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른들은, 왜 경험에서 교훈을 얻지 못할까요...

ㅇㅇㅇ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13-12-15 09:15:37

신랑이 2박3일,,

회사 상사한분과 거래처 사장님 두분 모시고 어디를 좀 다녀왔어요.

어제밤에 저녁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줘요.

직장 상사분은 저랑 고향이 같은 대구분이신데,,,,

어떻하다 제가 대구 앤데 좌빨이 됐냐고 묻더래요.(물론 심각한건 아닌건 알아요..농담반...)

신랑이 좌빨이 아니고 우리는 그냥 상식선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쪽에 투표를 하고 응원을 하는거다.

그리고 사실 민주당이 무슨 좌냐....중도우지,,

여러 얘기들을 하는데, 걍....답답하더랍니다.

그러면서 TV를 보는데 내도록 ytn만 보시더래요.

그래서 신랑이 9시가 되자 jtbc뉴스를 틀어야되겠다 싶어서 트니,,,

놔두라고 ytn본다고....;;;

신랑이 늘 그런 장악된 방송들만 보니 이 세상 돌아가는걸 잘 모르시는거 아니냐..

요즘 그나마 공정하게 방송하는게 종편이긴 하지만 속석희뉴스다...

근데 기어코 kbs나 ytn본다고 그러시더래요.ㅋ

저희는 사실 TV뉴스를 제대로 보진 않았고 jtbc뉴스도 최근에나 몇번 보기 시작했어요.

딱봐도 지상파랑 손석희 뉴스가 어찌 다른지,,,

그래도 젊은사람들이나 조금만 생각을 가지고 보면 지상파 ytn 다른 종편 뉴스들이 얼마나 형편 없는지 아는데,,

어르신들은 그걸 잘 모르나봐요.

4대강 관련뿐 아니라 지난 정권에서 장악된 방송으로 인해서 얼마나 속았냐..(이명박 욕은 하시더랍니다.)

왜 김재철이나 길환영같은 사장들을 꽂아놓고 그렇게 방어하는지....

수많은 기자 피디들이 공정방송하자 외치다 다 내쫓겼는지,,,그 이후로 방송수준이 어떤지.

지난정권 뉴스가 어땠나...

4대강 그렇게 뉴스시간에 홍보하다가 결국, 국민세금으로 다 막는거 아니냐,,,

왜 그런 정부방송들을 무분별하게 보고 속았으면서도 또 그런 뉴스에 아무 생각없이 현혹되어서 비판없이 보나...

이명박 자원외교 같은것도 다 구라로 판명났잖아요.

우리나라 뉴스수준이 이정도라는걸 지난 이명박정부를 겪으면서 충분히 알텐데도, 교훈을 얻지 못하는거 같아요.

어르신들은....

정말 놀랐던건, 국정원 댓글 사건도 지상파뉴스에선 대북심리전하다가 한 몇명이 문재인비판글 올렸고 정치관련 댓글은

몇개 없는줄로 알고 계시더랍니다.

하....이러니,,,,,,,,,,,,국정원댓글관련 여론조사하면 그리 심각성을 몰랐나봐요.

어제 신랑이랑 얘기하면서 진짜 놀랐어요.

그리고 왜이리 새누리가 정권을 잡으면 방송사장부터 끝까지 자기사람 고수하는지....

그리고 정권의 비호를 받고 방송을 엉망으로 만들고 회삿돈 지돈처럼 마구 써대고 미친짓해도,,,

김재철은 아직 멀쩡히 지내고 있다는 사실.....

너무 답답해서 밤잠까지 설쳤네요.

IP : 116.127.xxx.20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13.12.15 9:44 AM (116.40.xxx.132)

    그리하여 한국 사는게 가슴이 답답한 1인 입니다. 내년 나갈라구요. 영구히...신랑 여기서 돈벌면 나가서 열씨미 쓰려구요. 한국은 없는 사람만 힘든 나라가 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169 이게 사실인가요? 일본놈 군대로부터 실탄 1만발을 빌렸다는 게?.. 3 ..... 2013/12/24 860
334168 상장 하나 받아온 초1 2 아들 2013/12/24 1,864
334167 무도. 최근 재밌는 편 하나만 소개시켜주세요. 10 늦바람 2013/12/24 1,799
334166 올해는 과일 정말 맛있죠? 7 사과배사과배.. 2013/12/24 1,710
334165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나봐요.ㅜㅜ 1 .... 2013/12/24 889
334164 지난주 네이웃의아내 신은경 목도리 알고싶어요 2013/12/24 1,052
334163 그 지역 진짜 맛집 찾는 법 아세요? 17 여행가고파 2013/12/24 5,827
334162 전 타인의 불행을 보면서 너는 괜찮은거 아니냐는 말이 제일 듣기.. 4 ,,, 2013/12/24 1,544
334161 육개장 잘하는 집 2 식당 2013/12/24 1,359
334160 결혼하신 분들..남편 어느정도 뒷처러(?)하시나요? 19 새옹 2013/12/24 4,968
334159 시간제 일자리 합격하신 분 계신가요? 4 키보다 능력.. 2013/12/24 1,711
334158 디지털피아노 추천 해 주세요. 10 대기중 2013/12/24 2,965
334157 코레일, 전 사장에게 ‘입단속’ 문자 보내 2 열정과냉정 2013/12/24 1,156
334156 다운패딩 5 .. 2013/12/24 1,001
334155 음악 전공하신 분들...도와주세요^^ 2 로잘린드 2013/12/24 811
334154 키 이야기 나와서 하는 말 2013/12/24 1,056
334153 국민건강,경제에 부담주는 양승조 법.시행된다면 유디치과에도 큰 .. 9 8282 2013/12/24 938
334152 예비고 2 남학생이구요 5 질문있어요 2013/12/24 1,441
334151 학위도 자산중에 하나일까요 4 2013/12/24 1,738
334150 조선족들 대한민국으로의 귀화과정이 대체로 쉬운편인가요 . 2013/12/24 594
334149 마음의 평안은 종교 없이는 이루어지진 않는건가요? 17 .. 2013/12/24 2,114
334148 빚을 얻어서라도 공부해야 할까요? 7 2013/12/24 2,628
334147 냉동실 고기 녹여서 스테이크 미디엄 가능한가요? 2 저.. 2013/12/24 1,290
334146 사이버사 '부실수사' 후폭풍…꼬리 무는 의혹들 1 세우실 2013/12/24 745
334145 일본 자위대에 실탄 1만발을 빌렸을까? 4 ... 2013/12/24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