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안 모임이 있어서 낮잠 잘 때를 놓쳤어요.
오랫만에 삼촌만나고 신나서 미친듯이 놀다가 초저녁에 겨우 재웠거든요. 한시간자고 일어났는데 졸려서 우니까 어른들이 또 재우셔서 결국 10시에 일어났어요. 다시 자지도 않고 이것저것 받아먹고 놀다가 1시에서야 겨우 다시 재울려고 불끄고 누웠는데요.
분명 되게 졸려했고 거의 잠들었었는데 갑자기 번쩍 일어나더니 그때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요즘 생일이 많아서 생일축하노래와 촛불끄는데에 재미들렸는데 생일축하노래를 완전 열심히 부르고있어요. 생추카함냐 가 울딸 발음의 한계에요. 그래도 열심히 부르고 또 부르더니 사랑하는 함무니 까지 마스터했네요.
노래 열심히 부르고 아는말 총동원해서 복습해보더니
이제서야 조용해진게 잠들었나봐요.
제가 옆에 있으면 붙어서 장난치다가 더 흥분하고 안자서 저는 거실에 나와있거든요.
요즘 졸려서 하품하고 비틀거리면서도 자자고 하면 싫어하고 불끄고 누우면 온방안을 굴러다니면서 노래부르고 아는말 다 해보고 엄마 머리잡아당기고 아빠 발로 차고 밤마다 전쟁이 따로 없어요. 오늘은 낮잠도 늦게 자서 더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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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딸 이시간에 노래부르고있어요.ㅠ
휴 조회수 : 1,380
작성일 : 2013-12-15 02:25:17
IP : 183.96.xxx.1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12.15 2:29 AM (175.125.xxx.14)아기들은 에너지가 다 소진되어야 자요...
어른들처럼 안피곤해도 그냥 자는경우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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