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한테 부탁을 했는데 관계 끊길까봐 걱정되요

ㅇㅇ 조회수 : 2,763
작성일 : 2013-12-15 02:00:50
친한친구는 아니고 (친구의 친구) 대학 동창이에요
제가 업무를 새로 맞게 되면서 아는게 없어서 실무적으로 물어볼 게 있을 때 두번정도 통화도 하고 제가 고마워서 밥도 산적이 있어요. 진로 상담도 좀 했구요.. 2년 전에 알게된 친구임..

그 친구는 제가 하고 있는 분야 전공자고 회사에서 상도 받을만큼 인정도 받고 무엇보다 친구의 친구인 제가 연락했을 때 너무너도 흠쾌히 멘토처럼 도와준 고마운 친구에요..

제가 이번에는 첨으로 기획보고서를 써야 되었는데 첨이라 막막해서
제가 한 걸 혹시 검토해 줄 수 있는지 급하게 부탁했는데 흔쾌히 봐주겠다 하네요.. 고마윤 친구..

제가 민폐를 끼친거 같아 나중에 내가 회사근처 가서 밥사야지 했는데 남편이 완전 저한테 민폐끼쳤다며 뭐라 하네요..ㅜㅠ

이 친구는 제가 좀 뻔뻔하고 민폐캐릭터라 생각되기도 할텐데
제가 도움구할곳이 없어 부탁한거긴 하지만 필요할 때만 찾고 이런사람은 아니거든요..ㅜㅠ 그 고마운 친구가 싫다고 연락 끊을까봐 지금 전전긍긍하고 있어요 (남편의 반응에..)

저 앞으로도 이 친구와 더 친해지고 싶고 제가 필요할 때 도움도 주고 싶은데 어케 하면 좋을까요?

저와 이 친구를 처음에 소개해준 제 절친을 집에 함 초대해서 점심 대접을 할까 하기도 해요.. 그 친구가 저희 애기를 보고 싶어하기도 하고
제 절친도 애 낳고 저희집에 제가 초대한 적이 없어서요.. 어떨까요?
아님 차라리.선물이 낳을까요..?

다시는 이런부탁 안해야 겠어요. ㅜㅠ 민폐녀로 이미 인식되었겠지만..
IP : 211.109.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15 2:01 AM (211.109.xxx.81)

    폰이라 오타가 많네요..ㅜ

  • 2. 겨울
    '13.12.15 2:10 AM (223.62.xxx.49)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고마워 하는 표시는 하되..자주 그러지는 마세요.
    민폐맞아요ㅋ

  • 3. 밥 보다는
    '13.12.15 2:18 AM (118.37.xxx.118)

    상품권 이런 거로 표나게^^ 사례 하세요
    먹보 아닌 다음에야,,, 별로 친하지도 않는데 같이 식사해야 하는건 썩 즐겁진 않을거 같아요
    그리고 잦은 부탁은 좀 삼가하는게 좋을테고요

  • 4.
    '13.12.15 2:43 AM (110.15.xxx.138)

    저녁식사초대 이런거보단 호텔뷔페권이나 상품권등을 선물해주시는게 더좋겠네요
    식사초대하면 거절하기도 그렇구 왔다갔다
    저녁시간뺏기고 부담스럽기도하구..
    그리고 그런부탁은 이제 안하시는게좋을것같아요
    처음이니까 호의로 해줬겠지만
    밥사고 선물주고 또부탁하면 그땐왠지 이용하는것같아
    싫을것같아요

  • 5. 행복한 집
    '13.12.15 4:27 AM (125.184.xxx.28)

    민폐가 되지않으려면
    마음만 표시하지마시고
    상대가 느끼도록 표가나게 상품권으로 과하게 표현하세요.

  • 6. 원글이
    '13.12.15 10:39 AM (223.62.xxx.36)

    아 여러분들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정말 상품권 선물하고 진심 표현해야 겠어요^^
    그리고 보고서 이번기회에 잘 쓰는 법 트레이닝해서 스스로 잘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111 시골사는데,땅을 좀 사놓을까요? 어떤땅이,,(부동산관련분봐주세요.. 1 ,, 2013/12/27 1,224
336110 [내일집회 82공지] 내일 오후 3시 시청역 1번출구! 32 Leonor.. 2013/12/27 1,263
336109 뉴스에서 12시까지 철도노조 복귀안하면.. 16 걱정 2013/12/27 1,478
336108 인정없다고 매번 남편이랑싸우는데 ㅠ 5 .... 2013/12/27 1,229
336107 선생님이 아이가 잘못하면 볼을 꼬집는다는데.. 5 피아노학원 2013/12/27 1,171
336106 루크루제냄비 뚜껑꼭지?가 깨어졌어요. 2 깜놀 2013/12/27 1,491
336105 대학 들어가는 아이 백으로 4 ,,, 2013/12/27 1,128
336104 [속보]민주당, "피신한 노조원 편의 최대한 제공할 것.. 29 멋집니다. 2013/12/27 2,507
336103 애 키우시는 엄마분들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이야기해야 .. 2013/12/27 1,264
336102 주변 맛집 그냥 쉽게 확인하기 알파팀 2013/12/27 748
336101 60대분들 국민연금 보통 얼마 받죠? 6 ㅇㅇ 2013/12/27 2,795
336100 차용증 꼭 받아야 되나요? 2 궁금 2013/12/27 846
336099 이런 빛을 본 적이 있으세요?? 1 q 2013/12/27 756
336098 일베 이번엔 호빵에 담배 테러 2 진홍주 2013/12/27 990
336097 “민영화 않겠다”는 국토부가 ‘해외 민영화’ 홍보 2 무명씨 2013/12/27 875
336096 변호인 변호인 또 변호인 99 이제 그만 .. 2013/12/27 7,615
336095 중2.초5가 놀러갈만한 실내는 워터파크 그런데 밖에 없을까요 6 어디가세요 2013/12/27 1,192
336094 모든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임단협 내용 공개를 의무화 하라 1 길벗1 2013/12/27 759
336093 아랫집에 큰 싸움 난줄 알았는데, 송년모임 하나봐요. 아휴 2013/12/27 1,075
336092 82쿡 어머님들 도움 바랍니다 6 미래로~ 2013/12/27 908
336091 애들이 시장에서 엄마 잃어버리는 이유! 7 흐아 2013/12/27 2,997
336090 아이폰 쓰시는분 전화가 갑자기 안되는데요 2 아이폰 2013/12/27 681
336089 변호인 무대인사 (수원,죽전,오리,분당,송파,코엑스/일산,계양,.. 7 토/일(28.. 2013/12/27 1,158
336088 박정부, 철도노조계좌.부동산 가압류검토 민영화반대 2013/12/27 682
336087 둘 중 어떤 경우가 불화가 더 심한가요? 7 궁금 2013/12/27 2,446