이 걸리적 거리면 법을 바꿨다.

이건 최소한 법을 의식하긴 한단 의미다.

하지만 박근혜는 법 따위 개무시다.

"짐이 곧 법이다"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이정희가 그랬다. 박근혜가 청와대가면 여자대통령이 아니라 여왕이 된다고.

이건 결코 비유적, 수사적 의미가 아니었다.

그야말로 문자 그대로의 의미다.

이명박의 목적은 "돈" 이었기에, 역사나 문화는 그리 많이 건드리지 않았다.
(이건 오히려 그 밑에 애들이 살살 눈치봐가면서 조금씩 건드렸었지.)

하지만 박근혜의 목적은? For my father !!

지나간 역사는 고칠 수 없다. 그럼 어떻게 하는가? 그 역사를 정당한 것으로 바꿔버리는 것이다.

수장의 목적이 그러하니 애초에 과거세탁을 노리던 애들은 살 판 났다.

법이고 민심이고 다 필요없다는 식이다.

금전적 피해는 그리 큰 것이 아니다.

환경파괴도 시간을 두고 다시 고쳐나가면 된다.

하지만 정신과 문화와 도덕의 파괴는? 이건 정말 치명적이다.

다시 노력한다해도, 최소 200년(두 세대가 자연적으로 사라지기까지 걸리는 시간) 이내에 본래수준의 회복은 불가능할 것이다.

나는 정말 박근혜가 무섭다.

그녀는 자신이 하는 일이 옳은일인가 아닌가에 대한 자각이 없다.

아니, 애초에 가치판단의 체계 자체가 일반인과 다르다.

민주주의? 법? 국민? 삼권분립?

그 모든 것 위에 자신이 있고, 그 위에 선왕이 있다.

그녀는, 자신이 하는 일은 모두 옳은 일이다.

고로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그래서 그녀가 무섭다.

잠자리 날개를 하나 하나 뜯으면서 해맑게 웃는 아이를 볼 때 느끼는 섬뜩함이 느껴진다.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그녀는 그 슬로건에 아주 충실할 것이다.

국민들의 피와 눈물을 양분삼아 자신의 꿈을 이룰 것이다.

-------------------------------------------------------------------------

 

 

출처:베스티즈

IP : 175.212.xxx.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당의
    '13.12.15 1:26 PM (116.39.xxx.87)

    검찰 총장인데 왜 야당이 뭐라 합니까---박근혜댓통령. ㅋ

  • 2. ..
    '13.12.15 1:31 PM (180.70.xxx.141)

    그렇네요...노처녀가 한을 품으면...그런 속담이 생각나는 요즘이였어요..이휴..

  • 3. ...
    '13.12.15 2:07 PM (175.114.xxx.64)

    꿈이 이뤄나지겠어요? 조국의 산하에 잠들어 계신 선영들이 벌떡 일어나실 일입니다.

  • 4. ㅇㅇ
    '13.12.15 2:50 PM (211.36.xxx.54)

    정말 싫네요 자기 욕심에만 눈이 멀어 권력을 개같이 이용하는 족속들

  • 5. ㅜㅜ
    '13.12.15 2:58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징그럽다..혐오스럽다..

  • 6. ...
    '13.12.15 3:08 PM (211.222.xxx.83)

    끔찍하다 노처녀..

  • 7. ...
    '13.12.15 3:25 PM (106.245.xxx.131)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무섭습니다.

  • 8.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
    '13.12.15 3:37 PM (119.71.xxx.33)

    유시민계 오옥만 후보측 조직적 부정선거로 진보당에 이미지 타격을 입히고,

    유시민이 싸질러 놓은 사기펀드 부채까지 떠 안게돼 재정적 타격까지 입고 있는 실정이죠.

    이런 사실만 보더라도 유시민은 정치판의 쓰레기입니다.

    조금이라도 속죄하고픈 맘이라면 국참당 사기펀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유시민에게 촉구하고 싶네요.

    http://blog.daum.net/victory0602/3611

  • 9. 아~
    '13.12.15 5:26 PM (223.33.xxx.21)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이분 닉이 어이없어 계속봤는데 통진당계군요~ 헐~ 나도 아메리카노 좋아하는데? 믹스만 먹어야 하나요?

  • 10. ...
    '13.12.15 5:46 PM (211.222.xxx.83)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 머해진짜.. 저런거나 뿌리고.. 아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849 국제운수노련 “철도노조 8565명 직위해제 충격…독재국가 행위”.. 2 국격상승~ 2013/12/17 993
331848 현실에서 한혜진같은 캐릭터, 재수없나요 ? 11 ........ 2013/12/17 3,618
331847 여드름성 만지면 딱딱한거 어쩌나요? 5 경험자분들 2013/12/17 1,594
331846 불안감이란거 참 힘드네요 9 세상에 2013/12/17 2,846
331845 따뜻한 말 한마디-최화정씨요 21 따뜻한 옷 .. 2013/12/17 13,512
331844 작은 카페 대관 비용....?? 3 얼마? 2013/12/17 6,433
331843 가족중에 너무 꼬인 사람이 있는데.... 3 ㅇㅇ 2013/12/17 2,166
331842 미국 의료서비스가 서민과 중산층을 어떻게 붕괴시키는지 보여주.. 1 랭면육수 2013/12/17 901
331841 '총리와 나' 에서 이범수 성형전 얼굴이 많이 보이네요 14 ,. 2013/12/17 25,692
331840 아놔..깜놀....초3이 3시간 내리공부 가능?? 2 zzz 2013/12/17 1,407
331839 사교육으로 길러진 아이라도 기숙고등에서 잘 해 내겠죠? 8 어릴때부터 2013/12/17 1,809
331838 손석희의 JTBC 뉴스9 장르가 다양하네요 호박덩쿨 2013/12/17 1,035
331837 한 번 사용후 냉장고에 넣어둔 튀김기름.. 한참 지나도 괜찮을까.. 3 튀김기름 2013/12/17 1,158
331836 좋은영화 5 좋은영화 2013/12/17 801
331835 왼쪽 눈꺼풀이 너무 떨리는데요~ 9 그만 2013/12/17 5,946
331834 제가 가진 요리책을 보시고, 한번 추천해주시겠어요? 4 요리책 2013/12/17 1,801
331833 외동아들 성인인 경우. 성격 어떤가요? 9 외동아들 2013/12/17 7,245
331832 인생이 마라톤이면.. 3 어디쯤 2013/12/17 1,047
331831 따말 박정수 정말 재수없네요 9 만두부인 2013/12/17 4,538
331830 밴드 그만할까봐요. 4 ... 2013/12/17 2,924
331829 연말에 아이들 친구네랑 호텔 가려는데요.. 1 마미 2013/12/17 810
331828 전세계 교민 12월19일 일제히 '박근혜 사퇴' 외친다 2 손전등 2013/12/17 1,414
331827 고졸 정직원, 대졸 계약직... 요즘 고용세태가 이러네요 3 theory.. 2013/12/17 2,200
331826 정부가 반박 대자보만 소개함 .jpg 3 뭐임? 2013/12/17 1,233
331825 중3남자아이들끼리만 스키장 20 중3맘 2013/12/17 2,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